봉은사, 2월 22일 상월결사 인도순례 원만회향 기원법회 봉행

주지 원명 스님 비롯 신도
순례영상 보고 108배 정진

불교중흥을 위해 정진하고 있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을 응원하고 함께 정진하는 한국불자들이 눈길을 끈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는 2월 22일 경내 법왕루에서 ‘상월결사 인도순례 원만회향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악조건인 인도 현지 상황을 전하며 마음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악조건인 인도 현지 상황을 전하며 마음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봉은사는 2월 9일부터 기도정진을 하고 있지만, 이날은 보드가야 세계평화기원대법회에 맞춰 특별법회로 열렸다. 이날 법회에는 강추위에도 300여 명이 불자들이 모여 정진 열기로 법왕루를 가득 채웠다.

이날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인도순례단이 열악환 환경 속에서 정진하고 있는만큼 우리 대중들도 마음으로나마 함께하기 위해 오늘 특별법회를 마련했다”며 “108배정진으로서 인도순례의 원만회향을 기원함과 더불어 회향하는 그날까지 모두 무탈 회향하도록 기도정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하보디대탑 세계평화기원법회에 맞춰 특별법회를 연 봉은사는 순례 회향인 3월 23일까지 기도정진을 이어간다.

봉은사 신도들이 108배를 진행하고 있다.
봉은사 신도들이 108배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 현지 순례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봉은사 신도들의 모습.
인도 현지 순례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봉은사 신도들의 모습.

이날 법회에서는 신영숙 봉은사 신도회 사무총장이 대표로 발원문을 낭독했다. 신 사무총장은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의 정진이 불교중흥으로 나아가고, 모든 생명이 차별없이 온인류가 화합하고, 평화로운 정토세상이 이뤄지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다 함께 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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