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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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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7건)
온 세상이 한 개의 公案
공안(公案)이란 본래 공부안독(公府案牘)의 줄인 말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관청의 법령을 말하는 것이다. 선가(禪家)에서는 부처님이나 조사들이 제시한 어구나 행동, 제자들과 나눈 대화, 깨달음의 계기가 된 어떤 정황 ...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7-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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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꽃을 물어다 바치다
선종사에 특이한 인연을 소재로 한 특이한 화두가 하나 전해진다.4조 도신 선사와 그의 제자 우두 법융(牛頭法融:594~657) 선사 사이에 있었던 일화에서 생긴 화두다.특이한 인연이란 보통 제자가 스승을 찾아가 가르...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7-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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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착(無着)과 문수보살
옛날의 고승들은 특정 보살을 친견하기를 서원하여 수행을 했다는 이야기가 많이 전해진다.우리나라 신라 때 자장 율사가 문수보살을 친견하였다하며, 의상 대사는 관음보살을 친견하였다 한다. 이는 모두 〈삼국유사〉에 기록된...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7-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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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누구를 위해 피는가
불립문자(不立文字)를 표방하는 선가에서도 주옥같은 글을 남긴 선사들이 많았다. 그것은 선사들 중에도 학식이 높고 학문적 자질이 뛰어난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선불교가 인도에서 온 달마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나...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7-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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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게송으로 법을 전하다
중국의 절강성 가흥현(浙江省 嘉興縣)에 화정(華亭)이라는 곳이 있는데 사람들이 나룻배를 타는 곳이었다.이곳에서 뱃사공 노릇을 하면서 지낸 스님이 있었다. 스님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뱃사공 형색으로 오가는 사람들을 ...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6-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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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에 어긋난 말로 화두를 던지다
수산성념(首山省念:926~993) 선사는 임제 선사의 5대손이다. 처음 출가한 후 각처의 선지식을 두루 찾아다니며 두타행을 실천하다가 〈법화경〉을 3000번 수지독송 했다. 그래서 그를 염법화라 부르기도 하였다. 한...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6-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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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따른 ‘妙’를 전하다
선화(禪話)에는 여러 가지 설화들이 대거 등장한다. 때로는 옛날이야기 같은 전설들도 자주 나오는데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고도의 은유나 어떤 상징적인 모티브를 제공하여 공안을 채택하기 위한 방편으로 설해...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6-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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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 게으름으로 비친 ‘현묘함’
당(唐)나라 명찬(明瓚) 스님은 동양의 디오게네스였다고 불린 스님이다. 생몰연대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숭산보적(嵩山普寂:651~739)의 법을 이은 제자였다고 한다.그는 남다른 점이 많아 여러 가지 일화가 전한...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6-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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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 하나로 천가의 밥을 빌며
“발우 하나로 천가(千家)의 밥을 빌며 외로운 몸 만 리를 떠도네. 푸른 눈, 알아주는 이 없으니 흰 구름에게 갈 길을 물어 볼까나?(一鉢千家飯 孤身萬里遊 靑目睹人少 問路白雲頭)”읽어보면 애틋하게 가슴이 저려오는 시...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6-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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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佛을 태우다
단하천연(丹霞天然:739~824) 선사는 유학을 공부하여 과거에 응시하러 장안으로 길을 가다가 우연히 한 스님을 만나 불법의 이야기를 듣고 과거를 포기하고 출가를 하였다고 알려진 스님이다.처음 마조도일(馬祖道一) 선...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5-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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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알음아리를 쉽게 전하다
“지극한 성인의 명맥(命脈), 역대 조사들의 대기(大機), 뼈를 바꾸어 놓는 신령스런 처방(處方), 정신을 기르는 오묘한 술법(術法)이여!”보조(普照) 선사가 쓴 〈벽암록(碧巖錄)〉 서문 첫 부분에 나오는 이 말은 ...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5-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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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를 여의면 얻을 법이 없다
“마음은 본래 청정하여 뚜렷이 밝고 두루 비춘다. 세상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자기 마음으로 잘못 알기 때문이다. 온갖 번뇌를 여의기만 하면 얻을 법이 없다. 부처라 하는 것은 본래 없...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5-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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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位眞人의 경지를 내보이다
임제의현(臨濟義玄:?~867) 선사는 스승 황벽(黃蘗) 선사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매를 맞고 깨달음 얻었다는 일화를 가지고 있는 스님이다.매를 맞은 것이 도를 깨달은 계기가 되었다? 어쩌면 선수행 세계에 있는 불가사...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4-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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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선 삼교의 소통, 虎溪三笑
중국 강서성(江西省) 구강현(九江縣) 남쪽에 있는 여산(廬山) 서북쪽 기슭에 동림사(東林寺)라는 절이 있었다. 동진(東晋) 때 혜원(慧遠:335~417) 선사의 도반이었던 혜영(慧永) 스님이 먼저 여산의 서림사(西林...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4-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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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똥 묻은 막대기라 하다니
오가칠종의 선종 가운데 운문종(雲門宗)은 운문 문언(雲門文偃:864~949) 선사가 종조(宗祖)이다. 운문종도 육조 문하에서 청원행사, 석두희천으로 법맥이 이어져 와 설봉의존 밑에서 탄생하였다. 운문 선사는 당나라 ...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4-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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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없는 사람이 종지 드러낸다
중국 선종 오가칠종(五家七宗) 가운데 위앙종(仰宗)은 위산 영우(山靈祐:771~853) 선사와 앙산혜적(仰山慧寂:803~887) 선사에 의해 창시된 종파다. 당나라 때 원화연간(806~820)에 영우 선사가 위산에 ...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3-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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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만물이 불법 설하니, 곧 무정설법
동산 양개(洞山良价:807~869) 선사는 중국 선종 5종 가운데 조동종(曹洞宗)을 창시한 종조(宗祖)다. 육조의 제자 청원 행사(靑原行思)의 5대손이다.선사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형과 살다 남방으로 떠...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3-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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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앞엔 스승·제자 따로 없다
“발심은 선후가 있으나 도를 깨치는 데는 선후가 없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수행자의 공부를 두고 한 말인데 공부를 먼저 시작했다 해서 반드시 먼저 깨닫는 것은 아니란 뜻이다. 실제로 역사적으로 보면 혜능 선사 같...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3-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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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은 모두 마음서 나온다
당나라 현종 때 사공산(司空山) 무상사(無相寺)에 본정(本淨) 선사가 주석하고 있었다. 한 번은 왕이 중사(中使)인 양광정(楊光庭)을 산으로 보내 산춘등(常春藤)을 캐어 오게 했다. 양광정이 산에 와 지나는 길에 절...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3-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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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의 법으로 자객 계도하다
육조 혜능 선사 당시에 선종이 남북 종파로 갈라져 크게 대립한 적이 있었다. 이른바 남돈북점(南頓北漸)이라는 말이 생겨 종지의 차이를 나타내기도 했다. 남돈의 혜능(慧能) 선사와 북점의 신수(神秀) 대사, 두 종주(...
지안 스님(조계종 고시위원장)  |  2017-02-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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