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가지 성스러운 수행 길’(八正道)의 세 번째에서 다섯 번째까지의 내용은 바르고 적절하고 온전한 말(語), 행위(業), 생계유지(命)이다. 이 셋은 ‘바르고 적절하며 온전하다’(正)는 말을 제외하면, 세상 사람들의 일상을 구성하는 내용에 해당한다. 따라서 매우 평범하게 보이기 때문에 중요성을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대념처경〉의 설명에서 반복되는 구절은 생략하고 핵심 내용을 들어보자. “비구들이여, 거짓말, 이간질, 욕설을 하지 않고, 꾸며대는 말을 하지 않으면, 이를 ‘바르고 적절하고 온전한 말’이라고 한다. 비구들이여, 살생을 하지 않고, 도둑질을 하지 않고, 부적절한 성욕을 멀리하는 것을 ‘바르고 적절하고 온전한 행위’라고 한다. 비구들이여, 부적절한 생계[수단]를 버리고 적절한 생계[수단]에
201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