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결사 인도순례 6일차 저녁예불서

석가족, 회주 자승 스님께 큰 절
아소카왕 석주 본딴 선물 전해
인도 스님 6명도 저녁예불 동참

 

부처님 법손인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스님들과 석가족이라고 밝힌 인도불자들이 함께 부처님께 공양 올렸다. 2월 14일 순례단의 바부아 숙영을 환대하기 위해 방문했던 이들은 저녁 예불 시간에 맞춰 방문, 육법공양을 올리고 함께 108배를 진행했으며 특히 회주 자승 스님에게 부처님 법을 널리 펴달라는 의미로 아소카왕 석주를 본딴 선물도 전달했다.

석가족이라고 밝힌 인도불자들이 회주 자승 스님에게 아소카왕 석주를 본따 만든 기념물을 선물로 올리고 있다.
석가족이라고 밝힌 인도불자들이 회주 자승 스님에게 아소카왕 석주를 본따 만든 기념물을 선물로 올리고 있다.

예불에서는 석가족이라고 밝힌 인도불자들이 바나나, 청포도, 귤, 석류, 과자, 주스의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공양의식이 진행됐다. 또 칠정례와 반야심경 봉독, 금강경 독송, 108배까지 낯선 한국불교 의식이지만 함께 따라 했다.

이날 저녁 예불의식에서는 석가족이라고 밝힌 인도불자들의 공양이 진행됐다,
이날 저녁 예불의식에서는 석가족이라고 밝힌 인도불자들의 공양이 진행됐다,
순례단의 108배에 맞춰 인도불자들이 절을 올리고 있다.
순례단의 108배에 맞춰 인도불자들이 절을 올리고 있다.
스님들이 금강경 독송을 하는 동안 인도불자들이 금강경 독송을 듣고 있다.
스님들이 금강경 독송을 하는 동안 인도불자들이 금강경 독송을 듣고 있다.

이들은 예불 이후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한 순례단에게 꽃목걸이 공양을 올렸다. 또 회주 자승 스님에게 지역주민과 석가족 대표가 공경의 의미로 큰 절을 올리고, 아소카왕 석주 선물도 올렸다. 또 인도 스님 6명이 의식에 참여했다.

인도불자 대표가 회주 자승 스님에게 공경의 의미로 절을 하고 있다.
인도불자 대표가 회주 자승 스님에게 공경의 의미로 절을 하고 있다.

의식 이후에는 순례단이 모시는 큰 부처님과 작은 부처님께 꽃목걸이를 걸어드리고, 우호의 의미로 기념사진을 찍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인도불자들의 환대 속에 순례단의 밤은 깊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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