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건과 쿤달리니 사이에서 작용하는 인력을 느껴본다. 혀를 입천장에 붙이고 천천히 숨을 들이쉬면서 한물건을 중극으로 끌어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중극에서 황정과 명문을 함께 내려다본다. 좁게 형성된 삼각형의 내부 면을 지켜보면서 척추뼈의 감각과 척수 공간을 함께 느껴본다.숨을 들이쉬면서 명문의 쿤달리니를 영대로 끌어올린다. 중극의 한물건과 영대의 쿤달리니 사이에서 작용하는 인력을 지켜본다. 그러면서 중극과 영대 사이에서 형성되어 있는 간극을 주시한다. 삼각형의 내부 공간과 간극의 형질을 비교해 본다. 똑같이 느껴지면 그 상태에 머물
여섯 번째 경로는 황정, 명문, 영대 라인이다. 명문의 쿤달리니를 영대로 올려서 가슴바탕을 철벽으로 만들고 벽관을 하는 방법이다. 수인을 짓는다. 황정과 명문, 영대를 삼각형으로 연결한다. 삼각형의 내부공간을 주시하면서 쿤달리니 에너지를 영대로 올린다. 쿤달리니가 영대로 올라가면 등줄기 전체가 땀으로 젖는다.영대로 올라온 쿤달리니 에너지로 갈비뼈를 순화한다. 그러면서 가슴바탕에 철벽을 형성시킨다. 가슴바탕에 세워진 철벽을 삼각형의 내면으로 비춰본다. 이것이 5선정에서 이루어지는 벽관이다. 공무변처해탈과 무소구행을 하는 최고의 방법이
한물건이 맺히면 하단전을 중심으로 삼아서 중심과 중극을 삼각형으로 연결한다. 손가락으로 수인을 짓는다. 그런 다음에 중심과 하단전을 수직으로 연결하고 중극과 하단전을 사선으로 연결한다. 이 라인은 연결해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에너지의 집약이 강력하게 이루어진다. 중심에서 중극으로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쉬면서 중극에서 하단전, 중심에서 하단전으로 동시에 내려간다. 세 기점을 삼각형으로 연결한 다음 한물건에 집중한다. 한물건에 머물러서 중심과 중극을 연결하고 있는 삼각형의 내부 공간을 들여다본다. 간, 비장, 담, 췌장이 함께 순화된
중심에서 영대로 숨을 들이쉬고 영대에서 명문으로 숨을 내쉰다. 그렇게 하다 보면 등줄기에서 열감이 일어난다. 영대와 명문이 열감으로 이어지고 중심과 명문도 열감으로 이어진다. 삼각형을 세울 때는 기점의 연결이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반듯하게 서야 된다. 손가락으로 수인을 잡아주면 기울어졌던 삼각형이 반듯하게 세워진다. 양쪽 3지, 4지 셋째 마디를 직각으로 굴곡시키고 그 상태에서 둘째 마디도 직각으로 굴곡시킨다. 그런 다음 둘째마디를 서로 맞닿게 한다. 양쪽 5지와 엄지 검지는 세워서 붙인다. 손가락 수인을 이런 모양으로 지어주면
열한 번째로 세워지는 단(壇)이 회음 기점이다. 항문과 음낭 뒤 모서리를 연결하는 선의 중점에 위치한다. 임맥과 독맥, 충맥이 교차하는 자리이다. 임맥의 종지이고 독맥의 시작점이며 충맥으로는 백회 기점과 연결되어 있다.전립선의 치료점이고 성선신경총을 활성화시켜주는 자리이다. 남성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있고 뇌혈관의 수축과 팽창에 관여한다. 엄지발가락 경로와 검지 경로로 연결되어 있고 백회 아래쪽에서 피질 경로와 연결되어 있다. 백회에서 표출된 자기장이 다시 유입되는 자리이다. 눈 밑 쪽 상악골과 공명을 이루고 가로막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여덟 번째로 세워지는 단(壇)이 명문 기점이다. 요추 2번과 3번 사이에서 세워지는 기점이다. 쿤달리니 에너지가 내장된 자리이다. 오장과는 충맥을 통해 연결되어 있고 머리와는 독맥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쿤달리니 에너지는 본성에서 생성되는 밝은성품과 선천혼이 생성해내는 선천기, 육체의 자율신경이 생성해 내는 에너지가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세포의 텔로미어를 충전시켜주고 오장의 진기를 보강해 주는 기능을 한다. 쿤달리니가 소진되면 육체 생명의 수명이 다하게 된다. 미심 단과 옥침 단을 세웠던 호흡법과 발성법을 활용해서 명문 기점을 자극
세 번째로 세워지는 단(壇)이 중극(中極)이다. 중극은 흉수 5번 신경이 시작되는 척수의 배쪽 면에서 세워진다. 중간 기둥의 세 번째 기점이다. 심장으로 영입되는 교감신경이 시작되는 자리이고 4선정의 사마타가 성취되는 자리이다. 3지, 4지를 엄지손가락으로 굴곡시킨 다음 나선 호흡으로 백회에서 흉수 5번까지 숨을 들이쉰다. 호흡 경로에서 뻑뻑하게 억제된 느낌을 인식한다. 그런 다음 모음 발성 히!이~~~! 발성으로 중극 기점을 자극한다. 후끈한 열기가 일어나면 중극이 자극된 것이다. 중극은 이다와 핑갈라, 슈슘나에너지가 합쳐지고 밝
경수부 세수가 끝났으면 흉수부를 씻어 준다. 꼬리뼈까지 숨을 들이쉰다. 마찬가지로 앞 기둥과 뒤 기둥 기점을 함께 가동한다. 흉수부는 12개의 가슴 신경과 2개의 요수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요수 2번은 배꼽 반대쪽에 위치한 척추 부위이다. 명문혈이라 부른다.날숨에 갈비뼈를 타고 호흡의 느낌을 배 쪽으로 끌고 온다. 뻑뻑한 느낌이 배 쪽을 감싸면 제대로 되는 것이다. 반복해서 수련하면 흉부와 배부가 두툼한 에너지로 감싸진다. 갑옷을 입은 것처럼 든든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흉수부 세수가 성취된 것이다. 흉수부 세수가 진행되면서는 다리
살갗 호흡은 피부의 감각을 활용해서 외기를 집약하는 방법이다. 나선 호흡과 배호흡을 기본으로 한다. 나선 호흡을 통해 12개의 기점을 세웠을 경우에는 그 기점들을 운용하면서 살갗 호흡을 한다. 들숨에 외기를 집약하고 날숨에 신경을 씻어낸다. 배호흡으로 들이쉬면서 백회, 옥침, 영대, 명문, 미심, 중심, 하단전 기점으로 외기를 빨아들인다.각 기점에서 나선터널이 형성되도록 한다. 외기의 집약은 중간 기둥에서 이루어진다. 먼저 백회 기점을 가동하고 그 다음에 다른 기점들은 한꺼번에 가동한다. 나선호흡으로 백회에서 중황까지 들이쉬면서 다
배숨호흡배숨호흡은 아랫배를 활용해서 숨을 쉬는 방법이다. 코로 숨을 들이쉬는 것이 아니고 배로 숨을 빨아들이는 것이다. 배숨호흡을 할 때는 코 호흡의 느낌이 끊어져야 한다. 연습을 할 때는 공복에 하는 것이 좋다. 깃털을 코앞에 두고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의 속도로 천천히 숨을 빨아들인다. 코로 숨을 들이쉬지 말고 배의 유격으로 숨을 빨아들인다. 이때 후각신경이 자극되지 않아야 한다. 교감신경이 자극받지 않아야 되고, 이다와 핑갈라가 촉발되지 않아야 한다. 하단전에 집중하고 부교감신경을 항진시킨다. 하단전 부위에 분포된 미주신경의 말
코숨 호흡‘숨’이라는 말은 ‘서로 의지해서 존재의 깊숙한 곳에 깃든다’는 뜻이다. ‘서로 의지한다.’라는 말속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첫째는 내기(內氣)와 외기(外氣)라는 의미가 있다. 둘째는 육체와 정신이라는 의미가 있다. 셋째는 개체 생명과 세계라는 의미가 있다. 넷째는 나와 상대라는 의미가 있다.외기와 내기는 세 종류의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 초양자 에너지, 양자 에너지, 전자기 에너지가 그것이다. 초양자 에너지는 생명의 본성에서 생성된다. 양자 에너지는 초양자 공간에 내재되어 있는 정보로 인해 생성된다. 전자기
자연지(自然智)는 보살도 10지와 묘각도에서 갖추어지는 지혜이다. 자연지를 갖추게 되면 여래장 연기의 원인과 과정을 알게 된다. 일체종지(一切種智)는 등각도에서 갖추어지는 지혜이다. 대적정문과 대자비문이 불이문을 이루었을 때 갖추어진다. 불지(佛智)는 묘각도에서 갖추어지는 지혜이다. 여래지(如來智)는 묘각도 이후에 정토불사를 행하면서 갖추어지는 지혜이다. 진여수행에 있어서 6바라밀과 생멸수행에 있어서 6바라밀은 제도의 목적과 방법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다. 생멸수행의 6바라밀은 스스로 갖고 있는 생멸심을 분리시키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