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구 창립 50주년 맞아 자체 복지 시스템 구축 계획 행사 때 육아 담당 마련해 회원 능동적 참여 높일 것 “부산지구 창립 50주년을 맞아 반백년의 첫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 앞으로 신명나는 청년회, 젊은 청년회, 불사에 정진하는 청년회로 나아갈 것입니다.” 4월 17일 부산 범어서 설법전에서 열린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회장 이취임법회에서 33대 회장에 취임한 김태훈 신임회장은 부산지구 창립 50주년을 맞아 더욱 정진하는 청년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김태훈 회장은 먼저 신명나는 청년회를 위해 자체 복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결혼 후 가정을 꾸리면 육아 문제로 소홀해지는 청년들의 활동을 개선하기 위해 법회와 행사 때 육아를 담당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4월 22일 임시총회서 만장일치로 선출 “한국불교학 종가로 위상 높일 것” 사무국 설립 및 소장학자 육성 계획 불교학계?최초의 학회로 43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불교학회 회장에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이 선출됐다.?그동안 한국불교학회에서는 지관, 인환, 계환 스님 등이 스님으로서 부회장을 역임했지만 회장 취임은 성운 스님이 처음이다. 한국불교학회는 4월 22일 서울 봉은사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총 116명의 성원(위임 포함)을 이룬 가운데 만장일치로 성운 스님을 2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성운 스님은 이날 “반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학회의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며 “불교학회 중 한국불교학회는 종가집이다. 그 위상에 맞는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지장 도량 역할 꾸준히 쉼터, 문화 교육 도량 발원 “앞으로 지장기도 신앙처로 많은 불자들의 의지처가 되도록 할 것이다” 지장불교 근본도량으로 22년간 부산 용호동을 지켰던 공덕원(주지 능후)이 부산 대연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덕원은 대지면적 120평, 건평 140평으로 총 3층의 현대식 건물이다. 소담하고 아기자기한 건축 양식을 갖추고 있어 대연동 주택가와 어우러지며 편안한 이미지를 안겨준다. 작은 마당을 지나 들어가면 1층은 누구나 찾아 와 쉴 수 있는 작은 카페와 공양간 및 종무실, 2층은 문화교실을 위한 교육관과 다담실, 3층은 법당이 자리 잡았다. 능후 스님은 앞으로 공덕원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작은 쉼터로 회향하고 열린 공간, 친근한 불교를 지향할 것이라 전했다. 신축불사
불교계 대표 지성들 협업 진행 現 불교 상황 대안 마련 고민 15일 창립 첫 토크 포럼 개최 “현대언어로 불교담론 다룰 것” “불교는 철학적 담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생의 삶을 바꾸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이 현 시대에서 어떻게 적용돼 세상을 바꾸는 대안이 될지를 연구·성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에 창립하는 ‘한국불교 향상포럼-성찰과 대안(이하 향상포럼)’은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고 실천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4월 15일 창립된 향상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법인 스님(일지암 주지·사진)은 기자회견에서 향상포럼의 창립 의미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말머리를 풀었다. 향상포럼은 지성의 공동협업을 통해 한국불교의 문제 상황을 극복하고, 바람직한 대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회원 스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욱 많은 스님들이 동참하도록 자리를 만들고 단합하도록 노력하겠다.” 부산 동래구불교사암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대원 스님은 사회 환원을 주 활동으로 삼아 더욱 정진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동래구불교연합회는 4월 2일 부산 금불사 경내에서 회장 이 취임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대원 스님은 “동래구 지역을 위해 봉사와 포교는 기본”이라며 자비나눔을 더욱 강조했다. 스님은 이를 위해 다가오는 봉축을 맞아 지역 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르신들 위안잔치, 경찰과 소방관 격려금 전달 등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교통사고 장애 마라톤으로 극복 경험 담은 발간 “많은 사람들 건강 위해 뛸 것” “몸을 다스려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을 다스려 몸을 다스린다. 몸과 마음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원각의 경지는 몸과 마음이 깨끗해 걸림이 없는 경지일 것이다.” 죽음의 순간을 견디고 남은 것은 불구의 몸이었다. 교통사고로 좌골신경은 부셔졌고, 장애 4급 판정을 받아 앉아 있기도 힘든 몸이 됐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일어섰고 건강을 회복했다. 그 과정 하나하나를 수행이라 부르는 효운 스님(선재선재나눔 이사장)은 책 를 엮어냈다. 효운 스님은 4월 2일 P&O갤러리에서 개최한 출판간담회 자리에서 책을 출간한 이유가 오직 ‘대승적 의지’였다고 말했다. 효운 스님은 “책을
문중 화합 위해 7직소임 안배 수행가풍 진작ㆍ문화포교 계획 “종파 떠나 부산불교 하나 돼야” 4월 11일 오후 2시 진산식 봉행 “범어사는 선찰대본산이다. 그 근본 뜻을 이어 선 수행 정진을 강조하며 수행 가풍을 총림의 위상에 어울리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내부 불사다. 또한 동산 스님의 이념이 곧 총림의 역할이다. 따라서 동산 스님의 이념을 고수하고 방장 스님 말씀에 귀 기울여 수행자들을 위한 바른 수행도량이 되도록 하겠다.” 범어사 제27대 주지로 임명된 경선 스님은 3월 29일 경내 종무소 함흥당 앞 국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범어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수행을 꼽았다. 이를 위해 방장 지유 스님을 위시해 사내대중스님들과 수행 가풍 진작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범어사 내
발전기금 연간 40억원 모연 계획 불교발전위 발족ㆍ선센터 건립 창조일자리센터 등 취업지원 강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신임 총장 취임을 계기로 비수도권 사립대학 중 3위 진입을 목표로 힘차게 발돋움한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3월 21일 서울 인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비전에 대해 밝혔다. 이 총장은 “지금 대학은 변화를 주문 받고 있다. ‘참사람 인재양성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기초교육 강화, 인성교육, 실용교육으로 교육의 내실화와 취업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구체적인 비전으로 현재 비수도권 사립대 중 8위권인 경주 동국대 순위를 3위로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이를 위한 핵심과제를 소개했다. 첫째는 기초교육 강화다. 동
“우리 아이들에게 평화가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하는지 아세요? ‘학원 안 가는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 찾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려 합니다. 관념 속에 있는 게 아닌 손에 잡히는 평화를요.” 한반도에 꼬마평화도서관 1만개를 세우겠다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변택주 살림연구가는 3월 21일 서울 방배동 ‘마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진행하는 ‘평화살림콘서트’에 대해 설명했다. 평화살림콘서트는 지난해 9월 변 씨가 농부철학자 윤구병 씨와 열었던 ‘평화난장이야기-평화머니?’를 확대한 것으로,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평화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다. 3월 27일부터 홀수달 마지막주 일요일마다 서울 방배동 오신채 없는 밥집 ‘마지’에서 진행된다.
“대승불교의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입니다. 불교가 복지와 문화로 사회에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손 잡아 주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태고종 경남교구 종무원은 3월 12일 창원 풀만 호텔에서 종무원장 이취임식 법회를 봉행했다.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제16대 원장으로 취임한 법성 스님은 복지를 강조하며 대승불교의 자비 실천을 역설했다. 법성 스님은 “현대와 미래에 걸 맞는 불교의 모습은 바로 복지다. 중생을 위한 자비실천을 담는 대승불교의 뜻이기도 하다”면서 “제가 가진 복지 노하우를 더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님은 소임 기간 중에 종무원 원사를 건립하고 교육과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불도 부산을 위해 조직력을 강화하고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역대 회장님들의 활동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불교연합신도회 제3대 신임회장에 박대성 現사무총장이 선임됐다. 부산불교연합신도회는 3월 15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박대성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도회 조직력을 강화하고, 역대 회장들의 활동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이 닦아 놓은 발판을 기반으로 부산불교연합신도회의 조직력을 구체적으로 강화하려 한다. 신도회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만큼 그분들의 공통 관심사를 모아 분야별로 조직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교육을 담당할 부산불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는 3월 4일 100일관음기도 회향을 기해 신도회 총회를 열고 신임신도회장으로 오영순 씨를 선출했다. 오영순 신도회장은 취임사에서 “태고종 중매사찰 대성사의 대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며 “2016년은 중매사찰 옥천 대성사 선남선녀 인연맺기 법회가 12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선남선녀들의 만남 법회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명예회장에 오순근, 신도회 총무 유현숙, 관음회장 김정자, 관음회 총무 염정애를 각각 선출했다. 김정자 관음회장은 매월 24일 관음재일 법회를 활성화시키고 교리법회, 군 장병 포교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사 주지 혜철 스님은 재2기 신도회 출범과 함께 사회 포교활동 강화, 선남선녀인연맺기 법회 활성화 및 결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청소년들입니다. 특히 소외 받고 힘든 환경에 처한 청소년을 찾아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지난 2월 25일 (사)부산광역시청소년단체협의회가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백명숙 씨가 회원 만장일치로 제9대 회장에 추대됐다. 백 회장은 협의회 주요 과제로 청소년 선도와 보호를 꼽았다. 백명숙 회장은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을 역임하며 20년 넘도록 청소년 문화 활동과 포교에 앞장서왔다. 아울러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 회장을 담당하면서 여성불자들의 신행활동과 봉사활동도 이끌어온 대표적인 여성불자다. 그는 현재 부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운영위원, 부산청소년육성위원회 의원, 종로학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백 회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소속된 청소년 단체들을
실천·이론 겸비한 복지 포교 대부 현장 능력 지난 후학 60여명 길러 불교사회복지학회 결성, 법인화 계획 2월 26일 동국대 불교대학 110년 사상 처음으로 석좌교수가 탄생했다. 불교사회복지의 대부로 불리는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석좌교수는 한 학문에서 일가를 이룬 이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명예다. 3월 2일 만난 성운 스님은 “불교학의 중요성과 많은 기라성 같은 선배 불교학자들이 있었음에도 첫 석좌교수인 점이 오히려 부끄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스님의 말 속에는 동국대의 종가인 불교대학에서 110년이 지나서야 석좌교수가 나온데 대한 애석함이 묻어 나왔다. 성운 스님은 불교계 사회복지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로 1994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을 설립한 이후 직영기관 20개, 위탁운
(사)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이 2월 29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16 한국을 빛낸 사람들-종교발전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6 한국을 빛낸 사람들’은 사회·문화·예술·종교·스포츠 등 각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 8개 단체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이유에 대해 생명나눔 측은 “광동학원 및 동국대 이사장 등 역임하며 불교계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생명나눔 이사장을 맡아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일면 스님은 “제가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불자 여러분의 노력이 맺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불교계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
“스리랑카 복지타운 내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현지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취업에도 힘쓰겠습니다.” 스리랑카 현지에서 한-스리랑카 문화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조계종복지타운 관장에 해공 스님〈사진〉이 임명됐다. 한ㆍ스리랑카 문화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2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집무실에서 해공 스님을 신임 관장으로 임명했다. 해공 스님은 이날 “스리랑카 복지타운 내 어린이들에 대한 국내 후원자들과의 1대1 결연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특히 “현지에서 협력업체 등을 모아 교육ㆍ취업에도 신경 쓰겠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로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조계종에서도 현재 후원을 하고 있는 만큼 스
보건복지부 사단법인 허가 받아 회원 참여 유도 역량 결집 나서 의료불자 활동 적극 확대할 것 “1999년부터 시작된 불자의료인들의 모임이 17년이란 세월을 거쳐 사단법인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만큼 단체의 활동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전국병원불자연합회의 새 출발을 다짐하고, 회원들의 역량을 한 데 집중시키겠습니다.” 류재환 전국병원불자연합회장〈사진〉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데 대해 ‘제2의 도약’이라고 강조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월말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전국병원불자연합회(이하 병불련)는 2월 27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류재환 회장은 새로 거듭나는 병불련의 목표로 의료진 확충ㆍ안정적 재정기
“부산불교복지협의회는 부산불교계 복지법인과 기관들을 아우르는 총합체이자 구심점으로서 부산 불교복지 역량을 극대화시키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11일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부산불교복지협의회가 초대 이사장에 정여 스님을 선출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사장으로 추대된 정여 스님은 사단법인 설립을 계기로 부산불교계 복지관들이 서로 협력하고 다함께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여 스님은 “1998년에 출범한 부산불교복지협의회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성장 및 발전을 이룩했지만 법적 지위를 갖지 못한 임의단체라는 한계와 아쉬움이 있었다”며 “부산불교계 복지기관들의 참여와 결속력이 필요한 이 시점에 사단법인 설립은 시대적 요청이었다. 앞으로 20년 동안
“명상법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명상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릇된 명상법으로 인해 피해사례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확실히 인정받을만한 명상법을 대중에게 알려 명상의 대중화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한국명상상담지도자협회 상임이사 인경 스님은 2월 17일 템플스테이종합정보센터 5층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월 9일 개강하는 ‘지혜와 평화의 길, 명상아카데미 대강좌’의 의의를 이 같이 밝혔다. 명상아카데미 대강좌는 협회가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련한 ‘명상전문지도사’ 자격증 필수 과정이다. 5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반(행불선원)과 토요일반(금강선원)으로 진행되는 강좌는 혜거 스님과 용타 스님을 비롯해 불교계에서 명상수행을 전파하고
홀홀단신 상경, 조각·주물·개금 배워 부산 홍법사 대불 등 사찰 청동불 제작 한국문화 알리는 회향의 삶 꿈꿔 ‘주철장’에 불상주조 분야 지정 추진 제주 청동불상 박물관 건립 서원 세워 “뜨거운 쇳물이 하나의 예술품으로 바뀌는 것에 매력을 느껴 이 길에 뛰어든지 4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작품 하나 하나에는 수많은 고난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계속해서 주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부처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구리와 주석을 합금해 단단한 주물을 만드는 청동 주조. 청동은 천년을 가기에 신라와 고려시대에는 수많은 청동불사가 이뤄졌다. 이러한 청동불사의 명맥이 끊긴 것은 조선시대. 그로부터 수백년이 지나 그 맥을 다시 잇고자 하는 이가 있다. 바로 송창일 명장(62)이다. 청동주조 명장인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