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조계종복지타운 관장 해공 스님

“스리랑카 복지타운 내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현지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취업에도 힘쓰겠습니다.”

스리랑카 현지에서 한-스리랑카 문화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조계종복지타운 관장에 해공 스님〈사진〉이 임명됐다. 한ㆍ스리랑카 문화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2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집무실에서 해공 스님을 신임 관장으로 임명했다.

해공 스님은 이날 “스리랑카 복지타운 내 어린이들에 대한 국내 후원자들과의 1대1 결연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특히 “현지에서 협력업체 등을 모아 교육ㆍ취업에도 신경 쓰겠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로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조계종에서도 현재 후원을 하고 있는 만큼 스리랑카 불교계와 조계종과의 불교교류의 가교역할도 하겠다. 불교교류를 통해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임명식에서 “해외 복지사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는데 잘 이겨내고, 관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리랑카 조계종복지타운은 조계종 최초의 해외복지시설로 2008년 7월에 완공됐다. 현재 서울 도선사가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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