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명숙 (사)부산시청소년단체협의회장

▲ 백명숙 (사)부산시청소년단체협의회장 신임회장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청소년들입니다. 특히 소외 받고 힘든 환경에 처한 청소년을 찾아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지난 2월 25일 (사)부산광역시청소년단체협의회가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백명숙 씨가 회원 만장일치로 제9대 회장에 추대됐다. 백 회장은 협의회 주요 과제로 청소년 선도와 보호를 꼽았다.

백명숙 회장은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을 역임하며 20년 넘도록 청소년 문화 활동과 포교에 앞장서왔다. 아울러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 회장을 담당하면서 여성불자들의 신행활동과 봉사활동도 이끌어온 대표적인 여성불자다. 그는 현재 부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운영위원, 부산청소년육성위원회 의원, 종로학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백 회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소속된 청소년 단체들을 방문하고 청소년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소통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백 회장은 “취임식 없이 3월 2일부터 협의회로 바로 출근했습니다. 소속된 단체들과 소통하고 좀 더 친근히 다가가기 위함입니다. 취임식 때 필요한 허례허식 비용을 절감하면서 소통과 청소년들을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고 그들의 고충을 많이 들어준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백 회장은 “오랫동안 청소년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그들의 어려움에 대해 그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느끼고 생각했던 바를 소신을 갖고 실천하며, 협의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사)부산광역시청소년단체협의회는 2001년 9월 창립해 현재 한국스카우트부산연맹을 비롯한 부산지역 34개 민간 청소년단체들이 활동 중이다. 청소년단체 사업 지원 및 청소년 지도자 양성, 연수 및 청소년프로그램 개발 지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관련 위탁사업 등을 수행하는 부산 지역 청소년단체 협의회다. 주요사업으로 국내 및 외국 청소년과의 협력 및 교류, 청소년 육성을 위한 홍보 및 실천 운동, 모범 청소년 단체 지도자 및 모범 청소년 포상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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