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불교·정치·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현대사에 큰 업적을 남긴 범산 김법린 선생 60주기를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동국대(총장 윤재웅)는 3월 14일 교내 정각원에서 ‘범산 김법린 선생 60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하고 독립운동과 민족불교 및 동국대 발전에 헌신한 김법린 선생의 헌신과 업적을 기렸다.중앙학림(동국대 전신) 출신의 김법린 선생은 만당 결성과 조선어학회 사건 등으로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해방 후 초대 유네스코 한국위원장, 제3대 문교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동국대 이사장과
교육원과 포교원을 종헌에서 삭제해 총무원의 중앙종무기관 단일화 작업을 추진 중인 조계종 총무원이 중앙종회 임시회를 앞두고 전국교구본사 주지스님들과 종헌개정안 공유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교육원과 포교원 조항을 삭제한 종헌개정안을 안내했다. 회의에는 군종특별교구와 해외특별교구를 포함한 27개 본사 가운데 제9교구본사 동화사를 제외한 모든 교구장스님들이 참석했다. 제25교구본사 봉선사는 사회국장 법륜 스님이 대리참석했다
부처님 가르침의 정수를 담은 불교성전이 텍스트를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울림으로 다가온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은 대중이 사랑하는 목소리로 불교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리딩(Reading) 불교성전’ 사업을 진행, 매일 경전 말씀 한 구절씩을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불교성전을 편안하고 차분하게 읽어주는 1분 30초 이내 짧은 동영상으로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올해 1월 연예인전법단 임혁 배우의 참여에 이어 최근 가수 이소원·임지민 양이 경전 녹음을 마쳤다. 이
국외로 유출됐던 ‘도암당 대사 진영’(道巖堂大師眞影)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의 긴밀한 협조 및 원 봉안처인 백양사(주지 무공 스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환지본처(還至本處)했다.지난해 11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국외경매시장에 출품된 한국 문화유산 모니터링 중 ‘도암사 대사 진영’ 1점을 발견, 조계종과 공유했다. 화기(畵記)가 남아있지 않아 진영의 원봉안처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진영의 주인공인 도암 인정(道巖印正, 1805~1883) 스님이 1864년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백양사 사격을 복구한 스님으로 백양사 ‘백암산도암
불기 2568년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공동 위원장 일원스님. 진성스님)가 봉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봉축행사 일정을 심의 의결했다.전북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는 3월 8일 금산사 혁신도시 전법도향 수현사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는 불기2568년 봉축위원회 구성, 봉축행사 계획안 심의, 봉축행사 예산안 심의, 불기2567년 봉축결산보고, 기타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봉축위원회 회의에는 공동봉축위원장인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과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보문종, 천태종 등 가
경남 진주지역의 대표적인 재가신행단체인 (사)진주불교회(이사장 홍수승)가 운영하는 가야불교대학(학장 지현스님) 졸업식과 입학식을 봉행했다.3월 12일 진주불교회관 3층 대법당에서 봉행된 졸업식에서는 입문반 32기 고경자 불자외 15명과 경전반 5기 고현숙 불자외 9명이 졸업장을 받았다.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정병국불자와 박선임 불자, 박영석불자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가족상, 우정상, 정진상의 시상이 이어졌다.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은 지역아동복지시설인 보리수 동산에 각자 모은 저금통과 금일봉을 전달했다.이어 진주불교회관에 개설
눈이라도 한바탕 내릴 것 같은 날씨에 서울 자곡동에 위치한 탄허기념불교박물관을 찾았다. 탄허기념불교박물관은 도심에 있지만, 큰길에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니 산중 사찰처럼 고요하다. 서울 금강선원장 혜거 대종사의 인터뷰는 탄허기념불교박물관에서 진행했다. 혜거 스님은 삼척 영은사에서 탄허 스님을 은사로 득도, 탄허 스님 회상에서 사교와 사집을 공부했다. 요즘 근황이 어떠신지 여쭈었더니, “건강이 좋지 않아 작년 12월 이후 외부 사람을 처음 만난다”고 하셨다. 현대불교신문 독자들을 위해 시간을 허락해주신 혜거 스님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사단법인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협회장 백명숙)가 3월 13일 부산 더파티 시청점 홀에서 ‘2004년 부산파라미타정기총회’를 개최했다.총회에는 총재 정오 스님, 사무총장 도림 스님을 비롯해 백명숙 협회장, 김석조 전 부산 파라미타협회장, 정경연 사무처장 천용귀 전 사무처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다.개회선언 후 시작된 정기총회는 총재 정오 스님과 백명숙 협회장의 인사말씀이 이어졌으며 상장 수여와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감사결과보고 및 안건 심의에서 부산 파라미타는 이번 해 사업 목표를 조직확대로 결의했고 코로나로 위축된 체험활동
새학년, 새학기 출발로 셀레임 가득한 새내기들 사이로 ‘똑 똑 또르륵’ 목탁소리가 울려 퍼졌다.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은 이들은 새학기를 맞아 새내기 모집에 나선 서울 동덕여대 불교동아리 ‘향연’ 법우들. 신기한 목탁 소리에 하교를 하던 새내기들이 자연스럽게 ‘향연’ 홍보부스로 발길을 옮겼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주현우, 이하 대불련)가 새학기를 맞아 젊음의 활기가 넘치고 있는 대학 캠퍼스에서 신입 회원 모집에 한창인 가운데, 서울 동덕여대 불교학생회 향연(회장 김도윤)도 3월 12~13일 이틀에 걸쳐 교내 운동장에서 새내기 회원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이 3종의 학술서를 발간했다.은 원효 에 대한 연구 논고, 교감본, 영인본을 담고 있다.제1부 연구편에서는 원효 를 문헌학과 계보학의 측면에서 조명했다. 제2부 교감편에서는 쇼묘지소장·가나자와문고관리 석원효찬 를 저본으로 하고 에도시대 1659년 간본을 비롯한 6종류의 텍스트를 비교본으로 하여 교감을 했다. 현존하는 원효 텍스트의 가장 고본이자 일본의 국보인 쇼묘지소장·가나자와문고관리본을 저본으로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묵 스님)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광열 영덕군수)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명상과 웰니스(Wellness) 공동사업에 협력키로 했다.동국대 불교학술원은 3월 13일 동국대 불교학술원장실에서 ‘국제명상엑스포-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이태호 영덕문화관광재단 웰니스관광사업분부 본부장이 지난해 개최된 2023년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명상토크 프로그램 패널로 참석, 동국대 주관 명상엑스포와 영덕군 주관 국제웰니스페스타의 상호 협력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협약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3월 13일 ‘제8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증서 수여식’을 갖고 147건에 총 3억 5700만원의 장학 지원금을 전달했다.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은 청년불교 활성화와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진흥과 인재양성을 위해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2020년부터 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841건에 대한 누적 장학금은 총 20억 3150만원이다.이번 제8기 불자상·동아리상 공모에는 대학생, 대학원생, 초·중·고·대 불교동아리 210건이 지원했다. 2차례 심사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계종이 총선을 대비한 정책 제안 자료집을 발간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자료집을 3월 13일 공개했다. 자료집 목차는 크게 △국민 행복을 위한 사회적 실천 △전통문화의 안정적 전승 △문화유산 지원 강화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산림 보존 △사회통합을 위한 실천이라는 5개 장으로 구성했다.세부적으로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이후 꾸준히 강조해온 선명상 보급이 자료집 첫머리를 장식했다. ‘국민 정신건강을 위한 선명상 보급’을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3월 11일 전남 영광 한빛핵발전소 정문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13주기 추념 및 영광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를 열고 탈원전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촉구했다.이번 대회는 불교환경연대를 포함한 종교환경회의(기독교환경운동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와 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 영광한빛핵발전소영구폐쇄를위한원불교대책위 공동주최로 지역주민, 종교인, 시민사회단체활동가 등이 동참해 목소리를 냈다.저지대회는 탈핵순례 및 여는 행사, 참가단체 소개, 인사말, 종교인 기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시대의 변화에 맞춘 포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7기 포교원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3월 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7기 포교원 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포교위원회와 신도위원회 위원 총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포교위원회는 조계사 주지 담화 스님을 위원장으로 중앙종회 포교분과위원장 정운 스님, 전 포교부장 무각 스님, 국제전법단장 정범 스님,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문종 스님, 김영석 포교사단장, 양동효 교법사단장으로 구성
제1공화국 시기 한국전쟁 다음으로 많은 희생자(공식 1만4822명, 추정 2만5000여 명~3만여 명)를 낳았던 제주 4.3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위령재가 봉행됐다.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주지 허운 스님)는 제주불교4·3희생자추모사업회(회장 김용범)와 함께 3월 12일 경내 대웅전 법당에서 ‘제7회 제주 관음사 4·3 추모위령재’와 ‘희생 무명씨 영가천도 및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위령재에는 조실 우경 대종사, 주지 허운 스님,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덕유 스님, 오영훈 제주도지사, 고의숙 도의원, 김창범 제주4·3유족
동국대 WISE캠퍼스는 3월 12일 교내 정각원에서 2024학년도 1학기 교직원 개강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ㅍ총장과 교수 및 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법회에서 법사로 초청된 정각원장 철우 스님은 ‘금강경 독송 수행과 알아차림’을 법제로 설법했다.정각원장 철우 스님은 “금강경 독송은 수행의 기본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는 행위”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함으로써 믿음이 성취되고 올바른 믿음을 형성하는 것이 우리 삶을 변화 시킬수 있는 근원이며 힘”이라고 설법했다.한편 동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총선을 28일 앞두고 조계종을 찾은 개혁신당 정치인들에게 ‘상생의 정치’를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3월 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이원욱 국회의원과 금태섭 최고위원의 예방을 연달아 받고 두 정치인에게 “상생·융화·타협·양보의 정치를 펼쳐 국민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진우 스님은 “극단적인 정치 양극화는 정치를 엉망으로 만들고 국민 불안을 유발한다”며 “양보 없는 메마른 정치는 국민만 힘들게 한다”고 현 정치 실태를 꼬집었다. 스님은 이어 “정치에 있어 양극단을 중재하는
동국대에서 운영 중인 불교 교양수업 공통교재와 교안이 개발돼 2024학년도 1학기부터 활용에 들어갔다.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3월 13일 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3차 건학기본기관장 연석회의를 열고 건학 이념 구현을 위한 기관별 5대 공통 의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건학이념구현 교과목 교육과정 표준화 및 고도화’ 사업인 교양과목 교재 통일·표준화 추진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WISE캠퍼스는 불교 교양수업인 ‘불교와 인간’, ‘자아와 명상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직능대표 보궐선거에서 신흥사 부주지 향성 스님과 정토사 부주지 상원 스님이 선출됐다.조계종 직능대표선출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 총무원장)는 3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율원분야에 입후보한 향성 스님과 법제분야에 입후보한 상원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직능대표는 담화(원명) 스님의 조계사 주지 임명과 법원 스님의 군종교구장 임명으로 인해 2석이 공석이었다.향성 스님은 무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6년 수계했다. 백련정사 주지와 BBS불교방송 이사를 역임하고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