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봉축위 봉축일정 확정
4월 13일부터 5월15일까지 한달간 봉행

불기 2568년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공동 위원장 일원스님. 진성스님)가 봉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봉축행사 일정을 심의 의결했다.

전북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는 3월 8일 금산사 혁신도시 전법도향 수현사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는 불기2568년 봉축위원회 구성, 봉축행사 계획안 심의, 봉축행사 예산안 심의, 불기2567년 봉축결산보고, 기타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축위원회 회의에는 공동봉축위원장인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과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보문종, 천태종 등 가 종단 대표스님들과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도회 임원들과 안수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 총 동문회장 등 각 신행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공동봉축위원장 일원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일정 중에도 참석해 주신 사부대중들께 감사드린다” 며 “지난해 봉축행사를 돌아보고 올해는 보다 더 알찬 봉축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공동봉축위원장 진성스님도 인사말을 통해 “작년 봉축행사가 잘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며 “다소 미진한 부준은 보완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봉축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전북봉축위원회는 4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봉축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거리 연등과 교량 LED 장엄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총선이 끝나는 4월 20일 전주역 마중길 분수대에서의 장엄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한달여의 봉축행사가 시작된다.

봉축행사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연등축제는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새로운 꿈이 시작된다. 꿈타는 연등회’라는 주제로 전라감영에서 열린다.

이번 연등축제는 전통문화체험과 청소년등 젊은 MZ세대의 참여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연등축제 장소인 전라감영에는 전통문화를 체험 부스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도명상, 수수팥떡 만들기, 목판인쇄체험, 한지의 고장이라는 전주의 명성에 걸맞는 한지를 활용한 전통 등만들기, 한지공예, 지화만들기등 한지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예정이다.

젊은 세대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아미따유스 페스티벌 청소년 댄스경연’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접수해 예심을 거쳐 연등축제에서 본선 경연을 펼친다. 부처님 생일축하 가족 UCC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사찰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찰대항 노래자랑, 제등행렬 우수상을 제정해 푸짐한 상금도 제공될 예정이다.

제등행렬은 전라감영을 출발해 영화의 거리를 돌아오는 약 2km 구간에서 펼쳐지며 전주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게된다. <조동제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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