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개혁신당 정치인 조계종 예방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의 예방을 받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의 예방을 받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의 예방을 받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의 예방을 받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총선을 28일 앞두고 조계종을 찾은 개혁신당 정치인들에게 ‘상생의 정치’를 당부했다.

진우 스님은 3월 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이원욱 국회의원과 금태섭 최고위원의 예방을 연달아 받고 두 정치인에게 “상생·융화·타협·양보의 정치를 펼쳐 국민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진우 스님은 “극단적인 정치 양극화는 정치를 엉망으로 만들고 국민 불안을 유발한다”며 “양보 없는 메마른 정치는 국민만 힘들게 한다”고 현 정치 실태를 꼬집었다. 스님은 이어 “정치에 있어 양극단을 중재하는 중간지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간지대로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원욱 의원은 “거대 양당의 혐오 정치에 실망감을 느끼는 국민이 많다”며 “부처님 법을 따르는 불자로서 진인사대천명의 마음가짐으로 혐오정치 종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금태섭 최고위원은 “부족하지만 정치변화를 위해 과감히 종로구에 출마했다”며 “양 진영의 대립을 중재하고 건강한 정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 스님, 사서실장 진경 스님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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