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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서로 이해하는 세상이 된다면
경찰대를 수석 졸업하고 법관 임용시험도 수석으로 합격해 이제 막 판사 발령을 받은 조필립(배우 배현성). 법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결의로 법원에 첫 출근을 하지만, 평소 존경하던 부장판사 김상근(배우 김상호)은 동네 닭집으로 필립을 데리고 가 당분간 닭집에서 일하라는 황당한 지시를 한다. 그리고 그 닭집에는 정체가 모호한 신 사장(배우 한석규)이 있다.신 사장은 상근이 데리고 온 필립을 낙하산이라고 부르며 필립과 함께 상근이 부탁한 일을 하러 나서는데, 그 일은 소송 당사자들 사이를 중재하고 합의하는 것이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11-14 10:46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기록 남기는 역사의 중요성 전해
조선 중종 14년(1519) 4월 22일 종2품 관직에 있던 김안국이란 인물이 중종에게 여사(女史)직을 두자고 제안한다. 여사는 예전 중국에서 왕후의 의례를 담당하며 그들의 일을 기록하던 직책이다. 김안국의 제안에 중종은 요즘 여인들이 글을 잘 모른다거나 사관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했고, 그런 중종의 반대를 여러 신하가 끊임없이 반박하며 중종과 신하들의 논쟁이 벌어졌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중종. 결국 여사직은 생기지 않았다.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이 〈중종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조선 시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10-31 10:23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아낌없이 사랑 나누는 삶을 살라
20년 전쯤 상영한 ‘라디오스타’(2006)라는 영화가 있었다. 괴팍한 성격으로 서울에서 더 이상 발붙일 데가 없어진 왕년의 가수왕 최곤(배우 박중훈)이 쫓겨가다시피 한 영월의 작은 방송국에서 라디오 디제이를 맡게 되는데, 첫 방송의 첫 멘트를 이렇게 시작한다. “처음이라는 말처럼 설레는 단어가 있을까요? 첫울음, 첫눈, 첫 만남, 첫 데이트, 첫 키스….”많은 사람들이 ‘처음’이라는 말에서 설렘을 느낀다. 새로운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신선함이 있기 때문이고 그 신선함이 소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삶의 방식에 너무 익숙해지고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10-17 15:56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훈민정음, 백성을 자유롭게 하다
한글날을 앞두고 세종 대왕님을 한 번 모셔야겠다. 요즘에야 신사임당께 1위를 내주셨지만, 한때는 가장 고액지폐의 모델을 하실 만큼 세종 대왕은 한국을 대표하는 위인이다. 세종 대왕을 우리 역사 최고의 위인으로 꼽는 이유 중 하나는 한글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다른 업적도 많이 있지만, 현대의 우리가 실감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한글은 지금 이 글을 읽는 이 순간에도 사용되고 있으니 세종 대왕의 업적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셈이다. 세종 대왕이 직접 지으셨다는, ‘나랏말미 듕귁에 달아 문와로 서르 디 아니(나라의 말씀이 중국과 달라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9-26 11:24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현실서 만나고 싶은 ‘의왕’
‘의학(메디컬) 드라마’라고 장르를 구분할 정도로 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많다. 의학 드라마는 수술 장면과 같은 의료행위를 보여 주기도 하고 등장인물들의 갈등에 집중하기도 하며, 병원 시스템과 사회 문제를 다루기도 하는 독특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그중 한국에서 본격적인 의학 드라마로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종합병원(1994)’이 아닐까 싶다. 꼬박 2년 동안 92부나 방영됐던 이 드라마는 탄탄한 사전 취재를 바탕으로 병원의 세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전문직 드라마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뒤로도 ‘하얀거탑(2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9-12 10:26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삶의 주인공인 우리 모두 행복하라
’우리들의 블루스’는 독특한 형식의 드라마다. 보통 드라마는 남녀 주인공이 있고 그들과 관련 있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양념처럼 끼워 넣기 마련인데, ‘우리들의 블루스’는 주인공만 무려 14명이다. 여섯 살짜리 은기(배우 기소유)부터 70대 춘희(배우 고두심)까지, 트럭에 온갖 물건을 싣고 다니며 파는 동석(배우 이병헌)부터 은행 지점장 한수(배우 차승원)까지, 또 이제 막 새 생명을 잉태한 고등학생 영주(배우 노윤서)부터 곧 죽음을 앞둔 옥동(배우 김혜자)까지, 그야말로 성별과 나이와 직업이 모두 다른 온갖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8-29 10:19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진정한 참회만이 용서 이끌어
조각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어느 쪽 손을 어느 쪽 무릎에 대고 있을까?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이유는, 청동상 자세가 오른손 손등으로 턱을 괴고 그 오른쪽 팔꿈치를 왼쪽 무릎에 붙이고 있어서 보기에 불편할 정도로 몸이 틀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특이한 자세의 ‘생각하는 사람’이 바라보고 있는 곳이 ‘지옥’이라는 사실까지는 미처 모르는 사람이 많다.로댕은 그 유명한 단테의 시 ‘신곡’의 ‘지옥편’을 형상화해 ‘지옥의 문’이라는 청동 작품을 만들었다. 6m가 넘는 이 거대한 작품에는 180명이 넘는 다양한 인물들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8-15 09:56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힘 되어 주는 이, 신적 존재로 그려내
저녁 고갯길을 넘어가는 어떤 사람 앞에 장정이 한 명 나타나 씨름을 하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씨름을 하게 됐는데 도무지 이길 수가 없었다. 고개를 넘기 어려워진 이 사람은 꾀를 내어 “어, 날이 새는구나!”라고 말하고 장정이 움찔하는 틈을 타 얼른 쓰러트렸다. 그렇게 씨름에서 이기고는 장정이 정신을 차리기 전 근처에 있는 나무에 꽁꽁 묶어 두고 서둘러 고갯길을 지나갔다. 다음날 해가 뜨자마자 고갯길 나무 밑으로 가 보았더니 장정은 없고 피 묻은 빗자루만 있었다.이것이 가장 한국적인 도깨비 이야기다. 도깨비라고 하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7-25 10:49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끊임없이 다른 삶 사는 변화가 윤회
〈옹고집전〉이란 고전소설이 있다.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마음 씀씀이가 인색하고 어머니에게 효도할 줄 모르는 옹고집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도술에 능통한 도사가 짚더미로 만든 가짜 옹고집에게 밀린 진짜 옹고집이 집에서 쫓겨나 고생하다가 잘못을 참회하고 새사람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못된 옹고집이 가족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쫓겨나는 대목이 무척 통쾌한데, 정작 저 도술을 부린 이가 스님이라는 사실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옹고집전〉의 하이라이트는 짚더미로 만든 가짜 옹고집과 진짜 옹고집 가운데 어느 쪽이 진짜인지를 가리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7-11 10:42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가족 위한 움직임, 그 자체가 감동
어린 시절 한 번쯤 초능력을 꿈꿔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하늘을 날고 투시를 하며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는 초능력을 말이다. ‘~맨’ 이라는 이름이 붙은 슈퍼히어로 영화를 보며 초능력의 세계에 푹 빠져들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드라마 ‘무빙’은 초능력자들이 우리 주변에서 정체를 숨기고 살고 있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정체를 숨기고 살기 때문에 흔히 보는 미국 히어로들처럼 ‘~맨’ 하는 이름도 없고 그에 걸맞은 요란한 복장을 하지도 않는다. 그저 안기부에 소속된 공무원으로서 대북관계에 관한 은밀한 임무를 수행할 뿐이다. 안기부 비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6-27 10:31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차별·혐오 대신 공감·이해하길”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의 작가가 쓴 기획의도에 이런 말이 있다.“친구는 가려서 사귀어라. 어릴 적부터 많이 들어온 말이다. 검은색을 가까이하면 검어지고, 붉은색을 가까이하면 붉어지니, 까마귀는 까마귀끼리, 백로는 백로끼리 어울리라 하였다.”누구에게나 익숙한 말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의문이 든다.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라는데 도대체 나쁜 친구를 알아내는 기준은 무엇일까? 아니, 나쁜 친구가 있다고 치자. 그럼 그 나쁜 친구는 어떻게 친구를 가려서 사귈 것인가? 자기보다 좀 덜 나쁜 친구를 찾아야 할까?‘놀아주는 여자’의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6-13 10:30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달의 본래 모습은 변한 적 없다
우리의 신화와 전설을 잘 담아낸 드라마로 ‘전설의 고향’을 꼽지 않을 수 없다. 현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세계를 거쳐 다음 생까지 이어지는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그 사후세계로 이끌어 주는 저승사자가 숱하게 등장했다.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나타난 처녀 귀신들의 한을 풀고자 하는 염원이 있었고,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구미호의 간절한 소원이 있었다. 그렇게 ‘전설의 고향’은 우리 문화 속에 살고 있던 캐릭터를 TV에 구현해낸 훌륭한 SF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가 구현하는 이야기는 〈삼국유사〉나 〈조선왕조실록〉이나 〈연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5-30 10:08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2022년 말 기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552만이라고 한다. 이 숫자를 인구로 계산하면 어림잡아도 1324만 명이 넘으니 대략 우리나라 사람의 3분의 1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셈이다. 반려동물과 지낼 때 가장 바라는 것이 뭐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이 “그들의 생각을 알고 싶다”고 답한다. 보통의 경우는 눈빛이나 표정, 몸짓으로 교감을 하면서 어느 정도의 감정을 느낄 수 있지만, 아파서 힘들어할 때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진다. 그래서 떠오른 오늘의 드라마는 ‘힙하게’이다.봉예분(배우 한지민)은 어려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5-16 19:33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사람은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푸른 꽃은 푸르러서 예쁘고, 붉은 꽃은 붉어서 예쁩니다. 가을은 알록져서 아름답고, 겨울은 빛이 바래 아름답죠. 자신에게 없는 모습을 부러워하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 당신은 충분히 아름다우니까요.”10여 년 전쯤에 방송된 어느 대기업의 공익광고 문구이다. 지금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아름다우니 자신을 비하하거나 나에게 없는 모습을 찾아 헤매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현실에 부닥치면서 상처받는 우리는 스스로 아름답다는 사실을 쉽게 잊어버리고 만다. 어느 날 문득 스스로 초라하게 느껴지거나 한껏 움츠러든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4-28 10:37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처음 공개될 즈음, 올해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꼽힐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기억하실지? 막상 16부까지 드라마 전체가 공개되고 나니 예상보다 훨씬 폭발적인 반응이다.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드라마’라거나 ‘최애 인생 드라마’라는 평가가 쏟아졌고 그 여운도 길게 이어지고 있다. 2025년 3월 한 달 넷플릭스 월간 사용자 수가 1400만이 넘은 것은 덤. 〈글로리〉가 공개되었던 2023년 1월 이후로 두 번째라고 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1951년생 오애순(배우 이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4-11 09:16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불교는 윤회를 벗어나 ‘해탈’을 추구한다
“이 이야기는 ○○도 ○○ 지역에 전해오는 전설입니다”로 끝나는 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1977년에 시작했으니 얼추 50년 전에 시작해서 1989년까지 무려 578회가 방영되었고, 그 후로도 1996년(24화), 1997년(26화), 1998년(12화), 1999년(12화), 2008년(8화), 2009년(10화)까지, 요즘의 시즌제 드라마처럼 제작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이 다룬 전국 방방곡곡의 전설 가운데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은 귀신과 저승에 대한 내용이다. 새하얀 소복에 머리를 풀어헤치고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3-28 13:25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스스로 부처임을 알면 매일 꽃이 핀다
최근 임상춘 작가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되었다. 이 드라마는 1960년부터 지금까지 오애순(배우 이지은)과 양관식(배우 박보검) 부부가 살아온 이야기를 다룬다. 아직 전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벌써부터 올해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꼽힐 것 같은 예감이 들 정도로 반응이 심상치 않다.임상춘 작가를 대표하는 드라마는 뭐니뭐니해도 〈동백꽃 필 무렵〉(2019)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 덕에 마지막회 시청률이 23.8%일 정도로 인기도 많았고, 그런 인기를 반영하듯 여러 개의 상을 받으면서 2019년을 대표하는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3-14 11:03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우리는 누구나 가능성을 가진 존재다
지난 지면에서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같은 외모에 다중인격을 지닌 인물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하나의 인격에 외모가 변하는 인물을 만나보자.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여자〉(2024)의 주인공 28세 이미진(배우 정은지)은 무려 8년째 공무원 시험에 도전 중인 ‘공시생’이다. 번번이 낙방의 고배를 마셔온 그녀에게 남은 것은 각종 아르바이트로 얻은 잡다한 지식과 가산점이라도 받겠다며 따낸 숱한 자격증뿐. 그렇게 절망과 희망을 오가던 어느 날 아침, 눈을 뜬 미진은 50대 중년이 된 자신을 발견한다. 충격과 혼돈의 시간도 잠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2-28 13:27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나’는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다
마음의 병 중에 기억상실증과 다중인격만큼 영화나 드라마에 많이 등장하는 소재도 없다. 특히 단순히 기억을 못하는 기억상실증에 비해 한 사람 안에 둘 이상의 인격이 사는 다중인격은 훨씬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의 작품만 꼽아봐도 영화 〈장화, 홍련〉(2003), 〈킬미, 힐미〉(2015), 〈하이드 지킬, 나〉(2015), 〈3인칭 복수〉(2022)을 비롯한 여러 영화와 드라마들이 있었다. 이번 지면에서는 최근작 〈나의 해리에게〉(2024) 이야기를 해보자.PPS 방송국 아나운서 주은호(배우 신혜선)는 14년 차 아나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2-14 11:24 -
[최원섭의 불교, K-드라마로 만나다] 곁에 있는 파트너가 선우요, 선지식
불교 의식은 ‘삼귀의’로 시작한다. 불자라면 세 가지 보배에 의지해야 하며, 그 세 가지 보배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불법승(佛法僧)이다.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불자라면 누구나 귀의해야 하는 것이다. 삼보 중에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法)은 현실의 고통을 극복하고 영원한 자유와 행복을 얻게 하는 가르침이라는 뜻에서 진리나 법칙 등의 의미를 갖는다. 나아가 그런 법칙에 의해서 지탱되고 있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불교는 ‘법’의 종교라고도 할 수 있다.법은 공정해야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01-24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