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0:52 (수)

승한 스님의 '좋아 좋아' 행복 코칭 14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아실현 출발점은 ‘사랑과 칭찬’

    욕구 중 최하 단계는 ‘생리 욕구’ 보통 사람 이 단계서부터 흔들려 충분한 사랑·칭찬으로 해소해야 한 마디 말이 인생 바꿀 수 있어 ? 인간의 삶은 욕구의 연속이다. 사람은 그 욕구 실현을 위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의 욕구는 생리욕구부터 자아실현욕구까지 참으로 다양하다. 인간의 그 같은 욕구를 가장 잘 정리해놓은 것이 매슬로(A. H. Maslow)의 욕구위계설이다. 매슬로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나누고 있다. 1단계는 생리욕구로서, 의식주와 성적 욕구 등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말한다. 2단계는 안전욕구로서, 안전과 보호, 경제적 안정, 질서 등 자기보존적 욕구를 말한다. 3단계는 사회욕구로서, 사회적 동물로서 인간은 여러 가지 집단에 소속되고 싶고, 또한 그러한

    승한 스님
    2016-08-19
  •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해 봐야 알지!”

    말뚝에 묶인 코끼리 아닌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서 원대한 꿈 품에 안은 삶의 주체 ‘나’ 찾을 것 ? 더위가 맹렬하다. 우리 낙산 금산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창신5길 저잣거리는 이런 더위도 오히려 사치다. 몇 천 명에 달하는 봉제노동자들은 납품기일에 맞추느라 새벽 3~4까지 미싱바늘에 손톱이 안 찔리도록 신나는 노래를 틀어놓고 재봉틀을 돌리기 일쑤고, 그 물건을 평화시장으로 싣고 오고 가느라 새벽 4~5시까지 오토바이는 붕붕 소리를 내며 골목을 휘젓고 다닌다. 그 소리들 땜에 약간 불면증이 있는 나는 잠들 때까지 고생 좀 한다. 그런데도 나는 그 모습 그 소리들이 퍽 존경스럽다. 재봉질에 열중하고 오토바이 타는데 열중하는 그분들 삶과 모습에서 나의 이 시대의 희망과 꿈을 발견하다. 우리 어머

    승한 스님
    2016-08-05
  • 한 지붕 아래 ‘한 마음 살림’ 차려라

    가정, 대인관계 기초 시스템 허심·경청 자세 유지해 행복한 가정생활 꾸려야 사회도 함께 행복해져 ? 가족에도 시스템이 있다. 부부 간에는 부부 간의 시스템이, 부모자녀 간에는 부모자녀 간의 시스템이 있다. 행복한 가정, 유쾌한 가정, 자존감이 높은 가정은 의도하지 않아도 그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다. 가족 시스템이 중요한 것은 그 시스템이 곧장 사회관계, 대인관계의 기초 시스템이 되기 때문이다. 가족 시스템은 한 마디로 그 가정 안에 흐르는 ‘장력(場力)’이다. 가족 구성원 각자가 그 가정에 임하는 마음 자세이자 가족 구성원 간에 맺은 신사협정이기도 하다. 때문에 가족 시스템이 붕괴되면 그 집안은 그야말로 ‘콩가루 집안’이 된다. 가족 시스템은 3가지 기초 요소로 구성된다. 첫째,

    승한 스님
    2016-07-18
  • “아이들아, 正見은 인격자를 낳는단다”

    어둔 마음, 그릇된 관계 생성 바른 가치관, 정견(正見) 토대로 올바른 자아관 갖춰야 궁극적 행복 얻을 수 있어 ? 며칠 전 한 학생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메일을 받았다. 스님, 몇몇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친구들이 하는 행동을 자꾸 따라 하게 됩니다. 제 생각대로 독자적으로 움직여 보려고 해도 어느새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더라고요. 어느 날은 저도 모르게 지나가는 애하고 어깨를 살짝 부딪쳤는데 그 애한테 시비를 걸고 있더라고요. 제 친구들이 길 가다 스치는 사람이 만만해 보이면 무조건 시비를 걸거든요. 친구들이 담배를 피우니까 따라서 같이 피우게 되고요. 술도 같이 마시게 되고요. 친구들이 나쁘다기보다는 저한테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한테 문제가 있는 게 맞나요? 그렇다. 알

    승한 스님
    2016-07-04
  • 당장 죽는다 해도 꼭 갖고 싶은가

    불행한 이유는 단 하나 뿐 원하는 것 갖지 못했기 때문 욕구 적을수록 작은 것에 감사 ‘죽음명상’ 통해 욕심 덜어내야 ? 행복이란 무엇인가? 기분 좋음이다. 기분 좋음이란 무엇인가? 살아가는 일이 만족스럽고 흐뭇한 것이다. 그럼 어떤 삶이 만족스럽고 흐뭇한 삶일까? 어떻게 살아야 기분 좋은 삶을 구가할 수 있을까? 이 대목에서 많은 사람들이 절망한다. 행복이 무엇인지는 알겠는데, 막상 행복해지려고 하면, 뜻대로 안 된다. 남의 행복은 바로 내 눈앞에 있는 것 같은데 내 행복은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그러나 행복하기 쉽다. 공식만 알면, 그래서 그 공식을 내 삶의 매순간에 바로바로 적용하기만 하면, 내 인생은 평생 무한 행복이다. 먼저 행복의 정의를 명확히 해두자. 행복의 사전적 정의는 2가

    승한 스님
    2016-07-04
  • 주위 사람을 환희ㆍ기쁨으로 사랑하라

    인간관계서 화(火) 많은 사람 ‘사람지족명상’으로 감사 느껴야 부모에 대한 ‘긍정’ 먼저 키워 친구ㆍ직장동료로 넓혀나갈 것 화가 나는 순간 우리는 대부분 남 탓을 하기 쉽다. 그러나 좀만 깊이 생각해보면 자신의 분노가 상대방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 숨어있는 화의 불씨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일을 당하고, 똑같은 말을 들어도 화를 내지 않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 화가 많은 사람은 ‘사람지족명상’을 하면 아주 좋다. 가족, 직장동료, 일가친척, 친구 등 매번 만나고 사는 주변 사람들에 대해 항상 만족하고 감사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사는 훈련이다. 사람의 감정은 퍽 단순하다.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면 당연히 기분이 좋고, 기분이 좋으

    승한 스님
    2016-06-03
  • 생각과 느낌, 한 길로 주고받아라

    느낌·생각 표현하고 살아야 몸과 혼 일치돼 정화 가능 표현할수록 내면 뜻 더욱 진화 ‘침묵’도 방편, 차선일 수 있어 ? 관계형성에서 ‘소통과 나눔’만큼 중요한 덕목은 없다. 주변 사람들과 소통과 나눔만 잘해도 우리들이 관계형성에서 겪는 어려움은 90퍼센트 이상 해결할 수 있다. 사람에게는 두 가지 마음이 있다. 스승이신 용타 스님은 그것을 ‘머리마음’과 ‘가슴마음’이라고 명명했다. 사람들과 소통할 때 우리는 대부분 이 두 가지 마음을 주고받는다. 머리마음은 내 뜻(생각)을 의미하고, 가슴마음은 내 감정(느낌)을 말한다. 뜻(생각)은 머리 쪽 개념인 반면, 감정(느낌)은 가슴 쪽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소통하고 산다는 것은 이 두 가지 마음을 잘 표현하고 산다는 뜻이다. 마음을 잘 표현하

    박아름 기자
    2016-05-20
  • “하나 두울 세엣, 화 다 풀렸다!”

    나도 모르게 벌컥 화내는 버릇 인터넷 중독 같은 ‘습관적’ 에너지 상대방 탓 아닌 내 탓으로 돌려 화(火) 통찰해 에너지 끊어야 ? “스님, 괜히 화날 때가 많아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욱할 때가 많거든요. 그냥 남편과 이야기할 때도 화가 나고, 시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 말씀이 듣기 거슬릴 때도 화가 나요. 문제는 화가 나면 감정 억제가 잘 안 된다는 거예요. 인상 쓰는 것은 기본이고, 어떤 때는 손에 잡히는 대로 마구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해요. 스님, 화가 날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얼마 전 한 30대 주부가 위 내용으로 상담을 요청해왔다. 사람의 가장 큰 적은 자기 내부에 있다. ‘화’가 바로 그놈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전쟁터에서

    승한 스님
    2016-05-20
  • ‘하지 않아도 될 일’ 행복하게 누려라

    부정적 생각 들면 ‘그러나’ 떠올리면 긍정적 결론, 마음 지배하게 돼 우주만물 행복 ‘원대 소망’ 품어야 행복의 질, 마음먹기 달린 것 ?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은 무엇일까? 말할 것도 없이 ‘자신의 삶’이다. 삶이 없다면 자신도 없고, 자식도 없고, 부귀영화도 없고, 행복도 없을 것이다. 그토록 소중하고 값진 삶을 어떻게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까? 사람들이 물어올 때 나는 삶의 5대 원리를 제시한다. 정체(正體), 대원(大願), 수심(修心), 화합(和合), 작선(作善). 이 5가지 원리다. (출가하기 전 내게 고난이 닥쳤을 때 스승이신 동사섭 행복마을 용타 큰스님께서 가르쳐주신 원리다.) 정체의 원리란 자신에 대한 바람직한 정체관, 즉 바람직한 자아관을 갖는 것을 말한다.

    승한 스님
    2016-04-29
  • 1g 내 발언, 타인에 1t으로 다가간다

    모든 싸움은 말로부터 시작돼 상대에게 희망 혹은 원한 남겨 순간 감정에 깨어있고 타일러야 타인에 사랑과 존경 줄 수 있어 모든 ‘관계전쟁’은 말로부터 시작된다. 내가 내뱉은 가벼운 말 한 마디가 상대방의 가슴에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긍정 에너지가 되기도 하지만, 분노와 원한을 불어넣는 부정 에너지로 작동하기도 한다. 관계가 힘든 것은 그 때문이다. 말의 어려움을 묘사하고 있는 수많은 격언과 속담, 명언만 보아도 말로 인한 관계의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다.? ‘그 입은 우유 기름보다 미끄러워도 그 마음은 전쟁이요, 그 말은 기름보다 유(柔)하여도 실상은 칼이로다.’ 〈구약성서-시편〉 ‘때는 흘러 없어지지만, 한번 뱉은 말은 영구히 남는다.’- 톨스토이 ‘말이 있기에 사람은 짐승보다 낫다. 그러나

    승한 스님
    2016-04-11
  • 먼저 베풀고 사랑하면 그곳이 ‘지상낙원’

    악(惡)에 악으로 대응해선 안 돼 먼저 사과할 때 지옥 벗어나 가까울수록 항상 보시·감사해야 받는 이 보다 주는 이가 행복 모든 인간관계는 2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좋은 것(+)을 주고받거나 나쁜 것(-)을 주거나 받는 관계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도 있듯, 내가 먼저 좋은 말을 했는데 상대방이 나쁜 말로 응답하진 않는다. 또한 내가 나쁜 말(욕)을 했는데 상대방이 좋은 말로 응답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나와 상대방 사이에 플러스(+)적인 것을 주고받는 일은 하면 할수록 좋다. 문제는 마이너스(-)적인 것을 주고받을 때이다. 마이너스적인 것을 주고받다보면 안으로는 점차 고통이 쌓이다 마침내 그것이 폭발하면 싸움이 되고 만다. 나의 스승인 용타 큰스님은 이것을 ‘보감사

    승한 스님
    2016-03-24
  • 해선 안 될 표현들-5대 악성표현

    아무리 소통 중요해도 잘못된 표현은 경계해야 무심결에 범하기 쉬워 긍정ㆍ존중하며 표현할 것 ? 표현에도 공식이 있다. 아무리 소통이 중요하지만 잘못된 표현은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하기 때문이다. 악성표현이 그것이다. 악성표현의 예는 수없이 많다. 불필요한 말을 계속 늘어놓는 수다형 표현, 말만하면 불평을 쏟아내는 불평형 표현, 거지처럼 계속 궁상만 떠는 궁상형 표현, 말하는 내내 자기자랑만 늘어놓은 자기과시형 표현 등 악성표현은 우리들 주변에 차고 넘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경계해야 할 악성표현은 5가지가 있다. 첫째, 사오정형 표현이다. 예를 들어 사오정1과 사오정2가 길거리에서 만났다고 치자. 사오정2에게 사오정1이 먼저 말을 건다. 사오정1: 사오정2야, 너 목욕 가니? 사오정

    승한 스님
    2016-03-15
  • 마음 전한 자리에 꽃 한 송이 피었네

    속으로 사랑·존경 다 해도 표현하지 않으면 소용없어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 ‘사랑한다’ 말할 때 ‘꽃’ 피어나??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꽃’ ? 맞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내가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가서 꽃이 될 수 없다. 부부 사이도, 부모자식 간에도, 모든 대인관계에서 마찬가지다. 아무리 사랑하고 존경하고 정성을 다하더라도 상대방에게 표현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P할머니의 눈물은 부부 간에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준다. 대학병원 외과 의사를 남편으로 둔 P할머니는 겉보기엔 아주 다복한 삶을 살았다. 처음 결혼

    승한 스님
    2016-03-01
  • 머리 아닌 정서와 느낌으로 소통하라

    머리 아닌 정서와 느낌으로 소통하라

    이혼, 이해·소통 부재서 비롯 자신의 틀에서 상대 보려해 서로 입장에서 ‘나’를 봐야 소통 잘하면 자녀도 보고 배워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스님들 사이에선 그런 일이 많다. 그러나 가족은 다르다. 아무리 싫어도 함부로 떠날 수 없는 것이 가족이다. 남편이 아무리 마음에 안 들어도, 아내가 하는 행동마다 얄밉고 보기 싫어도 쉽게 가정을 버릴 수 없는 것은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언약을 내팽개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부부들이 아름다운 언약을 버리고서라도 가정을 떠나고 싶어 한다. 갈수록 늘어나는 이혼율이 그것이다. 예식장에서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사랑하며 살 것’을 맹세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왜 그토록 많은 부부들이 가정과 가족을 버리고 이혼의 길을 선택할

    승한 스님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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