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09 (수)

지상중계 8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상중계] “왜 본마음 두고 밖으로 가는가”

    [지상중계] “왜 본마음 두고 밖으로 가는가”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2월 1일부터 한 달간 경내 설법전에서 ‘화엄산림대법회’를 봉행중이다. 통도사 화엄산림법회는 통도사 개산조 자장 율사가 〈화엄경〉을 강설한 것을 인연으로 시작됐다. 전국에서 모인 선지식들은 법좌에 올라 〈화엄경〉 법문을 설한다. 12월 7일 오후에는 대흥사 조실 보선 대종사가 ‘사성제품’을 중심으로 법문을 설했다. 이날 강의 내용을 정리·게재한다.옛날 당나라 고승 조주 선사는 120세, 근래 중국의 허운 스님은 125세까지 살다가 열반에 들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부처님과 항상 함께해야 한다

    정리=김민재 기자
    2024-12-13
  • 을축년 대홍수 구제자, 청호 선사 조명하다

    을축년 대홍수 구제자, 청호 선사 조명하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큰 홍수였던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당시 봉은사 주지였던 청호 선사(1875년~1934년)는 사중 재산을 투입하고 구조대를 이끌어 이재민 708명의 목숨을 구했다. 이후 전국의 지성인들과 사부대중은 봉은사 경내에 ‘나청호 대선사 수해구제 공덕비’를 건립하고

    정리=김가령 기자
    2024-10-22
  • [주목! 이 논문 ] 탁효정의 '조선시대 불화 화기에 나타난  비구니 명단과 활동'

    [주목! 이 논문 ] 탁효정의 '조선시대 불화 화기에 나타난 비구니 명단과 활동'

    본 논문은 조선시대 불화 화기에 기재된 니승(尼僧) 명단 DB를 토대로 전국에 분포한 비구니사찰을 분석한 연구이다.조선 비구니사찰의 분포와 비구니의 활동은 오늘날 한국 비구니승가의 원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주제이다. 조선시대 비구니 연구는 불교사, 미술사, 문학사, 여성사 영역에서 수십년간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대부분 왕실 출신 비구니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에 그쳤고, 일반 비구니 연구는 매우 단편적으로 진행되었다. 최근에 이르러 조선시대 비구니 활동을 파악하기 위해 사지에 실린 비구니 명단을 토대로 한 연구들이 일부 발

    탁효정 순천대 학술연구교수
    2024-10-08
  • [지상법문] 멕시코 유스 프로그램 -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

    [지상법문] 멕시코 유스 프로그램 -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사무국의 공식 초청으로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시에서 열리는‘제19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인 멕시코’에 참여한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이 멕시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퇴우 정념 스님은 행사 일환으로 지난 9월 18일(현지시간)에 열린 유스 프로그램에서 ‘마음의 평화(peace of mind)’를 주제로 법문을 설했다. 이날 법문의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저는 한국에서 온 오대산 월정사의 퇴우 정념 스님이라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아시아 한국의 오대산 월정사라는 곳은

    정리=신중일 기자
    2024-10-08
  • [주목! 이 논문] 만해 문학엔 ‘대승불교사상’이 담겼다

    [주목! 이 논문] 만해 문학엔 ‘대승불교사상’이 담겼다

    만해 한용운 스님은 근현대 역사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불교계몽운동가였고, 민족의 아픔을 시로 풀어낸 시인이었다. 김형중 문학평론가는 8월 29일 ‘제9회 만해평화문학축전’에서 발표한 ‘한용운의 문학 작품에 나타난 대승사상’을 통해 만해 스님의 문학작품에 나타난 대승불교사상에 대해 조명했다. 이를 정리해 게재한다.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 1879~1944)은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다. 그동안의 만해의 연구 성과를 종합하면 만해를 세 가지 측면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독립운동가,

    정리 = 신중일 기자
    2024-09-13
  • [지상중계] “명상, 생명을 행복하게 일궈나가는 방법”

    [지상중계] “명상, 생명을 행복하게 일궈나가는 방법”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이사장 선업 스님, 조계종 포교원장)은 9월 1일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 법왕루에서 ‘2024 생명살림법회’를 개최했다. 이번 법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몸·마음·쉼 생명존중·자살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려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이 법사로 나섰다. 이날 법문 내용을 정리해 게재한다. 지금 우리는 상당히 평화로운 시기를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이 시기를 어렵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쭉 살아온 역사를 가만히 보면 단군 이래 최고로 잘 산다고 하는데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고

    정리=김가령 기자
    2024-09-13
  • [지상중계] "졸리면 자라···내 집착 찾는게 참선 시작"

    [지상중계] "졸리면 자라···내 집착 찾는게 참선 시작"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는 8월 23~26일까지 동국대 대각전 이해랑 예술 극장 2층에서 '선지식 · 지성인과의 만남'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5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첫날인 8월 23일 오후 2시부터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이 '저두상수면(명상, 고개를 숙이고 졸고 앉아 있는 것)'을 주제로 법문을 설했다. 이날 강의 내용을 정리·게재한다. 전통적인 대승불교에서 가장 빠르게 깨닫는 방법은 간화선(看話禪)이다. 선은 전문가의 영역이다. 명상은 영어로 메디테이션(

    정리= 신중일 · 김민재 기자
    2024-09-05
  • 재가선 거두 종달 이희익, ‘불교언론인’이었다

    재가선 거두 종달 이희익, ‘불교언론인’이었다

    선도회를 창립한 종달 이희익 거사는 백봉 김기추 거사와 더불어 근현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재가 선사로 이름을 알렸다. 그간 종달 이희익에 대해서는 선수행과 수행법에 대한 조명이 이뤄졌을 뿐 ‘불교언론인’으로서의 면모는 부각되지 못했다. 이상호 서강대 종교연구원 연구원이 〈보조사상〉 제69집에 ‘종달 이희익의 행적과 언론활동’ 논문을 게재했다. 이를 정리해 게재한다.〈편집자 주〉 종달(宗達) 이희익(李喜益, 1905~1990) 선사(禪師)는 한국의 대표적인 재가선(在家禪)의 달인이다. 그의 활동 시기는 한국 근현대 격동의 시대였으며,

    정리=신중일 기자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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