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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44. 마음을 복잡하게 하는 것은…
[오늘의 명상]고요한 밤하늘에 속삭이는 내 별 네 별반짝반짝 별빛 모아 햇님이 되었나.아침 햇살 동 터 오니 온 세상이 형형색색내 마음 펼쳐진 모습 아름답기도 하여라.밤에는 밤대로 아름답고, 낮이면 낮대로 아름답습니다. 모든 모습들은 결국 내 마음의 형상이 눈을 통해 펼쳐진 것들입니다. 아름다움을 분별로서 본다면 추한 것 또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의 아름다움이란 분별의 마음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분별에서 벗어나서 보면 오히려 진정한 아름다움이 보입니다. 꽃은 어떤 꽃이라도 대개가 다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꽃을 보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11-21 10:43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43. 마음이 편안해야
[오늘의 명상]씨앗의 전생은 열매,열매의 전생은 씨앗,나의 열매는 지금,나의 씨앗도 지금.사람은 마음 편한 것이 최고입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기 위해서는 마음에서 원하는 조건이 충족돼야 합니다. 원하는 대로 돈이 벌려야 하고, 원하는 대로 자식이 잘 되어야 하고,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야 마음이 편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것이 잘 되지 않는데 마음이 편할 리는 만무할 것이라고 여깁니다. 또 원하는 것은 고사하고, 원치 않는 것이 일어나서 오히려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한편으로는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11-14 10:54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42. 평지풍파 일으키지 말라
[오늘의 명상]꽃피고 잎 져도 계절은 시비 않고구름 가고 바람 불어도 산은 다투려 하지 않네.계절도 산도 그러할진대 사람에서랴온갖 풍상 이고 지고 그저 물끄러미….평지풍파(平地風波)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용한 평지에 바람을 일으켜 괜한 먼지만 날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중생의 마음도 본래는 고요하여 나고 죽음도 없고 늘고 병듦도 없으나 생각과 감정의 바람이 일어 스스로 생사(生死)와 고해(苦海)를 만듭니다. 생각과 감정의 바람을 일으켰으니 그 속에서 더 좋은 것을 찾으려 더 큰 바람을 일으키며 사는 모습이 우리네 삶입니다.바람이 일어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11-07 11:05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41. 팔자를 고치자
[오늘의 명상]푸른 하늘 흰 구름 나의 벗이요,맑은 바람 밝은 달은 정다운 이웃일세.기러기와 함께한 이 하늘 멀다 걱정 않고 한강물 마신 이 물 깊다 원망 않네.푸른 하늘, 흰 구름, 맑은 바람, 밝은 달과 정다운 이웃이 되려 하는가요? 걱정과 근심, 분노와 원망의 마음을 여의려 합니까? 그렇다면 지금부터 팔자를 고쳐 ‘부처 놀이’를 해야 합니다.불교의 목적은 성불에 있습니다. 내가 곧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왜 부처가 돼야 할까요? 고통과 괴로움에서 완전히 해방되기 위해서입니다. 고통과 괴로움이 왜 생기는가에 대한 설명은 수차례에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11-06 09:49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40. 고통은 어디서 오는가
[오늘의 명상]달빛 머금은 아슬한 산 차고도 고요한데마음 숲에 바람 부니 소리 내어 일렁이네.속세의 저잣거리 종일토록 시끄러운데바람 멈춘 마음 숲은 달빛 고요 품었구나.선종 제3조 승찬 대사의 ‘신심명(信心銘)’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두 가지 견해에 머물지 말고(二見不住 愼莫追尋)삼가 쫓아가서 찾지 말며(有是非 紛然失心)조금이라도 옳고 그름이 있으면(二由一有 一亦莫守)본마음을 잃고 어지러워진다.(一心不生 萬法無咎) 생각과 감정의 마음은 두 가지로 이뤄졌습니다. 마음에 하나의 생각과 감정이 있으면, 다른 반대의 생각과 감정 또한 똑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10-24 09:40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39. 진정한 보시란
[오늘의 명상]억만 금의 보석으로억만 명에게 보시(布施)하는 것은 작은 공덕이다.보시한다는 마음 없이 보시하는 것은더없이 큰 공덕(功德)이다.뭇 사람들은 불교를 ‘비현실적이지 않나’라고 의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모든 것은 “공(空)이다”, “업(業)이다”, “인연이다”, “인과(因果)다”라고 하고 “마음을 비워라”, “주어도 준 바가 없이 줘라”, “집착하지 말라”, “생각과 감정을 놓아라”, “분별하지 말라” 등 뭔가 뜬구름 잡는 듯한 이야기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대체 인간이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한 순간이라도 어떻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10-17 10:38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38. 선악(善惡)과 업(業)
[오늘의 명상]솔잎 끝에 매달린 맑디맑은 이슬방울밝은 햇빛 반짝 닿아 오색 빛이 영롱한데 이런 생각 저런 감정 소슬바람에 실려 보내니맑은 마음 풍경(風磬) 소리 이슬방울에서 울리네.사바세계를 살아가는 우리의 중생들은 각자 자신의 업(業)에 의해 살아갑니다. 업이란 인과(因果, 이것이 원인이 되어 저것의 결과가 생기는)가 습(習)이 되어 버릇이 반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누구나 때로는 즐겁고 괴로우며, 때로는 선하고 악하며, 때로는 정의롭기도 하고 불의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도 본래 악한 사람이 아니고 악할 수밖에 없는 인연이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10-03 15:35 -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37. 중생의 마음이란
[오늘의 명상]새싹 돋고 잎 피고 열매 맺고 씨앗 되는나무 한 그루의 일생을 꼭 알고 싶은가.세월 속 풍상(風霜)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그렇게 왔다가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사라진다네.모든 만물은 생겨나면 반드시 사라지게 돼 있습니다. 화려하게 핀 꽃은 아름다웠던 만큼 추하게 사라지고, 이름 모를 야생화는 눈에 띄게 화려하지 않지만 추한 모습 없이 사라집니다. 사람 역시 화려하게 산 사람은 영욕(榮辱)의 파도가 교차하고, 있는 듯 없는 듯 살아온 사람은 그대로 있는 듯 없는 듯이 죽음을 맞이합니다. 마음을 비워 도를 이룬 사람은 사라질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09-26 15:29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36. 상대방과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오늘의 명상]마음으로써 고요함을 지키려 하나여전히 업(業)의 병을 떠나지 못하는구나.성품(性品)은 공(空)하여 스스로 떠나니마음 뜨고 가라앉을 때 기다려 볼까.“상대방과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의견이 맞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서로가 내 것을 지키고 쟁취하려는 욕심과 자존심이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심하면 개인 간의 싸움이나 집단과의 다툼, 나라와의 전쟁도 불사하게 됩니다.나의 의견이 관철되면 기분은 좋을 것이고 반대로 자신의 의견이 무시당하거나 관철되지 않으면 기분이 몹시 상하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
현불뉴스09-19 11:58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35. 보시의 마음으로
[오늘의 명상]지옥에서는 숟가락이 길어 스스로 먹지 못하고극락에서는 긴 숟가락이라도 서로 먹여 준다 하네.내 먹겠다 욕심내면 스스로 먹지 못하고남 위해 보시(布施, 베품)하면 내게 복(福)을 먹여 준다네.만약 세상에 아무도 없이 나 홀로 남겨졌다면 어떻게 살아갈까? 다른 것은 모두 차치하고서라도 우선 먹는 것부터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정도 되면 원수라도 옆에 있기를 바랄 겁니다. 한자의 ‘사람 인(人)’자는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남을 위해 쓰기를 아까워합니다.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09-12 09:28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34. 업연에 대하여
[오늘의 명상]뜨거운 해는 차가운 마음을 녹이고차가운 달은 뜨거운 분(憤)을 식혀 주네.햇님 달님 나를 조율(調律)해 주는 부모이리니밝아지면 해를 쬐고 저물어 지면 달을 품으라.세상의 모든 것은 상대적으로 움직입니다. 세상을 만드는 것은 오직 마음이니, 마음 또한 상대적인 감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해가 있으니 달이 있고, 낮이 있으니 밤이 있고, 뜨거움이 있으니 차가움이 있습니다. 두 가지가 교차 윤회하는 세상이 바로 사바세계입니다.마음과 감정 역시 이와 다르지 않으니,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괴로움,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09-05 09:23 -
[총무원장 진우 스님 Weekly 선명상] 33. 업장을 다스려야
[오늘의 명상]한 사람을 상대해도 갖은 감정 일어나고온 세상을 경영해도 내 감정 안이로세.작은 일이나 큰일이나 이 감정을 벗어나지 않으니좋은 감정 나쁜 기분 이놈의 업(業)을 다스려야.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다섯 가지 요소를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 합하여 오온(五蘊)이라고 합니다. 색(色)은 물질 또는 육체를 가리키고, 수(受)는 감정과 감각의 감수 작용, 상(想)은 기억과 상상 등의 생각, 행(行)은 의지작용을, 식(識)은 인식 판단 등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오온 중에서 특히 수온(受蘊)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08-29 17:18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32.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
[오늘의 명상]앙상한 가지에는 봄 기운 스며 있고파릇한 새싹에는 가을 열매 품었구나.텅 빈 마음일랑 온갖 씨앗 품었거늘살랑 바람 풍성 열매 내일이면 찾아오리.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새로운 것이 생겨날 징조입니다. 그리고 생겨난 것은 이미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고 있으니, 가진 것이 없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생로병사(生老病死)와 성주괴공(成住壞空), 희로애락(喜怒哀樂)은 찰나의 순간에도, 하루의 짧은 시간에도 일 년, 십 년, 혹은 평생에도 반복됩니다. 즐거움과 괴로움, 성공과 실패, 웃음과 화남, 오만가지 일들을 겪더라도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08-22 15:24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31. 감정 다스리기
[오늘의 명상]하늘 젖으니 산 비 내리고산천초목 방울방울 내 친구 되었네.어제의 흰 구름 옛 벗 되어 그리울재하늘 말린 햇살들이 반가이 미소 짓네.지구의 한쪽이 밝으면 반대쪽은 어둡습니다. 태양은 그대로 있으나, 지구가 스스로 움직임으로 낮과 밤이 교차합니다. 우리의 본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본래의 마음은 그대로 있지만, 우리가 스스로 마음을 움직임으로써 좋고 나쁜 감정이 생겨납니다.상대를 탓하거나 남을 원망하는 것은 태양을 탓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입니다. 세상의 모든 모습에는 양면성이 있으므로 다 좋거나 다 나쁠 수 없습니다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08-14 19:16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30. 모든 일 인연에 맡기면
[오늘의 명상]어제 마음은 형형색색 따라다녔고오늘 마음은 온갖 소리 따라다니네.소리 형상 따라다니는 마음 과연 어디서 왔는가.조용히 앉아서 선정(禪定)에 들어 보네.모든 일을 인연에 맡기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러나 이 편안함에도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인연을 믿는 것입니다.인연이란 무엇일까요? 인연은 반드시 일어날 일이 일어나는 필연(必緣)을 말합니다. 해가 뜨면 해가 지고, 밀물이 있으면 썰물이 있으며, 봄이 오고 여름과 가을, 겨울이 차례로 찾아옵니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고, 그 결과는 다시 원인이 됩니다.우리의 육식(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08-07 18:27 -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29. 탐냄 성냄 내려놓으니
해당 콘텐츠는 조계종 미디어 홍보실 후원으로 불교AI음악 크리에이터 곰딴이 제작했습니다. [오늘의 명상]마음에 욕심 차 있을 때에는세월 흐르는 소리 들리지 않더니탐냄 성냄 내려놓으니새벽이슬 맺히는 소리 희안(喜安)하게 들려오네.얼마 전 강의에서 충격을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수십 년간 불교의 핵심을 간명하고 쉽게 전하려 노력했지만, 나의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깊은 회의감과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명상의 글과 덧붙이는 설명 또한 혹시 공허한 메아리로만 들리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물론 불법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07-25 10:02 -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28. 진정으로 평화롭다면
[오늘의 명상]날마다 뜨는 해는 흐르는 시냇물 같아오늘인가 했더니 어느새 내일이 오늘.날마다 탐하고 성내며 살아온 세월원하는 것 아직도 남았는데 머리부터 희었네.“여보아라 청춘들아. 네가 본래 청춘이면 낸들 본래 백발이냐. 백발 보고 웃지 마라.”청춘이 어느새 백발이 되었다는 회심곡의 내용은 세월이 화살보다 빠르다는 것을 빗댄 비유입니다. 한곳에서 흐르는 시냇물을 보면 그 물이 그 물 같아 흐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 눈앞의 물은 이미 강물에 닿아 있습니다. 시간도 이와 같아서, 지금 흘러가는 순간을 깨닫지 못하지만, 어느새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07-17 21:40 -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27. 선(禪)이란
해당 콘텐츠는 조계종 미디어 홍보실 후원으로 불교AI음악 크리에이터 곰딴이 제작했습니다. [오늘의 명상]선(禪)이란 따로이 고요한 세계가 아닙니다.시끄러운 가운데 고요함을 얻는 것이며,마치 달리는 자동차 속에서도 편히 잠을 자듯,온갖 일에 부딪치면서도 마음을 고요히 유지하는 것입니다.선(禪)이란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 즉 일하고 머물고 앉고 누우며 말하고 침묵하고 움직이고 고요함 속에서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평온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는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얻으려는 데 있습니다. 먹지 않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07-10 20:05 -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26. 신심과 하심
해당 영상은 조계종 미디어 홍보실 후원으로 불교AI음악 유튜버 곰딴이 제작했습니다. [오늘의 명상]산중의 참꽃들은 온갖 시름 달래 주고보슬보슬 봄 빗방울 굳은 마음 살 녹이네.달빛 별빛 비추이니 앞날 굳이 궁금치 않고이런 인연 저런 인과(因果) 달 머금고 구름 가듯.신심(信心)과 하심(下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불교에 귀의한 출가자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 바로 하심입니다. 하심은 생각과 감정을 내려놓고, 가장 낮은 마음의 자세를 가지라는 가르침입니다.삶에서 가장 큰 괴로움은 내가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깁니다.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07-04 10:13 -
[진우 스님의 Weekly 선명상] 25. 삼독심서 자유로워지기
해당 콘텐츠는 조계종 미디어홍보실의 후원을 받아 AI불교음악 크리에이터 곰딴이 제작했습니다.[오늘의 명상]무지개 화려해도 허공은 물들지 않고관운장 검이라도 물은 베지 못하네.허공같이 물같이 이 마음 그러하면밉고 싫은 자국일랑 남을 리가 없으리.평생을 살아가며 우리는 수많은 인연을 만나고 헤어집니다. 이 인연에는 필연(必然)의 법칙이 숨어 있습니다. 사주팔자라는 역학도 결국 이러한 인연의 법칙을 설명하는 한 방법일 뿐입니다.불(佛)과 보살의 마음에는 밉고 고운 감정이 없습니다. 무정(無情)한 마음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미움과 집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06-26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