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09 (수)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21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21. 생리불순, 불임증 등 여성질환에 ‘탁월’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21. 생리불순, 불임증 등 여성질환에 ‘탁월’

    구절초(九折草)는 초국화과 산국속에 속한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50cm로 곧게 자란다. 꽃은 9~10월에 피며, 꽃의 색은 흰색 또는 연분홍색이다. 꽃말은 ‘감사’이다. 밤에 꽃잎에 맺힌 찬이슬에 아침에 햇살이 비추면 방울방울 맺힌 이슬이 눈물같이 보인다고 하여, ‘구절초꽃의 눈물’이란 말도 있다.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산야에서 자생한다. 구절초의 다른 이름은 서흥 구절초, 넓은잎 구절초, 낙동 구절초, 선모초(仙母草)이고, 생약명은 구절초(九折草), 구절초(句節草)이다.구절초의 유래는 단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12-08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20. 피부종독·감기·두통·불면 등에 효능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20. 피부종독·감기·두통·불면 등에 효능

    국화는 국화과 산국속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노란색으로 9~11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뭉쳐서 피고, 열매는 12월경에 달리는데 안에는 작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꽃말은 ‘고상함’, ‘밝은 마음’이고, 다른 이름은 국화, 들국화, 선감국, 황국화이며, 생약명은 감국(甘菊), 야국(野菊)이다. 산지는 일본, 대만, 중국과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하고 있다.조선 후기 이운해(李運海, 1701~?)가 차에 대해 간략히 기록한 에서는 7종류의 향기가 나는 차를 소개하면서, 첫 번째로 “풍을 맞았을 때(風)는 감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11-24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9. 메밀차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9. 메밀차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는 대표적인 음식인 메밀은 마디풀과 메밀속으로 한해살이풀이다. 서늘하고 비가 알맞게 내리는 지역에서 잘 자라고, 꽃은 7~10월에 피는데 흰색으로 핀다.메밀은 최초로 고려시대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기록이 있으나 통일신라시대에 메밀종자가 검출된 기록이 있어, 그 이전부터 이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부위는 잎, 씨앗으로 식용 또는 약용하고, 또 차로 사용한다.성분과 약성메밀과 싹에는 오리엔틴(orientin), 호모오리엔틴(homoorientine), 비텍신(vitexin), 사포나레틴(saponareti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11-13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8. 피 맑게 하고 지혈 도움…혈관도 튼튼하게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8. 피 맑게 하고 지혈 도움…혈관도 튼튼하게

    쑥은 국화과 쑥속에 속한 여러해살이 초본(草本)으로, ‘쑥쑥 잘 자란다’고 하여, 쑥이라 한다. 원자폭탄이 떨어진 지역에서도 제일 먼저 싹을 틔운 것은 쑥이다.쑥의 꽃말은 평안, 행복이며, 다른 이름은 의초(醫草), 구초(灸草), 첨애(艾), 애(艾), 빙대(氷臺), 황초(黃草), 애호(艾蒿) 등이고, 생약명은 애엽(艾葉)이다. 쑥은 참쑥, 사철쑥(인진쑥), 제비쑥, 산쑥 등이 있다.쑥은 단오날 이른 아침에 쑥을 베어다가 다발로 묶어 대문 옆에 세워두면 여러 가지 액을 물리친다는 속담도 있고, 쑥이 들판에 자라면 옆으로 퍼지지만,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10-27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7. 뽕잎, 당뇨·고혈압·중풍 등에 효과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7. 뽕잎, 당뇨·고혈압·중풍 등에 효과

    〈신농본초경〉에서는 2200년 전부터 누에의 먹이인 뽕잎을 사람이 섭취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 고려 중기 문인인 서하(西河) 임춘(林椿)의 〈서하집〉에서는 “뽕나무로 만들 활로 쑥으로 만든 화살을 사방에 쏘니, 남자아이의 기백은 북극성처럼 크다네”라고 하여, 사내아이를 출산하면 뽕나무 활과 쑥 화살을 쏘았다는 기록이 있다.뽕의 꽃말은 ‘지혜’, ‘못 이룬 사랑’이다. 다른 이름은 잠엽(蠶葉), 경상상엽(經霜桑葉), 새뽕나무, 오디나무 등이며, 생약명은 뽕나무 잎은 상엽(桑葉), 뽕나무 뿌리껍질은 상근백피(桑根白皮), 뽕나무 가지는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10-13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6. 루테인 풍부…눈 건강에 좋은 꽃차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6. 루테인 풍부…눈 건강에 좋은 꽃차

    메리골드는 꽃의 향기가 강해 뱀이나 곤충들이 다가오지 않아서 뱀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천일화, 천수국, 만수국 등이 있다.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고,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15~90cm까지 다양하게 자란다.메리골드는 초여름부터 가을에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피는데, 노란색, 오렌지색, 붉은색의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워 만수국, 천수국이라는 별칭이 생겼다.원산지는 멕시코이며,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에 퍼졌고, 우리나라에도 유입되었다. 이용부위는 꽃이며, 약용 또는 차로 사용한다.성분과 약성메리골드에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9-15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5. 혈액순환 돕는 엉겅퀴…성인병에 효과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5. 혈액순환 돕는 엉겅퀴…성인병에 효과

    엉겅퀴는 피를 엉키게 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15세기 말에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에서는 가시가 달려 있어서 ‘한거싀’로 불리었다. ‘한거싀’란 큰 가시를 뜻한다. 쌍덕잎식물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꽃은 6~8월에 자주색 또는 적색꽃이 핀다.꽃말은 ‘독립’ ‘고독한 사람’ ‘근엄’ ‘건드리지마’ ‘순진함’이며, 다른 이름은 가시엉겅퀴, 가시나물, 항가새 등이고, 생약명은 대계(大?)이다. 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지역이다.이용부위는 뿌리와 잎이며, 어린잎은 식용하고, 뿌리와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9-01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4. 폐 기운 돕고 목통증 완화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4. 폐 기운 돕고 목통증 완화

    민요 ‘도라지’의 가사인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의 백도라지…”는 동양철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다. ‘도라지’는 ‘도(道)라지’이고, ‘백도라지’는 ‘백(白)도라지’로 흰 백(白)은 손괘(巽卦)로 하늘의 신도(神道)를 나타낸다. 또 ‘백(百)도라지’로 풀이할 수 있는데, 이는 진리는 100의 수리(數理)로 표상된다는 것이다. ‘심심산천’은 ‘심심산천(深深山川)’으로 깊고 깊은 마음의 산과 샘물을 의미한다.도라지는 초롱꽃과 도라지속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하늘색 또는 백색으로 7~8월에 핀다.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8-18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3. 에스트로겐 풍부해 갱년기에 좋은 차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3. 에스트로겐 풍부해 갱년기에 좋은 차

    칡꽃은 삼복(三伏) 기간에 피기 때문에 한 여름의 무더위와 습한 기온 속에서 채취하게 된다. 습한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땀을 잘 흘려야 하는 태음인에게는 채취하는 것부터 건강에 좋은 활동이 된다.특히 이른 봄에 싹터서 나오는 칡순은 ‘갈용(葛茸)’이라 하고, 태음인의 보약인 녹용(鹿茸)과 생김새도 비슷하고, 약효도 좋다고 한다. 갈용은 칡의 원뿌리에서 나오는 30cm 내외의 것을 채취하는 것이 좋다.칡은 우리나라 전국의 산야, 계곡, 초원의 음습지에서 자생하는 콩과 덩굴성낙엽활엽 여러해살이 목본이다.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는데,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7-28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2. 혈액순환 돕고 간과 폐에 좋은 차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2. 혈액순환 돕고 간과 폐에 좋은 차

    연꽃은 더러운 진흙 연못 속에서 깨끗한 꽃을 피운다고 하여 선비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불교에서는 진흙 속에서 피는 연꽃이 속세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청정함을 상징한다고 하여,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꽃이다.꽃말은 군자, 청결, 순결, 배신, 청순한 마음 등이며, 다른 이름은 연이고, 생약명은 연자심(蓮子心), 연자육(蓮子肉)이다.연꽃과 수생식물 중 부엽식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로서 다년생 수초이다. 키는 1m 정도 자라고, 연잎은 하엽체(荷葉體)라고도 불린다. 꽃은 연한 홍색 또는 흰색으로 7~8월에 꽃줄기 끝에서 대형 꽃이 1송이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7-17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1. 폐에 좋고 태양인에 좋은 꽃차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1. 폐<肺>에 좋고 태양인에 좋은 꽃차

    감을 심으면 고욤나무가 나오기 때문에 감 줄기를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야 감이 열린다. 접을 붙여야 감이 열리는 이치는 우리의 인생철학을 담고 있다. ‘사람은 두 번 태어나야 하는 것이다. 한 번은 육신(肉身)이 나고, 다음은 정신(精神)이 깨어나야 한다’는 것이고, 또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모두 사람이 아니라 성인의 말씀을 배우고 익혀야 사람이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에서는 “낳고 낳은 것을 역(易)이라 이르고”(生生之謂易)라 하여, 진리는 거듭남을 통해 깨우치는 것이라 하였다.또 대추 조(棗), 밤 율(栗), 배 이(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7-03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0. 태음인과 기관지·천식에 좋아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10. 태음인과 기관지·천식에 좋아

    이번 호는 푸른빛의 잎사귀 사이로 펼져지는 뽀얀 꽃봉우리에서 펴져나오는 달달한 향기에 다시 한 번 눈길을 보내게 되는 아까시꽃차이다. 아까시나무는 5월이면 순백의 향기로운 꽃을 피우고, 향긋한 꽃향기를 선사하며, 풍부한 양의 꿀을 제공하여,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매력적인 나무이다.우리가 알고 있는 아카시아나무의 정확한 이름은 ‘아까시나무’이다. 까시가 있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 지은 이름이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에 수입하였다.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고, 뿌리혹박테리아가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시켜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6-18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갱년기 여성 우울증에 좋은 ‘소양인 茶’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갱년기 여성 우울증에 좋은 ‘소양인 茶’

    계절의 여왕 5월이 되면, 화단이나 울타리에 장미꽃이 가득한 것을 볼 수 있다. 붉은 꽃 속의 치명적인 가시를 가진 장미는 소양인의 성품을 닮아 있다. 소양인은 밖으로 화려하게 꾸미기를 잘하는 외향적 성품이지만, 날카롭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이다.장미의 꽃말에서 빨강은 ‘열렬한 사랑’, 흰색은 ‘순결함’과 ‘청순함’, 노랑은 ‘우정’과 ‘영원한 사랑’이다. 기원은 B.C 3000년경에 중동지역에서 다마스크 장미가 관상용으로 재배되었다고 한다. 로마시대에는 장미를 증류해 향료를 얻어 귀족들의 생활필수품으로 애용해 왔었다. 우리나라에서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5-24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8. 신장에 좋은 ‘소양인’ 꽃차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8. 신장에 좋은 ‘소양인’ 꽃차

    녹차는 차를 대표하는 꽃차이다. 차의 역사는 신농씨(神農氏)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대 차인들은 을 저술한 육우(陸羽, 733?~804)를 차정신의 시조로 삼고 있다. 육우는 ‘다도(茶道)’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교연(皎然, 720?~798?) 선사의 영향을 받은 제자라 하겠다. 교연 선사는 ‘차로써 술을 대신한다’는 ‘이차대주(以茶代酒)’의 대중교화 운동을 펼치면서 정신을 맑게 하는 차를 마시게 하였다.우리나라에 차나무가 전해진 것은 에 “신라 42대 흥덕왕(興德王) 3년(A.D. 828) 12월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5-07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7. 기관지 작용 돕고 항산화 작용 뛰어나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7. 기관지 작용 돕고 항산화 작용 뛰어나

    팬지는 제비꽃과 제비꽃속에 속한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 꽃은 4~5월에 꽃이 피며, 꽃말은 ‘쾌활한 마음’과 ‘나를 생각해주세요’이며, 다른 이름은 호접 제비꽃이고, 생약명은 삼색근(三色菫)이다.팬지는 자주색, 파란색, 노란색, 흰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화단이나 화분에 많이 키우고 있다. 원산지는 유럽이며,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삼색제비꽃과 근연종(近緣種)을 교잡시켜 만든 1년 내지 2년생 식물이다. 팬지는 샐러드, 음료, 차 등 식용으로 사용하고, 이용부위는 꽃이다.성분과 약성팬지의 잎과 줄기에는 플라보노이드(f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4-21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6. 비장에 좋은 소음인의 꽃차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6. 비장<脾臟>에 좋은 소음인의 꽃차

    목련(木蓮)꽃은 나무 목(木)과 연밥 련(蓮)으로, 나무에 피는 연꽃이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꽃의 색은 흰색, 자주색이 있다. 꽃말은 ‘고귀함’·‘숭고한 사랑’이다.옥란(玉蘭)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백목련(白木蓮)의 색이 옥과 같이 맑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옥(玉)은 재물을 의미하기 때문에 집 안에 목련꽃을 그려놓기도 한다. 또 목련꽃봉우리가 붓을 닮아서 목필(木筆)로 부르기도 하고, 꽃이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고 해서 북향화(北向花)라고 한다. 생약명은 신이(辛夷)이고, 꽃은 신이화(辛夷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4-07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5. 신장과 소양인에 좋은 꽃차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5. 신장과 소양인에 좋은 꽃차

    산수유는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낙엽 활엽 소교목이다. 꽃은 암수 한꽃으로 3~4월 잎보다 먼저 피고 노란색이며, 열매는 장과로 긴 타원형이며, 종자는 타원형으로 8월에 성숙한다.우리나라 전 지역에서도 잘 자란다. 주산지는 전남 구례, 경기도 이천, 여주, 양평, 경북 의성군이며, 구례는 조선시대에 산수유를 처음 심어 주산지가 되었다. 〈삼국유사〉에는 “도림사(道林寺) 대나무 숲에서 바람이 불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와 같다’라는 소리가 들려 왕이 대나무를 베어버리고, 산수유나무를 대신 심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용 부위는 꽃과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3-25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4. 폐기 거두어 마른기침 멎게 해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4. 폐기<肺氣> 거두어 마른기침 멎게 해

    매화(梅花)는 눈발이 흩날리는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운다. 대지에 생명이 깨어남을 알려주는 첫 신호를 매화로부터 듣는다. 매화는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수수하지도 않은 품격 높은 동양의 꽃이다.꽃의 색에 따라 흰색 꽃이 피는 것을 ‘백매화’, 꽃잎이 많은 종류 가운데 흰 꽃이 피는 것을 ‘만첩흰매화’, 붉은 꽃이 피는 ‘홍매화’라고 한다.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일찍 피는 ‘조매(早梅)’, 추운 날씨에 피는 ‘동매(冬梅)’, 눈 속에서 피는 ‘설중매(雪中梅)’라 한다. 매화의 꽃말은 ‘고결한 마음’이다.매화는 예로부터 난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3-03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3. 피를 맑게 하고 어혈(瘀血) 풀어줘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3. 피를 맑게 하고 어혈(瘀血) 풀어줘

    동백나무에서 피는 동백꽃은 11월에서 다음 해 3월까지 피고, 주로 따뜻한 남부지방에 자생을 한다.가을에 피는 동백꽃을 추백(秋柏), 겨울에 피는 동백꽃은 동백(冬柏), 봄에 피는 꽃은 춘백(春柏)이라 한다.겨울에 피는 동백꽃은 꽃가루를 수정하여 열매를 맺어 번식을 해야 하는데, 추운 날씨에는 곤충들이 없어서 ‘동박새’가 수정을 한다. 동박새를 맞이하기 위하여 동백꽃은 꿀을 많이 품고 있지만, 꽃향기는 없다. 새에게 꿀을 제공하고 꽃가루받이하는 꽃을 조매화(鳥媒花)라고 한다.꽃말은 ‘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한다’이고, 다른 식물이 모두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2-17
  •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2. 신장(腎臟)에 좋은 소양인의 꽃차

    [임병학 교수의 꽃차이야기] 2. 신장(腎臟)에 좋은 소양인의 꽃차

    조릿대는 벼과 조릿대속에 속하는 나무와 여러해살이풀의 성질을 갖고 있는 상록활엽관목으로, 작은 대나무이다. 산에 사는 대나무라는 뜻에서 산죽(山竹)이라 하고, 꽃말은 외유내강(外柔內剛)이다.조릿대의 이용부위는 줄기와 잎으로 약용 또는 차로 사용한다. 사계절 모두 채취가 가능하지만, 이른 봄의 새순이나 차가운 겨울의 눈을 맞은 조릿대가 약성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약성〉조릿대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동무유고〉 ‘동무약성가’에서는 죽여(竹茹)의 약성에 대하여, ‘신장의 위기를 열어주어 음식을 소화시키고 식욕을 당기게

    임병학(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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