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의원 금산당 도영 대종사 원적

11월 20일 완주 송광사 약사전서
11월 24일 금산사서 원로회의장

조계종 원로의원이며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조실인 금산당 도영 대종사(전 조계종 포교원장)가 11월 20일 오전 5시 20분 완주 송광사 약사전에서 원적에 들었다.

장례는 11월 24일 김제 금산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도영 대종사는 1941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1960년 김제 금산사에서 월주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해인사‧통도사 극락암 등 제방 선원에서 안거 정진했다.

금산사 주지를 맡아 가람을 일신하고, 전북불교회관과 죽림정사 등을 건립하며 불교 현대화에 기여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교무부장, 조계종 포교원장 등을 역임하며 수행과 포교에 진력했다.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금산사와 완주 송광사 조실로 후학들을 제접했다.

금산사 총무를 거쳐 주지 소임을 보면서 도량을 정비하여 사격(寺格)을 일신했다. 김제 흥복사와 완주 송광사 주지를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교무부장, 조계종 포교원장을 역임하며 불교 발전과 전법에 기여했다. 해인사, 수도암, 극락암, 백담사 선원에서 화두를 참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