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이란?퇴행성 관절염 등 각종 관절 질환이나 외상 등에 의한 무릎 관절 파괴가 심해 통증, 기능소실, 변형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보행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시행하게 되는 수술적 치료이다. 수술 전 충분한 기간의 보존적 치료(약물, 주사, 물리 치료 등)를 시행했음에도 이에 반응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과 기능회복, 삶의 질 향상, 궁극적으로 환자의 수명 연장을 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언제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모든 환자가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을 시행받을 수는 없다. 환자의 무릎 방사선의 평가를
알레르기 비염이란?알레르기 비염은 일반인 중 약 16%가 있는 질환으로 아주 흔한 만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코막힘, 콧물, 재채기, 코간지러움증이 주증상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소아에서부터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며 심한 경우에는 눈부심, 과도한 눈물, 두통 등의 증상이 같이 생기기도 합니다. 잘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는 만성부비동염(축농증), 천식 등 동반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증상을 일으키는 유발 물질을 알레르기 항원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관절이나 관절주변에 결정(크리스탈)들이 침착하여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의학용어로 결정유발관절염이라고 한다. 결정유발관절염을 일으키는 흔한 결정은 세가지 정도인데 이중 요산나트륨(Monosodium urate, MSU)에 의한 질환을 통풍이라 한다. 통풍은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가 기술한 문헌에 나올만큼 오래된 질환이다. 당시에는 주로 부자들이 걸리고 통증이 매우 극심해서 ‘The disease of Kings(왕들의 병), The King of disease(질병의 왕)’라고 불리기도 했다. 통풍은 류마티
담배는 고대 마야인들이 종교의식에 이용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구로 담배가 전파된 것은 1492년 콜럼버스가 인도를 찾아 인도의 반대쪽으로 떠났다가 우연히 발견한 아메리카 대륙에서 담배를 알게 된 후 부터이구요.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때 일본에서 고추와 함께 들어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럽에서 초창기 흡연이 널리 보급되는 당시만 해도 담배의 긍정적인 측면이 어느 정도 인정되어 입냄새를 제거하거나 각성효과가 있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기도 했지만, 그때에도 담배의 유해성은 여러 측면으로 사회문제가 되어온 것이 사실입니다
줄기세포는 특별한 종류의 세포로, 다른 종류의 세포들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줄기세포는 우리 몸의 다양한 종류의 세포들 중 어떤 종류의 세포로든 변할 수 있는 ‘다목적’ 세포입니다. 이는 그들이 필요한 장소로 이동해 해당 부위에서 필요한 종류의 세포로 발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줄기세포는 우리 몸의 ‘다재다능한’ 세포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특징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이 다양한 조직과 기관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그 중 어떤 부분에서도 필요한 세포들을 생산하고 보충할 수 있
요즘 특별한 이유 없이 피부가 가렵다고 하는 분들이 주위에 종종 보입니다. 대부분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 습도조절이 안 되어 생기는 소양증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나 많습니다. 가려움증은 너무 많은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원인을 몇 가지로 정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여기서는 질환 위주가 아닌 조금 다르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가려움증을 풍소양(風瘙痒) 또는 양풍(痒風)이라 하였는데 그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피부 가려움증 원인은첫째, 외부의 자극으로 인한 경우인데 이물질과 가벼운 기
척추 협착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묻는 것 중 하나가 ‘왜 가는 병원마다 진단과 치료가 다른가’와 ‘척추에 퇴행이 생겼다는데 도대체 퇴행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요’다. 흔한 척추질환(염좌, 추간판 파열, 협착증 등)은 대부분 퇴행으로 인해 발생한다. 목도 그렇고, 허리도 그렇다. 그렇다면 퇴행(degeneration)이란 무엇인가? 각자의 차이가 있겠으나, 발생학적으로 인체의 성장, 노화 과정은 세포에서 시작해서 출생 후 20세 경 신체적으로 완성되고 서서히 소모 시키는 과정일 것이다. 즉 새 기계인 상태에서 사용하면 할수록 닳듯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꾸준히 나빠진 콩팥을 되돌리는 의학적 방법은 아직 없기 때문에 만성 콩팥병 ‘치료’보다는 만성 콩팥병 ‘관리’라는 말이 오히려 적절하겠습니다. 과거에는 사구체 신염과 같은 질환으로 인하여 만성 콩팥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선진국형 만성 질환으로 인하여 만성 콩팥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고혈압, 당뇨로 진단되어 약제 복용 및 관리 중인 분들은 만성 콩팥병으로의 진행에 대한 꾸준한 관찰을 필요로 합니다. 콩팥병에 대한 관리 방법 콩팥은 고혈압의 직접적인 원인 장기인 동
바야흐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고 있음이 몸으로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많은 분들이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이 더 아프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겨울에 관절 통증으로 정형외과를 방문하는 분들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왜 추우면 관절이 아픈 걸까?”라고 궁금해 하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관절의 통증은 부상에 의한 증상이거나 관절의 근본적인 건강 상태에 의한 증상인데, 추운 날씨는 특히 겨울철에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 관절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런 종류의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와 치료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Q. 추운
관절염(arthritis)이라는 단어는 지금부터 약 2400년 전인 기원전 400년에 히포크라테스에 처음 기술되었다. 물론 그는 어떤 형태의 관절염인지는 언급하지 않았고, 당시 기록에 의하면 나쁜 액성물질(류마)에 통증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류마티스관절염은 아주 오래된 인간의 질병 중 하나임을 역사 기록을 통해 추측해볼 수 있다.류마티스관절염의 정의류마티스관절염은 우리 몸속의 면역에 이상이 생겨, 자신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백혈구가 본인의 관절을 공격해서 손, 발을 포함한 온몸의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5%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계속해서 매우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런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건강한 노년의 삶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고령자들의 건강 관리와 유지가 사회,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근감소증이란?노화에 따른 신체의 생리적 변화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신체 근육량이 감소하는 근감소증(sarcopenia)이다. 근감소증(sarcopenia)은 그리스어에서
몇 살 정도의 나이를 “늙었다”고 해야 할까. 우리나라 노령인구의 기준은 65세이다. 하지만 실제로 65세의 인구를 보면 노인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생각보다 매우 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나이에 비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허리의 노화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살면서 허리 한 번 안 아파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우리나라의 기대 수명이 80세를 넘어가는 초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근골격계의 노화 역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래 전에 평균 수명이 50살 정도였던 시절에는 뼈, 척추의 노화가 시작될
진료실에서 진료를 보다보면 다양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그 중에서도 노년층에서 많이 받는 질문들 중 하나가 “제가 요즘 들어 팔다리가 쑤시고 아픈데 이거 골다공증 아닌가요?” 하는 것과 “제가 골다공증을 진단 받았는데, 아픈 곳이 없는데 어떻게 골다공증인거죠?” 라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골다공증과 통증은 관련이 없습니다. 골다공증(骨多孔症)은 한자 풀이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병’이라고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건물이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건물을 세울 때 골조가 약하다고 건물이 아파하
사람들의 가벼워진 옷차림과 수시로 맺히는 땀방울에서 여름이 오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산과 바다로 휴가 가기 좋은 계절입니다. 한국 명산과 명승에는 항상 명찰들이 있습니다. 이런 좋은 계절에 많은 명찰들을 제대로 순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몸이 건강해야 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첫 번째로 살펴야 할 것이 건강한 ‘관절’입니다.일반적으로 관절 통증은 기온이 낮은 겨울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기온이 높은 여름에도 무릎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개인마다 무릎을 사용하는 경험이 다를 수 있어 한 가지의 이유로 특정할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