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길’ 순례프로그램 개발사업을 통해 새로운 신행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는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이 백양사 큰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걷는 ‘장성 참사람의 길’을 개발, 공개했다. 2021년부터 총 12개 순례길을 개발한 포교원은 2023년 을 공개한 바 있다.이번에 개발한 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백양사 주변을 순례하는 길이다. 백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18교구 본사며 조계종 5대 총림 중 하나였던 고불총림이었던 곳이다. 예로부터 백암산은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주최하고 동국대 영상대학원(원장 차승재)이 주관하는 ‘2023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OIBFF) 개막식이 8월 17일 서울 동국대에서 진행됐다.영화제 개막작은 중국 진화칭 감독의 다큐멘터리 ‘다크 레드 포레스트’로 척박한 티베트 환경 속에서 고난의 수행을 거듭하며 답을 찾아 나서는 2만 여 비구니 스님들의 삶이 담겼다.영화제는 8월 20일까지 동국대와 대한극장에서 진행된다. 나흘 간 28개국 6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불교영화의 다양한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 불자의 시선, 월드 시네마, 동국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양대 불교학생회(이하 한불회) 동문과 재학생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양대 불교학생회 동문모임인 ‘한불회선지식(회장 남중우)’은 한불회 재학생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산 통도사와 부산 기장군 묘관음사에서 개최했다.재학생 13명과 동문, 가족 등 47명이 참가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통도사 극락암을 참배하고 한양대 동문으로서 출가한 덕운 스님의 법문을 듣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통도사에서 템플스테이 지도법사스님과 습의사스님으로부터 사찰예절을
힐링멘토 마가 스님이 개발해 보급한 자비명상을 앞으로는 서울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과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은 7월 17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자비명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서비스 증진과 자비명상 프로그램 활성화를 목표로 맺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주민, 복지관 이용자 및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명상 프로그램과 집단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식에는 프로그램 예비 참가자들과 명상 프로그램 지도강사도 함께해 참여 동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등의 의견을 나
자살 유가족들의 돌봄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서울시와 4대 종교가 ‘살자, 사랑하자’를 외치며 함께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선업)은 8월 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23년 살사프로젝트 ‘4대 종단과 함께하는 열린포럼’을 개최했다. ‘살사 프로젝트’는‘살자 사랑하자 프로젝트’의 줄임말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해 서울시와 불교․원불교․천주교․개신교 4대 종교계가 협력하는 사업이다.이날 포럼에서는 불교상담개발원장 선업 스님과 (사)생명문화 라이프호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 스님)이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회장 조당호)과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난치병 어린이 치료에 나선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8월 17일 서울 전법회관 재단 대표이사실에서 국제연꽃마을과 MOU를 체결했다. 국제연꽃마을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을 설립한 각현 스님(1944~2014)이 2004년 설립한 NGO 단체다. 각현 스님은 베트남 전쟁의 아픔을 이겨내고 미래로 나갈 수 있는 해원(解冤)의 길을 모색하다 쾅남성 지역의 교육, 복지, 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연꽃마을을 설립했다.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연
서울 홍제도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이 ‘베스트 찬불가 20’ 영상을 제작,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베스트 찬불가 20은 자우 스님이 포교활동을 하면서 접했던 좋은 찬불가들을 선별, 누구나 평안해 질수 있도록 만든 찬불가 영상이다.특히 기존 음악을 그대로 재구성한 것이 아니라 새로 제작한 신곡과 재녹음한 곡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자우 스님이 직접 작사하고 이진구 작곡가가 작곡한 ‘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는 지난달 사전 공개돼 이미 많은 불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함께 공개 예정인 신곡 ‘신바람’도 국악풍의 신명나는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3박4일간 경북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국제불교청소년교환캠프(IBYE)를 연기하기로 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의 미흡한 운영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면서 대불청이 준비하던 IBYE도 타격을 입은 것.대불청은 8월 14일 세계불교도청년우의회(WFBY) 지도부와의 논의 끝에 대회 연기를 발 빠르게 결정했다. 이는 앞서 새만금에서 대규모로 열린 잼버리대회에서 열사병과 감염병 등을 비롯해 주최 측의 운영 미숙 논란이 불거진 데
서울 정릉 봉국사(주지 현근)가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구호금 1000만 원을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에 기탁했다.8월 9일 경내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봉국사 주지 현근 스님은 “국가와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부처님 가피가 온 국민에 닿을 수 있도록 과감한 동참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보인 스님은 큰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원금은 내부심의를 거쳐 긴급 지원이 필요한 피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임은호 기자 imeunh
의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산)가 8월 8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에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 1022만 9000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의성불교사암연합회장 혜산 스님을 대신해 사무국장 구견 스님이 참석했다.구견 스님은 “의성불교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모연에 임해주는 덕에 꾸준히 후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보인 스님은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스님들이 마음을 십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이 국내에 이어 해외 라오스 난치병 환아에도 난치병치료지원 모금을 다방면으로 전개한다.재단은 지난 28여 년간 22억 원을 모연, 국내외 난치병 환아 1,000여 명에게 치료비를 일부 지원했다. 라오스의 경우 2013년부터 라오스 국립아동병원과 협력하여 치료비 지원을 시작으로 난치병 환아 치료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까지 120여 명에게 후원금 5억여 원을 전달했다. 그 결과 기존 80여 명의 환아들을 비롯하여 2022년에도 17명의 환아들이 완치판정을 받고 기념행사도 진행할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 71명이 8월 10일 의왕 청계사에서 문화체험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한국불교스카우튼연맹장 성행 스님(청계사 주지)가 직접 나서 대원들에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계사에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태풍으로 인해 잼버리는 조기 퇴영했지만 한국전통 문화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대원들을 격려했다.대원들은 선불장과 설법전에서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선불장에서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74호 신중도에 표현된 다양한 기물을 바탕으로 구슬 한 알 한 알을
“우아한 한복을 입고 사찰에 방문하는 것은 불교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또 사찰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불교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방편 아닐까요?”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사찰에 방문하는 영상으로 가득한 유튜브 채널 ‘절데렐라TV’로 조계종 포교원 불교크리에이터 4기에 위촉된 이서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에는 ‘겸손’과 ‘아름다움’이 강조된다. 채널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사찰의 멋과 깊이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는 게 이서윤 크리에이터의 설명이다.이서윤 크리에이
상월결사 대작불사 정신이 불교계 최대 청소년 교학축제인 나란다축제로 이어진다.(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조계종 포교원과 함께 9월 2일 서울 동국대 일원에서 ‘제15회 나란다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상월결사의 대작불사들을 서울 동국대에서 구현, 청소년과 사부대중이 직접 상월결사 안거와 순례를 체험하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8월 9일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9월 2일 동국대 일원에서 개최될 제15회 나란다축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올해 나란다 축제는 전통문화
지난달 30일 태고종 인천교구종무원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수재의연금 모금법회를 봉행한 데 이어 서울 백련사도 모금에 동참했다.태고종 백련사(주지 동허)는 8월 9일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백중기도에 동참한 불자들과 함께 수재의연금 모금에 나섰다. 모금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백련사 회주 운경 스님, 주지 동허 스님, 재단법인 태고종 불교전법원 이사장 운암 스님, 태고종 원로의원 설산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힘을 보탰다.이날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백련사는 종단에서 역사적인 인물을 가장 많이 배출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이 수행정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불교 4대 명절과 더불어 중요한 명절로 꼽히는 백중에 관한 책자를 제작했다.이 책자는 포교원 설법 자료를 토대로 간략하게 재구성됐다. △백중의 의미 △유래 △실천방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포교원 불교 크리에이터 4기인 현밀 스님이 백중의 유래를 인스타툰으로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자세한 내용은 포교원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책자는 지난해 배포한 불교 4대 명절 소책자에 이어 사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본사 및 직영사찰, 전법중심도
“삶에서 중요한 과제를 해결했더니 다른 과제가 밀려옵니다. 그런데 저는 앞으로 나아갈 에너지가 없어요. 어쩌면 좋을까요?”“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고 힘이 없어서 좌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에너지가 고갈된 지금을, 재충전을 위한 휴식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50명의 대학생불자들과 마주앉았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아닌 ‘스확행(스님이 알려주는 확실한 행복)’을 위해서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8월 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주최한 ‘영 부디스트 캠프’ 마지막 날 펼쳐진 진우 스님의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 날과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이 시행하는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청소년 영화캠프가 영상콘텐츠 제작에 관심있는 청소년 30인과 함께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활동에 나섰다.서울, 경기, 세종시 등 다양한 지역을 기반으로 최종 선정된 30인은 5개조로 나눠 영화캠프에서 활동 중이다. 영화캠프를 통해 제작한돤 영상물은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기간인 8월 19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시사회를 갖는다.이번 영화캠프는 청소년들이 전문적인 영상교육과 실습을 통해 직접 영상제작의 기회를 체험하고 동국대학교 영상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복구에 양양 낙산사 대중이 뜻을 모았다.낙산사 주지 일념 스님을 비롯해 총도감 청현 스님, 각 국장단 스님들은 8월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수해복구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과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불교신문 사장 삼조 스님도 함께했다.한국문화연수원은 지난달 중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공주지역은 누적 5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현재 연수원은 시설 복구 작업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