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서울 동국대서

8월 17일 서울 동국대에서 진행된 2023년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 개막식 모습.
8월 17일 서울 동국대에서 진행된 2023년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 개막식 모습.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주최하고 동국대 영상대학원(원장 차승재)이 주관하는 ‘2023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OIBFF) 개막식이 8월 17일 서울 동국대에서 진행됐다.

영화제 개막작은 중국 진화칭 감독의 다큐멘터리 ‘다크 레드 포레스트’로 척박한 티베트 환경 속에서 고난의 수행을 거듭하며 답을 찾아 나서는 2만 여 비구니 스님들의 삶이 담겼다.

영화제는 8월 20일까지 동국대와 대한극장에서 진행된다. 나흘 간 28개국 6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불교영화의 다양한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 불자의 시선, 월드 시네마, 동국 OTT 쇼케이스, 단편 컬렉션, 2023 청소년 영화캠프 등 5개 섹션도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불교영화는 국경을 넘어 인종과 성별에 차별 없이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다”며 “OIBFF가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이를 통해 한국불교의 중흥에 큰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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