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서암정사 회주 원응 스님이 8월 15일 세수 84세, 법랍 66세로 열반에 들었다. 원응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8월 19일 오전10시 서암정사에서 석암문도장으로 봉행된다.원응 스님은 부산 선암사에서 석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전국의 제방에서 참선공부에 매진했으며 1961년 지리산 벽송사에서 도량을 중창하고 1985년 서암정사를 창건했다. 원응 스님은 1985년 서암정사를 건립하면서 80권본을 금니로 사경하겠다는 서원을 세웠으며 금니로 사경하기 전, 먹으로 을 120번, 80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템플스테이 테마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은 8월 9~12일 동남아권 방한 관광객들의 템플스테이 참여 확대를 위해 베트남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는 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가 함께 주최했으며, 특수 목적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발한 ‘심신치유 테마 코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심신치유 테마 코스’는 자연, 음식, 치유, 명상 등을 주제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문화사업단에 따르면 팸투어 참가
최근 설조 스님의 단식과 관련해 템플스테이 등 불교계 국고보조금 사용에 대한 의혹이 시민사회단체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근거 없는 주장을 즉각 중지해달라”고 촉구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은 7월 24일 ‘근거 없는 템플스테이 국고보조금 배임, 횡령 의혹 제기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사업단은 “최근에 제기된 주장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왜곡된 추측이 난무할 것이 우려되고, 무엇보다 현장서 열심히 템플스테이 사업을 펼치는 운영사찰과 운영인력에 대한 상처와 명예 손상이 심각하다 판
경주 불국사는 7월 17~18일 ‘2018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도제 2기생 현장체험학습 일환으로 사찰을 찾은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 학생 22명과 교사들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템플스테이는 취업과 자격증 준비 등으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불국사는 학생들에게 △스님과의 차담 △108배 △염주 만들기 △사물소리 명상 △참선 △숲속걷기 명상 △불국사 사찰투어 등을 제공했다.템플스테이를 마친 조은빈 학생은 “면접과 시험 준비로 인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무거운 마음을 털어
바닥을 찍은 어린이 포교가 최근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다. 학교와 학원에서 제시할 수 없는 ‘불교식 대안교육’을 부산·경남 지역 사찰들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통도사·범어사, 전문기관 연계어린이 법회 운영해 ‘인기몰이’ 부산불교 어린이 합창단 열풍대안교육 통해 인성 함양 효과지역 학부모·학생 호응도 높아계층 포교 침체 극복할 롤모델통도사 어린이 법회는 최근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지난 6월까지 문화재지킴이 활동 학생을 제외한 순수 법회 참석 아동이 한 명도 없던 상황에서 7월 한 달에만 48명이 등록했
전국적인 ‘불가마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피서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강원도 계곡과 바다, 사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과 코레일관광개발(대표 방창훈)은 8월 휴가철을 맞아 공동 기획한 ‘기차 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를 8월 11~12일 선보인다.여행 첫날인 11일에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 평창역에 도착하면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양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이 진행된다. 이어 묵호항에서 논골담길과 묵호등대 자유관광을 한다. 이곳은 드라마 ‘상속자들
부산불교신도회·연합신도회아우를 총연합신도회 꾸렸지만부산신도회, 절차에 문제제기“논의과정서 배제돼 무시당해”두 단체 모두 화합에는 공감해절차 조율 뒤따르면 통합 가능부산불교를 대표하는 신도회가 둘로 나뉜 지 10년 만에 이를 아우를 통합조직이 구성됐지만 한쪽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평가를 받게 됐다. 화합이라는 명분에는 서로 공감하지만 절차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7월 12일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 및 금정총림범어사 신도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행사에는 부산불교
지난해 총장의 ‘독단적 운영’ ‘막말파문’ 등 한 차례 홍역을 겪은 천태종립 금강대가 또다시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전국대학노동조합 금강대학교지부(이하 직원노조)는 최근 ‘금강대학교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대자보를 교내에 게시했다. 직원노조는 성명에서 △중단된 단체협상에 학교와 종단이 나설 것 △한광수 총장 재임 당시 벌어진 비리행위 감사와 관련자 처벌 △대학구성원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을 촉구했다.직원노조는 “한광수 前총장 재임 당시 규정도 무시한 채 벌어진 엉터
올 여름, 아직까지 휴가 피서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사찰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전국 72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서 여름휴가가 고민인 당신을 위해 ‘여름휴가 특별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서울 ‘도심 속 산사를 거닐다’금선사는 8월 8~9일 ‘가족, 친구 산사캠프’를 실시한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산사에서 깊은 밤 산새가 우는 낭만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또 도심 속 산사를 거니는 ‘숲속 걷기 명상’과 나의 고민 등을 털어놓으며 스님과 대화하는 ‘스님과의 talk talk’이 준비돼 있다.진관사는 7월 28~2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08년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한 한국전통사찰순례(33관음성지순례)의 완주자가 50명을 돌파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은 7월 9일 서울 견지동 사업단 3층에서 올해 7번째로 관음성지순례를 마친 호시나 토시히로(일본무역진흥기구 서울소장) 씨에게 완료증서를 수여했다. 호시나 씨는 여행가이드북에서 관음성지순례에 대한 소개를 접하면서 관심을 갖게 돼 지난해부터 딸과 순례에 나섰다.호시나 씨는 “일본에도 절은 있지만 한국과 문화가 다르다. 한국을 잘 알고 싶어 관음성지순례를 하게 됐다”면서 “
물리학자의 눈으로 본 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각범)은 7월 1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서 ‘현대 물리학과 이 만난다면?’이라는 주제로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 강좌에서는 김성구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불광출판사)을 바탕으로 반야심경을 물리학으로 해설한다.김성구 교수는 서울대 문리과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이론 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이화여대 교수, 독일 프랑크프루트대와 미국 브라운대 교환교수, 이
학생들만의 특권인 방학. 그중에서도 여름방학은 ‘놀기 좋은 계절’이어서 많은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이다. 시원한 물놀이도 좋고, 숲속에서 자연을 음미하는 것도 즐겁다. 하지만 매년 어느 곳에서 신나게 무더운 여름을 보낼지 고민하는 것도 일이다. 그래서 올해는 불교계가 학생들을 위한 이색적인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바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소개하는 전국 49개 사찰 ‘여름방학 특별 템플스테이’다. 특별 템플스테이는 개인의 선호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놀이형 △학습형 △문화체험형 △수행형으로 구분된다. 아이들을 위한 자연체험,
불교총지종 기로스승 원봉 정사가 6월 25일 오전 8시 13분 입적했다. 빈소는 경주전문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총지종 법식에 따라 기로원장으로 장례절차가 진행됐다. 27일 오전 6시 30분 고결식 이후 경주하늘마루서 다비가 진행됐으며, 법체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국립 영천 호국원에 안장됐다.한편 1932년 출생한 원봉 정사는 1981년 항마급 대법사 행계를 품수했다. 1987년 승천사 주교를 시작으로 국광사·실보사·수인사 주교와 통리원 사회부장 등을 역임했다. 중앙종의회 의원을 비롯해 통리원 총무부장, 종정자문위원, 사감원장, 대구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은 6월 11~17일 홍콩과 한국에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한국불교 전통문화를 알렸다.먼저 주홍콩한국문화원과 11~13일 ‘홍콩 한국불교문화 체험주간’을 개최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사진전, 지화연꽃 만들기, 인경체험, 사찰음식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진행된 사찰음식 강의에는 수용인원의 3배 이상 참가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3일간 이어진 행사에는 400여 명의 체험객들이 다녀갔다.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은 14~17일 홍콩 완차이 컨
지난 5월 31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친자의혹을 받는 전○경 씨의 모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승환 조계종 총무원 기획차장이 기자들에게 전 씨의 출입국 기록 일부를 설명한 데 대해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가 6월 19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차장이 20일 “공중파 방송을 통해 금융거래내역과 주민등록상 주소지 등의 정보를 공개한 이석만 불교닷컴 대표도 책임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친자의혹과 별개로 전○경 씨의 출입국기록 등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1994년 조계종 개혁회의 부의장을 지낸 설조 스님이 최근 조계종단에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들의 퇴진을 요구하며 6월 20일 단식에 나섰다. 설조 스님은 지난해 설정 스님의 총무원장 원로회의 인준을 앞두고 “설정 스님은 1980년대 교통사고 치사 사건을 낸 자여서 행정수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 인물이다.조계사서 대웅전 참배 후소임자들과 충돌 빚어져법륜승가회도 입장 발표이날 설조 스님은 오후 2시경 조계사에 도착해 중앙종회 종책모임 법륜승가회 소속 종회의원, ‘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들의 모임’ 스님,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
법보종찰 해인사에 이교도들이 난입해 막무가내로 고성을 지르고 “예수를 믿으라”며 전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됐으나 관련 법적 처벌조항이 없어 훈방조치되면서 이 같은 일이 재차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해인사는 6월 18일 단오절 소금 묻기 및 천도법회를 대적광전에서 봉행했다. 오전 11시경 법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남성 2명, 여성 2명인 이교도가 난입해 “예수를 믿어라. 하나님을 믿어라”라고 고성을 질렀다.해인사 관계자는 “이들은 이미 산내암자인 용탑선원에서 한 차례 소동을 피운 후 사람들의
해인사가 故 김영환 장군의 추모재를 봉행하고 한국전쟁 당시 팔만대장경을 지키기 위해 항명한 수호 정신을 기린다. 해인사(주지 향적)는 6월 29일 경내 대적광전 앞 마당에서 ‘故 김영환 장군 64주기 호국 추모재’를 봉행한다. 김영환 장군(1921~1954)은 1951년 8월 지리산 공비토벌작전의 일환으로 해인사를 폭격하라는 상부 명령을 받았으나 팔만대장경을 보호하기 위해 항명했고, 1954년 작전 중 순국했다. 지난 2010년 정부는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수호한 공적을 기려 김 장군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으며, 해인사는 매년 6
금강대(총장 송희연)는 6월 7일 교내 소강당에서 송희연 총장 및 교수, 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VAULT 창업혁신 아카데미’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카데미는 창업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금강대가 올 하반기 가동하는 IT융합형 창업혁신 프로그램이며, 이날 벌트(VAULT)코리아 박희재 이사 등이 강연을 진행했다.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성공리에 치러졌다. 이에 따라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북교류 준비에 들어간 불교계에도 훈풍이 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약속에불교계 앞다퉈 환영입장 밝혀각 종단 대북사업 매진 다짐교류 공론화해 여론 집중하되북측 부담 없도록 신경 써야“한국불교 연대문화 형성부터”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6월 12일 싱가포르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4개항을 합의, 세계와 한반도 평화·번영 증진에 서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양 정상은 이날 △북미의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