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기로스승 원봉 정사가 625일 오전 813분 입적했다. 빈소는 경주전문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총지종 법식에 따라 기로원장으로 장례절차가 진행됐다. 27일 오전 630분 고결식 이후 경주하늘마루서 다비가 진행됐으며, 법체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국립 영천 호국원에 안장됐다.

한편 1932년 출생한 원봉 정사는 1981년 항마급 대법사 행계를 품수했다. 1987년 승천사 주교를 시작으로 국광사·실보사·수인사 주교와 통리원 사회부장 등을 역임했다. 중앙종의회 의원을 비롯해 통리원 총무부장, 종정자문위원, 사감원장, 대구경북교구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2001년 기로스승으로 진원됐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