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참선을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제주 원명선원(선원장 대효)은 8월 25일 제주 건입동 김만덕기념관 강당에서 ‘21세기 세계 마음산업 현황과 제주도 관광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불교 전통 참선 수행체험의 관광자원화 방안을 논의했다.데이비드 A. 메이슨(David A. Mason) 세종대 교수가 ‘북미 마음산업과 한국 마음산업 발전을 위한 몇 가지 권고’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의 관광산업으로서의
2018년 가을학기에 동국대에서 11명의 불교학 박사가 배출됐으며, 중앙승가대에서는 1명,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도 1명의 박사가 배출됐다. 이들 가을학기 박사 학위자들의 박사 논문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한역 불전으로 살핀 불교 죽음관도현 스님(중앙승가대 역경학 전공)은 ‘불교에서의 죽음(死有)에 대한 연구- 시대별 한역 불전을 중심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도현 스님은 4아함경을 중심으로 한 초기불전에서 죽음 관련 어원과 명칭, 삼계, 12연기, 열반을 중심으로 당시 사유 관련 내용 및 인식을 고찰했다. 스님은 “초기불전에는 직접적으
1937년 7월 7일의 노구교 사건을 계기로 시작돼 1945년 9월 2일의 일본 항복까지 중국과 일본의 전면전인 중일 전쟁에서 중국과 일본 불교의 전쟁 태도를 비교 고찰한 논문이 발표됐다.조문홍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종교연구소 당위서기는 8월 24일 연세대 문화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연세대 철학연구소와 한국선학회 주최로 열린 국제불교학술교류회에서 ‘항일전쟁 기간 중 중일불교계의 전쟁에 대한 태도 비교’를 발표했다.중일전쟁 당시 양국 불교계전쟁 참여 독려·지원 및 봉사“종교, 선량한 역량에 노력해야”조 서기는 형식적으로는 전쟁 당시 양
한국 정부가 파키스탄 간다라 유산 보존에 나선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주파키스탄대사관(대사 곽성규)의 ‘혜초 스님의 서역 기행 알리기’ 사업과 연계해 파키스탄 교육역사문헌유산부(장관 샤프카트 마흐무드)와 간다라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교류협력을 추진한다”고 8월 30일 밝혔다.파키스탄은 고대 4대 문명 발생지 중 하나인 인더스 강을 끼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중동, 인도 대륙과 접하고 있다.현재는 이슬람 문화권에 속해있으나 과거에는 간다라 지역에서 그리스 문화와 융합하여 간다라 불교 미술이 처음 발생
동국대학교 총동창회는 8월 24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2018학년도 2학기 동국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전영화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 문선배 동국장학회 이사, 박대신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동문 및 학교 교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17명에게 200만 원씩 총 3400만원을 수여했다.문선배 동국장학회 이사는 인사말에서 “동국대 총동창회는 동국의 역사와 전통에 맞는 위상을 찾고 후배를 돕기 위해 최
이지수 前 동국대 인도철학과 교수가 8월 26일 오전 2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이지수 前 교수는 동국대에서 인도철학을, 인도 푸나대학에서 철학과 범어를 공 부했다. 1985년 진주 국립경상대 철학과 교수로 초빙됐으며, 1987년부터 모교인 동국대 인도철학과 교수로 재직해 오다 2014년 정년퇴임했다.주요논문으로 ‘인명입정리론의 변증법적 방법’ ‘세친의 삼성론에 대하여’ 등이 있으며, 역·저서로는 , , , 등이 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
교장 및 교감△김형중 동국대사범대학부속여고 교장△박현숙 동국대사범대학부속영석고 교장△전정란 동국대사범대학부속여중 교장△이영숙 동국대사범대학부속중 교장△허백무 동국대사범대학부속고 교감△박규태 동국대사범대학부속중 교감직무대리△김웅 동국대사범대학부속여고 교감직무대리△박현정 동국대사범대학부속여중 교감직무대리이상 9월 1일자
2018년 가을학기에 동국대에서 11명의 불교학 박사가 배출됐으며, 중앙승가대에서는 1명의 박사가 나왔다. 이들 가을학기 박사 학위자들의 박사 논문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유마경〉에 나타난 재가보살사상정화 스님(동국대 불교학과)은 ‘〈유마경〉의 재가보살사상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마경〉은 대승불교 초기에 성립된 경전으로서 대승불교가 성립될 당시의 사회상과 사상적 내용을 잘 나타내고 있다.특히 재가불자도 올바른 수행을 통해 성불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정화 스님은 〈유마경〉의 성립과 경
선종불교의 성지인 진전사지에 새롭게 둘레길이 조성된다.양양군(군수 김진하)이 “한국 선종불교의 성지로 알려진 진전사 탐방길 조성공사를 추진한다”고 8월 22일 밝혔다.양양군은 전통사찰 진전사 인근에 위치한 도의선사탑에서 국보 제122호 삼층석탑이 있는 진전사지(陳田寺地) 구간 친환경탐방로 조성사업에 대해 문화재현상변경허가와 산지사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8월 중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탐방로가 조성되면 현재 사찰이 위치해있는 도의선사탑 부지와 진전사지삼층석탑 주변 사역으로 양분된 진전사 일원을 하나로 연결된다.또한 양양군은
조선시대에 조성된 불교 조각과 불화가 잇달아 보물로 지정 예고 및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8월 23일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과 서울 칠보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등 4건을 보물로 지정예고 했다. 보물 제1404호 ‘봉사조선창화시권’ 등 2건은 국보로 승격했다.보물로 지정 예고된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7세기 전반기에 활발하게 활동한 조각승 무염(無染)을 비롯해 총 5명의 조각승이 참여하여 1649년(인조 27년)에 완성한 불상이다.높이 67cm의 단아한 규모에 머리에는 연꽃과 불꽃문양으로 장식된 화려한 보관(
동국대(총장 보광)는 8월 23일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2018년 가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060명, 석사 535명, 박사 92명 등 총 1,687명이 학위를 취득했다.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은 축사를 통해 “지난 4년 간 성실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온 여러분들을 위해 서로에게 큰 박수를 보내주자”며 “우리 동국인들이 그동안 배운 지식과 경험으로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길 바란다.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모교에 요청하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누
다가오는 가을, 고려불교미술과 초기경전 등 다양한 주제의 불교 강좌가 열린다.가장 눈길을 끄는 강좌는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마련된 (사)한국미술사연구소 박물관대학의 ‘고려의 찬란한 불교미술’ 강좌다.오는 9월 17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서울 종로 한국미술사연구소에서 열리는 강좌는 고려불교미술의 개요부터 불상·불화·범종·공예 등 각 분야까지 상세히 다룬다.주요 커리큘럼으로는 △고려의 국가불교와 불교미술의 만개(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고려의 불교건축과 금동불탑의 세계(손신영 한국미술사연구소 책임연
재단법인 동국장학회(이사장 전순표)는 8월 21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 전순표 동국장학회 이사장, 전영화 동국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재단법인 동국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은 장학회 이사들을 중심으로 각계 동문들이 십시일반 기부를 통해 마련한 금액으로 이뤄진 행사로, 1995년 창립이래 2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지금까지 260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이번 학기는 서울캠퍼스 35명·경주캠퍼스 17명 등 총 52명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사퇴했다. 총무원장 취임일인 지난해 11월 1일 이후 294일만이다.시작은 화려했다.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으로 불교계 안팎에서 많은 존경을 받던 설정 스님은 지난해 10월 12일 열린 총무원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 당시 선거에서 설정 스님은 319명의 선거인단 투표서 총 234표를 획득해 82표를 얻은 기호2번 수불 스님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쳤다. 역대 최고 득표였다.11월 1일 조계사에 열린 설정 스님의 취임법회에는 정재계 인사와 불자 등 약 1만 명이 운집했다. 당시 설정
조선 후기 불화인 포항 보경사 비로자나불도가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포항 보경사 비로자나불도와 평양성도 병풍 등 조선시대 회화 2점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8월 21일 밝혔다.보물 제1996호 ‘포항 보경사 비로자나불도’는 1742년(영조 18년) 조선 후기 경상도에서 활동한 세 명의 불화승(佛畵僧)이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그린 작품이다. 높이 3m에 가까운 대형 삼베 바탕에 붉은 물감을 칠한 뒤 인물과 의복 등을 흰색 물감으로 그린 불화다.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그 주위를 문수보살, 보현보살과 사천왕상
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참선을 마음산업을 통해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제주 원명선원(선원장 대효)는 오는 8월 25일 오후 2시 제주 건입동 김만덕기념관 강당에서 ‘21세기 세계 마음산업 현황과 제주도 관광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선원장 대효 스님 기조 강연부터해외 전문가 학술논문 발표 진행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불교 전통 참선 수행체험의 관광자원화 방안을 논의하는 이날 학술세미나는 원명선원장 대효 스님의 ‘무한 존귀한 인간 무진 행복의 땅, 제주’ 주제 강연으
한국대학홍보협의회(회장 변재덕·동국대 홍보실장)는 8월 17일 오후 3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제21대 출범식 및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참석자 소개, 회장교인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의 환영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지난 1년간 협의회를 위해 활동했던 김대영 전임 회장과 변재덕 전임 총무이사는 협의회의 활발한 정보교류와 친선교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새 집행부 구성은 △회장 동국대 변재덕 △부회장 동덕여대 이은경, 성결대 송주광, 코리아텍 황의택, 송원대 박지호,
최근 폭력 수준의 댓글 문화 등 과격해지는 한국 사회의 말과 글에 대한 불교적 고찰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불교계 대표 학술 계간지 은 오는 8월 31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좋은 말 나쁜 말 그리고 불교’를 주제로 2018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만해축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나날이 폭력화 되는 한국 언어문화의 진단과 불교적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 논문들이 발표된다.이날 학술심포지엄은 이도흠 한양대 교수가 ‘말이란 무엇인가’를 주제의 기조발제로 시작되며 한성자 동국대
불교학연구회(회장 최종남)은 9월 15일 오후 1시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불교학술원 227호에서 2018년도 가을 논문발표회를 개최한다.‘불교 인식세계의 연기와 해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논문발표회는 △‘의 삼식설(김지연, 금강대)’ △‘번뇌의 소멸과 해탈의 성취(한상희, 경북대)’ △‘중(中)과 전회(轉回)-연기에 대한 철학적 탐구의 시작(우동필, 전남대)’ △‘진기약(陳棄藥)에 관한 일고찰(양경인, 동국대)’ 등이 발표된다.논평자로는 박보람(동국대), 박인석(동국대), 김한상(한국외대), 박재은(서울불교대학원대학)
임진왜란 이후인 조선 후기는 ‘소설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많은 소설들이 나왔다. 이들 조선 후기 소설들에 함의된 불교적 요소를 분석하는 논문이 발표됐다.이대형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는 8월 11일 남양주 봉인사 지장전에서 열린 한국불교사연구소 학술세미나에서 조선 후기 불교 소설들을 분석하고 특징들을 살폈다.이 교수는 조선 후기 불교 소설들을 ‘불교 사상’과 ‘불교 소재’로 나눠 분석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불교 사상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은 소설은 김만중(1637~1692)의 과 구전설화가 소설이 된 이다.구운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