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가을 학위수여식…학·석·박사 1687명 배출

동국대(총장 보광)는 8월 23일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2018년 가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060명, 석사 535명, 박사 92명 등 총 1,687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은 축사를 통해 “지난 4년 간 성실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온 여러분들을 위해 서로에게 큰 박수를 보내주자”며 “우리 동국인들이 그동안 배운 지식과 경험으로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길 바란다.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모교에 요청하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누더기 스님’으로 잘 알려진 영일암 주지 현응 스님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가 수여됐다. 스님은 30년 된 승복을 아직도 기워 입으며 동국대에 장학기금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또한, 동국대는 모교 발전에 헌신해 온 김진문 신성약품(주) 회장에게는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동국대는 경찰간부후보생으로 수상인명구조훈련 개인연습 도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故부나영 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2012년 동국대 법학과로 입학한 故부나영 씨는 재학 중 경찰간부후보시험에 합격해 교육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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