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선연구원, 학술대회 장소 변경 논의
비핵평화시민연대 합창단 공연 연기돼
6월 10일 발생한 조계종 청사(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로 내부 시설을 대여해 진행한 행사의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 스님)은 6월 14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려 한 학술대회 장소를 변경하기로 했다.
대행선연구원장 혜선 스님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념관 화재 소식을 접하고 연구원 내부 회의를 진행 중”이라며 “대체 장소로 동국대와 안양본원이 논의되고 있다. 결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 오후 7시에 비핵평화시민연대와 평화의나무합창단이 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나는 원폭 피해자입니다’ 비핵평화를 위한 합창단 공연도 연기됐다.
또 6월 19일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인 조계종 포교부의 제85회 포교종책연찬회도 장소 변경 및 일정 연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계사에서 만난 포교부장 남전 스님은 “국제회의장이 화재 피해를 입은 만큼 장소 및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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