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청사 화재 관련 브리핑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6월 10일 발생한 조계종 총무원 청사(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와 관련해 “현재 기념관 내부 인원은 대피를 완료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신속하게 대피가 이뤄졌고 불길도 어느 정도 잡혀 가는 것 같아 조금은 안심이 된다. 종회가 진행 중이었는데 의장 스님이 신속히 안내를 해 모두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화재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앞으로 더욱 철저한 안전 점검과 조치를 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의 전시 유물에 대해서는 "다행히 화재가 박물관 쪽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고궁박물관 등과 협조해 일부는 옮겨졌을 것”이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우 스님은 "불길을 진압해주시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서 종로소방서는 1차 언론 브리핑을 통해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142명, 구청 직원 7명, 경찰 90명이 동원돼 화재 진압 중”이라며 “천장 쪽에서 발화된 만큼 화재 진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종로소방서는 화재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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