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관계자 모두에게 지원
전담 의료지원팀 구성키로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돈관 스님)가 지난 6월 10일 발생한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현장 관계자 전원에게 무상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대처해 큰 피해를 막은 스님들과 종무원 여러분의 노고가 큰 피해를 막았다”면서 “완전하지 않은 몸과 마음에도 쉴 틈 없이 빠르게 종무행정의 공백을 줄이고 안정화를 찾아가는 모습에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동국대와 의료원은 종단이 설립한 만큼 일산불교병원과 경주병원이 보유한 의료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현장 관계자에 의료서비스를 무상 지원할 것”이라며 “최근 각 병원이 최신 의료장비를 다수 도입한 만큼 최선의 진료와 치료를 현장 관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동국대 의료원(원장 이해원)은 화재 발생 직후 조계종 총무원과 긴밀히 협의하여 일산불교병원과 경주병원에 전담 의료지원팀을 구성하고 연기 흡입, 긴장성 두통, 구토, 외상 등 화재로 인한 직접‧간접 피해를 본 모든 스님과 종무원, 불자들을 진료하기로 했다.
이해원 의료원장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 당시 현장에 계셨던 분들의 건강 상태를 빠르게 점검하고 필요한 분들께는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불교계 대표 의료기관으로 사회적 책무이자, 자비정신을 실천하는 현장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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