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108산사기도회 등
상월선원 찾아 법회·기도
오후 7시부터 본사 주지
천막법당서 철야정진 진행
위례천막결사 상월선원 외호대중 기도 정진 행렬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조계종 군종교구와 (사)108산사순례기도회는 12월 13~14일 위례천막결사 상월선원에서 법회를 열고 기도 정진했다.
양일간 군종교구 소속 사찰과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원 1500명은 상월선원을 찾아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와 석가모니 정근, 소원등 달기 등을 진행했다.
또한 법회 중간마다 수원대 밴드동아리 ‘나래’, 찬불가 앙상블 그룹 ‘별빛사리’의 음성공양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군종교구장이자 108산사순례기도회주인 선묵혜자 스님은 “어제와 오늘 108산사순례기도회 1500여 회원들이 한국불교 중흥과 화합 그리고 평화를 위해 정진하는 9명의 스님들에 정진을 무사히 회향하도록 힘을 드리기 위해 상월선원을 찾았다”면서 “엄동설한에 수행정진하시는 스님들이 건강과 깨달음에 이르길 기원한다. 많은 불자들도 같이 동참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말을 맞아 상월선원을 찾는 전국 사찰과 단체들의 정진 참여도 이어졌다. 12월 14일에만 약사암 일심선원, 불암사, 진관사, 영천포교당, 영지사, 동국대교수불자회 등이 상월선원을 찾아 정진을 이어갔다. 15일에도 상주108순례단, 망해암 등에서 상월선원을 순례할 예정이다.
보시와 봉사 동참 행렬도 꾸준하다. 동국대일산병원 교직원불자회 연우회에서는 상월선원을 찾은 대중에게 ‘푸드트럭 보시’를 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들은 떡볶이와 오뎅 등을 먹으며 추운 몸을 녹이기도 했다.
용인 대덕사 명선다례원은 매일 자비로 다과 물품을 구입해 선원을 찾은 대중에게 보시하고 있다. 봉은사와 봉국사에서도 대중공양을 올리고 있으며, 화장실·법당청소 자원봉사자들도 20여 명에 달한다.
한편, 조계종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은 12월 14일 오후 7시부터 15일 오전 5시까지 철야정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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