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이하 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의 치유효과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동국대일산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 전후의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변화와 환자의 증상 변화를 임상시험해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연구다. 임상시험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참여 전후와 4주 후 분변 채취키트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증상 변화와 임상시험 만족도 등을 조사해 검증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참가 자격은 △20세 이상 69세 이하 과민성장증
제13회 원효학술상 학자부문 대상에 박태원 울산대 명예교수가 쓴 이 선정됐다.(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 원효학술상 운영위원회는 “5월 2일 종합 심사회의를 열어 원효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학자부문 대상은 박태원 울산대 명예교수의 저서 (세창출판사, 2021)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석·박사 과정 학생 부문에선 아주대 대학원 박사과정 송영미 씨의 논문 ‘마음챙김과 자비심 기반 직무소진 예방 명상프로그램(MCBP) 개발 및 효과’와 동국대 대학원 박사과장 이태영 씨의 ‘
지난 2015년 10월 양양 선림원지 발굴장에서 통일신라 추정 금동보살입상이 출토됐다. 대좌를 포함해 50cm에 달하는 대형 금동보살입상은 그 형태가 온전하고 출토지가 확인되는 불상 중 가장 컸으며, 화려하게 조각한 대좌와 광배도 그대로 남아있어 출토 당시부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이후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간 보존처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부러지거나 형태가 변형되기 전 금동보살입상의 형태를 3차원 이미지로 복원하는 작업도 진행됐다.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등 신라 불교유산
국내 최대 규모의 석등인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이 보존처리에 들어간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국보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을 부분 해체해 보존처리하기로 하고, 5월 10일 보존처리의 시작을 알리는 해체공사 보고식과 고불식을 개최한다”고 5월 9일 밝혔다‘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은 전체 높이 6.14m로 국내 석등 중 가장 큰 규모다. 석등은 부처의 광명을 상징한다는 의미로 광명등(光明燈)이라고도 하는데, 대개 사찰의 대웅전이나 탑과 같은 중요한 건축물 앞에 배치된다.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
현재 보존처리 중인 보물 ‘자수가사’가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과 서울시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9회(1일 3회)에 걸쳐 대전 유성구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보물 자수가사’ 보존처리 현장을 공개한다.보존처리 과정을 공개하는 보물 자수가사는 불교에서 말하는 ‘세 가지 보물(三寶, 불·법·승)’ 125개의 도상을 수로 놓은 작품이다. 실제 착용 목적이 아닌 예불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979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보물
한국화엄 원류를 조명하는 한중일 국제학술대회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열린다.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연구단(단장 정덕)은 오는 5월 12, 13일 ‘현대 한국화엄의 원류를 찾아서-징관과 동아시아 불교’를 주제로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한국의 동국대와 중국의 중국인민대·중앙민족대, 일본 용곡대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2020년 5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후 3년만에 열리게 됐다.이들 대학들은 지난 2017년 인민대에서 ‘원효와 동아시아 불교사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문화재청 자문기구인 제31대 문화재위원회에 스님 9명이 위촉됐다. 문화재청은 5월 1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제31대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문화재위원 100명과 문화재 전문위원 199명을 위촉했다. 임기는 2025년 4월30일까지.1962년에 발족한 문화재위원회는 9개 분과로 구성돼 있고, 국가지정(등록)문화재의 지정(등록)·해제, 문화재 현상변경, 역사문화환경 보호, 매장문화재 발굴, 세계유산 등재 등 문화재 관련 주요 안건을 조사·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제31대 문화재위원으로 위촉된 스님은 총 9명이다. 건축
조선 후기에 활동한 승려 장인 계찬이 조성한 석가여래삼불좌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순천 동화사에 봉안된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과 아미타여래구존도 등 총 4건에 대해 국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했다”고 5월 3일 밝혔다.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수조각승 계찬을 비롯해 인계, 영언 등 7명의 조각승들이 1657년(효종 8) 완성해 동화사 대웅전에 봉안한 삼불상이다. 세 불상의 복장 유물을 통해 조각승 간의 협업과 분업, 불상 제작에 필요한 물목과 공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참고가 된다는
전남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남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康津 白蓮寺 大雄寶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4월 27일 밝혔다. 강진 백련사는 고려말 원묘국사 요세 스님(1163~1245)의 결사처(結社處)로써 조선시대에도 많은 승려들이 수행했던 사찰이며, 주불전인 대웅보전은 1760년 화재 이후 1762년에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단층 건물이다.대웅보전은 공포의 형식과 초각 등 세부기법이 화려하고, 기둥 상부의 용머리 조각, 천장 상부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동국대 WISE캠퍼스가 공동 발굴을 진행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매장문화재 보존과 관리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동국대 WISE캠퍼스 고고미술사학과 간 공동 발굴조사가 올해도 4월 28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와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 이영경)가 참여하는 연구소와 대학간 공동발굴조사는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조사를 위한 기술·행정·예산을 지원하고, 동국대 WISE캠
초기불교, 중관사상, 천태사상 등의 불교 사상가들은 ‘몸과 마음’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살피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불교학연구회(회장 남수영)가 5월 20일 오전9시 서울 강남 청호불교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불교 전통에서 바라본 몸과 마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는 △초기불교에서 바라본 몸과 마음(김한상, 동국대) △부파불교에서 바라본 몸과 마음(최경아, 동국대) △중관사상에서 바라본 몸과 마음(윤종갑, 동아대) △천태사상에 나타난 몸과 마음에 대한 관점-25방편과 실상을 중심으로(이병욱, 고려대) △유식사
가정의 달을 맞아 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들이 마련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은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특별강좌를 마련하여 일반인에게 제공한다”고 4월 24일 밝혔다.4월 27일~28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하는 ‘사찰다과선물 특강’은 성화 스님(체험관 부관장)이 강사로 나서며, 사찰다과 체험과 선물 포장방법까지 알려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를 위한 사찰음식 체험’ 강좌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걸쳐 진행한다. 부모님과 어
동국대 인구와사회협동연구소가 ‘2023년 지역사회통합돌봄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좋은 돌봄’ 사례 및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현장사례분석과 학술정책연구를 통해 통합돌봄의 실천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우수사례 분석 및 연구’ ‘보건의료, 복지, 주거 돌봄 영역 간 연계/ 통합 강화 사례분석 및 방안’ ‘중앙정부와 기초지자체의 통합돌봄 정책/ 사업 현황 분석, 평가, 대안모색’ ‘지역사회 주민공동체(마을주민조직 등)의 통합돌봄 활성화 사례 분석 및 연구’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사회적 경
한국불교상담학회(회장 안양규)가 4월 29일 오후 1시 비대면 웹엑스(webex)에서 ‘불교와 문학치료’를 주제로 제19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윤종갑 동아대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되며 △아상(我相)이 만들어내는 번뇌 망상의 관찰과 불교문학상담치료-과 불교설화의 불교문학치료적 활용’ △불경 본생담 아난다 서사의 문학 치료적 독해 △조선시대 야담에 등장하는 스님들의 교육 방법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자는 이강옥 영남대 교수, 신동흔 한국문학치료학 회장, 황혜진 한국문학치료학회 연구이사가 발표하며 토론은 명오
조계종의 역점 추진 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을 바로 모시기 위한 시나리오 가안이 나왔다.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4월 1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의 가치와 보존’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열암곡 마애불의 역사적 가치를 비롯해 입불(立佛), 보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연구논문들이 발표됐다. 특히, 마애불 입불의 최대 관건이었던 기립방안에 대한 시나리오가 제시됐으며, 입불 위치 및 불상이 바라보는 방향에 대한 모색도 이뤄졌다. 박상기 한국건
조선시대 후반 사찰민화의 등장과 화승의 역할을 조망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불교미술사학회(학회장 송천)와 한국민화학회(학회장 유미나)는 4월 8일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센터에서 ‘불화와 민화: 사람과 물질의 조우와 만남’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는 불화와 민화가 교류한 영향과 화승들의 역할을 살펴보며 민족 문화 속에 불교가 끼친 문화 영향력을 설명했다.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수석연구원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걸쳐 전개된 불화를 보면, 이전 시기에 비해 유난히 민간의 취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특히 사찰민화라고
불교와 현대과학 속 자비의 의미와 실천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는 오는 5월 19일에서 20일까지 ZOOM을 통해 ‘2023 봄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불교와 현대과학에서의 자비(자애와 연민)’를 주제로 열리는 온라인 학술세미나는 △불교의 자비 △자비의 과학과 의학 △현대의 자비프로그램 △종합토론 등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5월 19일에는 세션1의 ‘불교의 자비’로 △초기불교와 부파불교의 자비(김재성, 능인대학원) △대승불교와 선불교의 자비(미산 스님, 카이스트) △티베트불교
조계종립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무형문화재 불화장 육성을 위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운영 지원 학교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젊고 우수한 무형문화재 전승자를 양성하고, 무형유산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운영 지원 대상으로 불화장 종목의 동국대와 진주검무 종목의 경상국립대를 선정했다”고 4월 4일 밝혔다.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운영 지원 사업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무형문화재의 전수교육을 실시하려는 학교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전수교육학교로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
한국불교의 신행과 수행에 관한 학문연구를 장려하고 체계적으로 구축된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열린다.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가 오는 4월 15일 오후 1시 30분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과 법학만해관 263호에서 ‘2023 춘계 학술대회 및 제6회 성운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이번 한국불교학회의 2023 춘계 학술대회는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1부 ‘제6회 성운학술상 시상식 및 발표’와 2부 ‘지정주제발표’가 진행된다. 3부에는 법학만해관 2층 263호 강의실에서 ‘자유주제발표’가 이어진다.이날 지정주제인 ‘현대불교의 마음교육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이 4월 8일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센터(지하1층)에서 ‘2023년 불교미술사학회·한국민화학회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불교미술사학회(학회장 송천)와 한국민화학회(학회장 유미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불화와 민화 : 사람과 물질의 조우와 확장”이다.1부는 ‘서로의 경계를 넘어가다’를 주제로 기조발표 ‘민화와 불화의 경계를 조우하다’를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발표한다. 이어 ‘사찰벽화 고전소설도 연구’(박세진 동국대학교)와 ‘통도사 감로탱화에 그려진 풍속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