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국내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급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불교계도 지역사암연합회들이 ‘노 재팬(No Japan)’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주요사찰에는 일본정부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불매운동에 힘을 보태자는 여론이 형성되는 추세다.창원불교연합회(회장 월도)는 광복절인 8월 15일 창원 메가박스에서 ‘일본 불매운동 동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전개되고 있는 국민적인 불매운동에 불교계도 동참코자 마련됐다.이날 창원불교연합회는 ‘일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 부설 불교문화강좌센터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서 강좌를 연다. 선문단련설은 명나라 회산 화상이 계율을 널리 전하고자 지은 것으로, 손자병법의 체제를 본 따 13편으로 나눠 선중을 단련하는 방법을 밝힌 책이다.강사는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장이자 뫔행복치유센터장인 선업 스님이 맡는다. 수강료는 6만원이다.
“고통 받는 존재에게 위안과 안식을 제공하는 것은 종교의 보편적인 기능과 역할이다. 역사 속에는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넋이 존재하지만 후대인 우리 국민들의 기억 속에 분명히 자리 잡아 잊히지 않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일본의 계속되는 경제보복으로 인해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등 반일감정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의 강제동원 역사를 짚고 각계의 역할을 짚어보는 국제회의가 마련됐다.‘강제동원 문제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은 8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서 ‘해방 74년 강제동원 문제의 어제,
조계종 신임 기획실장에 前사서실장 삼혜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8월 14일 기획실장에 삼혜 스님, 사서실장에 前불교중앙박물관장 송하 스님을 임명했다. 또한 박물관장에는 사무국장을 맡고 있던 탄문 스님이 승진했으며, 박물관 사무국장에는 도헌 스님이 새로 임명됐다.원행 스님은 임명장을 전달한 뒤 “부실장스님들이 화합해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소임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기획실장 삼혜 스님은 탄허 택성 스님을 은사로 1982년 수계했다. 삼장사와 금당사 주지를 비롯해 제 15~16대 중앙종회의원, 사서실장을 역임하고
조계종 6000여 비구니스님들을 대표하는 전국비구니회장 선거에 현 회장 육문 스님과 중앙승가대 명예교수 본각 스님이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현 회장 육문 스님의 임기는 11월 12일 만료된다.전국비구니회는 지난 8월 8일자로 제12대 회장 입후보 등록과 선거관련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후보 등록기간은 8월 15일부터 30일까지며, 후보는 승랍 40년 이상(연령 65~74세)과 법계 명덕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차기 비구니회장 선출을 앞두고 현재 비구니계 안팎에서는 후보로 육문 스님과 본각 스님
조계종 제17대 중앙종회 보궐선거에 출마한 5인의 후보들이 중앙선관위 자격심사를 통과했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는 8월 13일 중앙종회의원 보궐선서 후보자 5인의 자격을 심사,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 교구 직선직에 출마한 수덕사 우봉 스님, 불국사 정문 스님, 금산사 법진 스님, 대흥사 향문 스님은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직선직 보궐선거는 8월 29일 각 교구본사에 열리지만 단독 입후보의 경우 무투표 당선을 원칙으로 한다.이와 함께 직능대표 법제분과에 입후보한 남양주 묘적사 주지 환풍 스님도 중
조계종 제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주지 법보)는 8월 11일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포월당 김봉률 스님의 73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추모다례재에는 주지 법보 스님과 직지사승가복지회장 법등 스님, 직지사 중암 회주 도진 스님 등 사부대중 80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서 법보 스님은 “봉률 스님은 이 시대가 귀감 삼아야 할 선지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지사 후학들은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게 수행자의 본분사임을 배우고, 대한민국 후손들은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을 지닐 때 민족의 번영을 도모할
대북관계 악화와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국내 일본제품 불매운동 확산 등 국가 대내외적인 위기상황에 조계종 법통의 상징인 종정 진제 스님이 국난극복을 위한 교시를 발표했다.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8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대독한 교시를 통해 종단에 한중일 3국 불교협의회를 통한 교류를, 정치인들에게는 중도 사상으로 자성을 회복할 것을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불교는 우리나라에 전래된 이래로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아픔과 슬픔과 고뇌를 국민과 함께해왔다. 고려시대에는 몽고의 침략에 국민
해인총림 해인사 차기 주지에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추천됐다.해인사 관계자에 따르면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은 8월 12일 강원, 선원, 율원을 비롯해 총림 주요 소임자들과 논의를 거쳐 새 주지후보로 현응 스님을 낙점했다. 이와 함께 해인사 종무소를 통해 주지후보 추천 공문을 총무원에 접수키로 했다.하지만 현재 현응 스님은 차기 주지후보에 대해 고사의 뜻을 전했으며, 해인총림 주요소임자들은 현응 스님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로 이동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현응 스님은 1971년 해인사 홍제암서 종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조계종 승려법에 담긴 승려의 징계조항에 대한 적정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작업이 추진된다.조계종 중앙종회 종헌종법제개정특별위원회 소위원회(위원장 심우)는 8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시대변화에 따른 징계항목과 양형에 대한 승려법 개정안을 논의했다.소위는 회의서 기존 승려법의 ‘~처할 수 있다’는 임의조항을 ‘~처한다’로 수정, 징계의 강제성을 높였다. 또한 공권정지 최소기간인 현행 3개월을 6개월로 조정하고, 변상 판정의 경우 변상이 완료될 때까지 징계 효력이 유지되도록 했다. 또한 징계 양
조계종 제216회 중앙종회 임시회가 오는 9월 19일 개원한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범해)는 8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중앙종회의장 사무실에서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제216회 임시회를 9월 19일부터 5일간 회기로 개최하기로 했다.216회 임시회서는 지난 회기에서 이월된 교구본사특별분담사찰 설치와 관련된 종헌·종법개정안을 비롯해 종헌종법제개정특별위원회가 성안 중인 종법개정안, 종책질의, 종무보고, 각종 위원회 활동 보고, 재심호계위원·법규위원 선출과 학교법인 동국대 감사 후보자 복수추천 동의, 종정감사특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경선 없이 치러질 예정이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는 8월 7일 제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공석 5석에 총 5명의 스님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차석부의장 주경 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제7교구본사 수덕사 종회의원에는 서울 호압사 주지 우봉 스님, 종민 스님 입적에 따른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종회의원에는 불국사 부주지 정문 스님이 입후보했다. 또한 일원 스님의 사직으로 인한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종회의원에는 완주 송광사 법진 스님, 법상 스님의 대흥사 주지 임명에
K-Pop과 국악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1·3세대를 잇는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사회복지법인 마음이아름다운재단(대표 혜강)은 8월 24~25일 대구 망우공원 영남제일관 일원에서 ‘제1회 빅피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빅피플(Big people)은 대인(大人)의 의미로 사람이 곧 부처라는 인불사상에서 따왔다. 인간성 회복·사람이 보배·수신제가평천하라는 주제 아래 전통문화와 한류의 중심인 K-Pop, 사찰음식 등 불교 내외의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대규모 행사를 기획했다.첫날은 오전 11시 효(孝) 백일장으로 행사의 문을 연다. 대구경
한국과 일본 양국 불교계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봉환 논의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각계 의견이 제기된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원행)는 지난 5월 전일본불교회로부터 ‘구(舊)민간 징용자 유골 봉환에 관하여’라는 공문을 받았다. 전일본불교회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쥰이치로 총리의 정상회담을 통해 추진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봉환이 최근까지 부진한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양국 불교계 주도로 유골봉환을 추진하자는 입장을 전했다.전일본불교회는 “2005년 일본 정부로부터 반환을 전
조계종 중앙종회 총림실사특별위원회가 전국 8대 총림을 조사한 결과, 영축총림 통도사만이 총림의 구성요건인 4대 교육기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총림실사특위(위원장 각림)는 7월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서 회의를 열고, 약 2주간 실시한 총림실사결과를 정리했다. 특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8대 총림 중 총림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선원·강원·율원·염불원 4곳을 모두 갖춘 곳은 영축총림뿐이었다. 해인사와 송광사, 백양사, 동화사, 범어사, 쌍계사는 염불원을 갖추지 못했다. 반면 수덕사는 율원이 없는 것으로 조사
사단법인 한국명상총협회(회장 각산, 이하 한명총)는 7월 2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한국의 전통적인 참선 수행법에 기반을 둔 통섭명상을 바탕으로 명상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도모하기로 결의했다.한명총은 국내 자생적 명상수행법인 이시형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의 자연명상과 각산 스님의 초기불교·간화선 통합수행, 서구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존 카밧진의 MBSR, 인도수상 모디의 멘토인 인도 나겐드라 총장의 VYG요가명상, 한국피트니스전문가협회 케어건강명상, 13만평 숲속 명상치유가든 로미지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초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선거권 자격을 당해 교구 재적승에서 법계 중덕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종법 개정이 추진된다.조계종 종헌종법제개정특별위원회 소위원회(위원장 심우)는 7월 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서 2차 회의를 열고, 중앙종회의원 선거권 자격을 법계 중덕 이상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다뤘다.현재 중앙종회의원 선거권 자격은 ‘당해 교구의 재적승’으로 정해져 있다. 종헌특위는 회의서 교구본사주지를 선출하는 산중총회법 구성원 자격을 준용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승가고시를 치르지 않는 스님
임기 두 달여를 남겨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제11대 집행부가 육군훈련소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로했다.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는 7월 27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 연무사에서 ‘제11대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호국 연무사 수계법회는 전국비구니회가 출범 이후 최초로 마련한 군포교 공식 행사다. 이에 전국비구니회 17개 지회가 함께 기금을 모연, 4000여 명에 달하는 훈련병들에게 푸짐한 간식을 제공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전했다.이날 비구니회장 육문 스님은 “처음으로 부모님의 품을 떠나 익숙하지
천태종 대북지원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가 어린이들을 위한 통일 탐방을 진행했다.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문덕)는 7월 27일 어린이와 가족 등 30여 명과 함께 강화 평화전망대 일대에서 ‘역사문화답사 평화통일 DMZ 탐방’을 개최했다. 이번 탐방에서 참가자들은 평화전망대에서 북한지역을 직접 살펴보고, 분단의 아픔을 공부했다. 또한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작성과 역사박물관·자연사박물관 견학도 체험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단순히 책에서만 배우는 분단이 아니라 직접 현장을 보면서 느낄 수 있게 돕고자 탐방을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
남북관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됐지만 현재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는 답보상태에 머무른 현재, 남북관계를 진단하는 강좌가 열린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는 오는 8월 13일 오후 7시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서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제62차 월례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남북관계 진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민추본 측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남과 북이 함께 일궈낸 평화 공동사업으로, 대북제재의 틀에서 벗어나 남북협력사업의 특수성을 존중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