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불선원장 각산 스님 초대회장… 명상한류 목표

한국명상총협회 구성원들이 창립총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명상총협회(회장 각산, 이하 한명총)72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한국의 전통적인 참선 수행법에 기반을 둔 통섭명상을 바탕으로 명상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도모하기로 결의했다.

한명총은 국내 자생적 명상수행법인 이시형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의 자연명상과 각산 스님의 초기불교·간화선 통합수행, 서구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존 카밧진의 MBSR, 인도수상 모디의 멘토인 인도 나겐드라 총장의 VYG요가명상, 한국피트니스전문가협회 케어건강명상, 13만평 숲속 명상치유가든 로미지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각산 스님은 한국 대중문화가 세계적인 한류라는 문화현상을 만들어낸 것처럼, 참선과 국내외 수행법을 아우르는 통섭명상을 통해 새로운 한류문화를 만들어내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명상의 실천체계를 확립하고, 지도자 양성 및 관련 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회에서는 오는 829~31일 동국대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9 대한민국 명상포럼에 대한 안내와 경북 영주시에 건립 중인 한국명상수련원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아울러 올 하반기 서울 강남에서 펼쳐지는 한류명상페스티벌에 한명총이 주관하는 명상행사와 해외 우수 명상센터 탐방, 명상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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