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가 불자 훈련병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개최하고 장병들을 응원했다.전국비구니회는 3월 30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주지 진오 스님)에서 회장 광용 스님을 계사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청성과 청법가, 청사와 개도 및 법문, 참회와 연비의식, 계첩 수여와 후원금 전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광용 스님은 법문에서 “수계를 받은 에너지를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수많은 호법신장과 불보살이 장병들을 옹호하고 지켜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장병들은 비
조계종 6대 총림의 자격요건 충족 여부와 총림 운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실사가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진행된다.조계종 중앙종회 총림실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재안 스님)는 4월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전국 총림 실사를 위한 기본적인 논의를 실시했다. 지난 230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구성이 결의된 총림실사특위는 위원장 재안 스님을 비롯해 도성·덕현·설암·태진·탄웅·현무·각진·성제·성원·혜도 스님 총 11명으로 구성됐다.총림실사특위는 첫 회의에서 성원 스님을 간사로 선출하고, 오는 6월 말까지 6대
한국불교태고종의 최고 어른인 종정에 운경 대종사가 추대됐다.태고종은 3월 30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백련사에서 운경 스님을 태고종 제21세 종정으로 추대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1부 다례식에 이어 2부 추대식 순서로 진행된 이날 추대법회에는 육부대중 3000여명이 동참, 운경 대종사의 종정 취임을 축하하고 태고종의 발전을 염원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봉행사에서 ”운경 종정예하는 태고 보우 원증국사의 수행가풍을 면면히 이어받아 자리이타의 보살행을 몸소 실천하며 본 종의 종지, 종풍을 선양하고 그 위상을 드높인 참된 수행자의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겪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 ‘나눔의집’이 존립 위기에 봉착했다. 나눔의집 개원 이후 30년 넘는 세월을 함께하며 위안부 문제를 알려온 할머니 세 분이 건강악화로 요양병원에 있기 때문이다. 모두 90대 중반 이상인 세 할머니가 별세하면 나눔의집에는 더 이상 위안부 피해자가 존재하지 않는다.한때 30~40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지낸 나눔의집에는 현재 생존자가 박옥선·강일출·이옥선 할머니 총 3명뿐이다. 1992년부터 오랜 시간이 지나며 많은 할머니들이 별세하고, 현재 남은 할머니들도 초고령인 상황.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각 군에서 장병들의 심신 교화에 매진하고 있는 군승들에게 선명상 지도를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3월 28일 계룡대 호국홍제사에서 열린 ‘2024년 군승 안거·포살법회’에 참석해 육·해·공 군승 120여 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특별법문을 했다. 진우 스님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종단 차원의 ‘선명상 보급’에 나선 이유를 밝히며 군포교 일선에서도 함께 힘을 보탤 것을 주문했다.진우 스님은 “사람들이 익히 들어 아는 명상에 불교의 선(禪)을 얹은 것은 불교교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쉽게 수행
거듭된 출가자 감소로 중앙승가대학뿐만 아니라 지방승가대학까지 정원을 채울 수 없는 상황을 타개할 묘책이 나올까.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승가대학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손보겠다”는 복안을 밝혔다.진우 스님은 3월 28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운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연수에서 법문을 마친 뒤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운문사승가대학 35회 원법 스님은 중앙종무기관의 총무원 일원화 추진을 언급하며 “운문사승가대학은 그동안 중추적인 역할을 했는데 (총무원 일원화로 인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미래
신뇨엔(원주 게이슈사마)은 3월 28일 일본 총본부 및 응현원을 비롯한 신뇨엔 전세계 의처에서 신뇨엔 개조 교수사마 탄신 118주년을 기념한 탄신재를 봉행했다.이날 탄신재에는 진언종 총본산 제호사 좌주이자 제호파 관장, 대본산 삼보원 문적인 카베세 유우가 대승정을 비롯하여 진언종 제호파 총무부장 나카다 준에이 등 제호사 관련 임원들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교도 1만여 명이 함께 동참했다.한국에서는 서울정사와 부산정사에서 생중계로 일본과 실시간으로 탄신재를 함께 거행했으며, 서울정사 100여명, 부산정사 130여명이 동참했다.탄신재는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성화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가 스님들이 사찰 인근 병원에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치료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찰과 지역전문병원의 업무협약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송파 불광사(주지 동명 스님)와 하늘안과의원(원장 김동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승려복지회는 3월 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광사·하늘안과의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불광사에 소속된 스님들은 병원에서 상담과 접수, 진단, 치료, 퇴원 절차에서 일반인과 구분된 서비스를 받고 진료비
조계종 국제교류위원회(위원장 도심 스님, 총무원 사회부장)가 3월 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1차 국제교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10기 국제교류위원으로 혜민 스님을 추가 위촉했다. 아울러 국제교류위 구성 및 운영 방안과 국제교류위 소위원회 구성 안건도 논의됐다.국제교류위는 혜민 스님(전 미국 햄프셔대학 종교학 교수, 전 불교신문 명예주필)을 신규 국제교류위원으로 위촉하면서 전 세계적인 위기 극복 방안을 찾고자 하는 불교계와 종교 간 국제회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종단의 국제 네트워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가 올 한 해 전국비구니회원장과 돌봄지원 사업 등 비구니 복지 체계 구축에 진력한다. 일생을 승가 일원으로 살았지만 도제 및 연고가 없어 홀로 지내다가 마지막 회향을 여법하게 하지 못하는 비구니스님들을 위한 돌봄과 장례 서비스 등이 그것이다.전국비구니회는 3월 26일 회관 3층 만불전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해 주요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결산 승인의 건 △2024년 사업계획 예산 승인의 건 △조직 개편 승인의 건 △기타안건 등으로 진행됐다.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은 인사말에서 “제13
한국와 일본 양국 불교계의 친선우호를 다지는 제41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오는 6월 일본 도쿄 조죠지(增上寺)에서 열린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3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41차 한일대회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지난해 김제 금산사에서 제40차 대회를 개최한 양국 불교계는 올해 6월 26~27일 일본 도쿄 조죠지에서 ‘격변하는 세계 질서와 불교의 가능성’을 주제로 제41차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양국 150여 명의 불교지도자가 참석
한국불교 30개 주요종단 협의체인 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회원종단 현황 파악을 추진한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3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오는 12월까지 회원종단 현황 파악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진행되는 사업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전국적 질병과 재난 발생 시 사회 안정망 확보에 필요한 자료 활용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정관에 명시한 회원의 자격조건 준수 여부와 회원종단의 의전서열 정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불교 기관 및 단체 115곳에 2억7850만원을 지원했다.진흥원은 3월 25일 ‘제8기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불교 기관·단체의 포교 의욕을 고취시키고, 실질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행(수행), 학술, 문화, 포교, 복지, 미디어 등 6개 분야 단체를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제8기 지원사업 선정 대상은 ‘불교 신행(수행) 실천’ 분야에 가야산 선원 등 12곳, ‘불교 학술세미나 및 학술지 발간’ 분야에 가야문화진흥원 등 19곳, ‘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3월 22일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추모사를 발표했다.상진 스님은 추모사에서 “올해로 아홉 번째 맞이하는 ‘서해 수호의 날’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서해 수호 용사분들께 경의를 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명복을 비는 날”이라고 상기하며 “영웅들이 보여주신 애국심은 또한 우리 국민 모두에게 남겨진 유산이다다. 그런 점에서 서해 수호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긍지이고 자부심이며, 우리역시 서해 수호의 정신 속에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불교는 예전부터 호국불교였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지난 3월 17일부터 시작된 ‘출가·열반재일 특별정진기간’의 마지막인 3월 24일 다시 한 번 선명상의 목적과 중요성을 설했다. 이날 조계사 대웅전에는 조계사 청소년법회 소속 학생들도 참석해 진우 스님의 법문에 귀 기울였다.지난 출가재일 법문과 같이 다시 한 번 분필을 잡은 진우 스님은 명상을 통해 괴로움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모든 감정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진우 스님은 “불교의 목표인 부처님은 그 어떤 괴로움도 없어 불평불만과 불안감에서 자유롭고 편안한 존재”라며 “여러분도 명상을 잘 이해하고
“부처님 법 전합시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지난해 3월 23일 해봉당 자승 대종사가 인도순례를 마치고 대중을 향해 던진 전법의 화두가 1년이 지나 다시 조계사에 울려 퍼졌다.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는 3월 23일 경내 대웅전에서 인도순례 회향 및 전법선언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당시 인도순례에 동참한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과 부주지 탄보 스님, 중앙종회의원 삼조 스님, 혜장 스님 등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1주년 기념식은 기획 당시 인도순례 동참 대중이 모여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 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이 WISE캠퍼스의 ‘글로컬 대학 30’ 선정을 위해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도움을 구했다. ‘글로컬 대학 30’은 정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지방대 30곳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류완하 WISE캠퍼스 총장의 예방을 받았다. 자리에는 사서실장 진경 스님이 배석했다.류완하 총장은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동국대 WISE캠퍼스 의대 정원도 49명에서 71명으로 늘었다. 그에 맞게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아가방 신동일 회장과 신상국 부회장에게 각각 법명과 함께 수계증을 수여하고 “연기법에 따라 마음을 편하게 하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격려했다.진우 스님은 3월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가방 신동일 회장과 신상국 부회장의 예방을 받고 수계증과 신동일 회장에게는 지담(智潭), 신상국 부회장에게는 연담(緣潭)이라는 법명을 수여했다.진우 스님은 “'지담'은 항상 마음을 바르게 하고 움직이지 않는 정신을 갖도록 한다면 지혜가 충만해져 마음이 편해지고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는 의
조계종 포교사단 충북지역단 소속 이근표 포교사(재적사찰 법주사)가 ‘천년을세우다’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하며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이근표 포교사는 3월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과 함께 요구르트를 공양했다.25년째 청주에서 우유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들 역시 신심 깊은 불자라고 밝힌 이근표 포교사는 “포교사로 활동하면서 경주 부처님과 ‘천년을세우다’ 불사에 대해 전해들었다”며 “부처님을 바로 모시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사업 수익금을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고 기금
조계종단 기관지인 불교신문 신임 사장에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인 오심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오심 스님에게 불교신문사 사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스님은 “새로 임명된 사장스님은 종단 내에서 다양한 소임을 보면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불교신문은 종단 기관지다. 포교와 전법 최일선에서 종도들의 활동을 잘 알리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오심 스님은 “총무원장스님을 잘 모시고 종단 주요 종책인 선명상 보급과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