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예방서...진우 스님 “지원 방안 논의해보겠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이 WISE캠퍼스의 ‘글로컬 대학 30’ 선정을 위해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도움을 구했다. ‘글로컬 대학 30’은 정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지방대 30곳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류완하 WISE캠퍼스 총장의 예방을 받았다. 자리에는 사서실장 진경 스님이 배석했다.

류완하 총장은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동국대 WISE캠퍼스 의대 정원도 49명에서 71명으로 늘었다. 그에 맞게 의대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인프라 구축은 물론 종립대학 위상 및 지방대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총장은 또한 “미래 국가경쟁력 담보를 위한 소형 원자로 분야, 경주 역사문화 및 관광 분야와 함께 불교의 선명상 역시 제안서에 담았다”며 “선명상을 학문적·종교적으로 조명하고 그것이 정신건강과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적극 어필했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동국대 WISE캠퍼스가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될 수 있도록 종단이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내부적으로 논의해보겠다”며 “선명상 프로그램을 잘 연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