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삼보에 귀의하오며. 작년에 큰스님께서 열반에 드시고 아침에 청수 올리면서 ‘스님 청수 올립니다.’ 하고 고할 때 사진 속 큰스님께서 살아생전 모습으로 빙긋이 웃어주시던 그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다가옵니다. 스님께서 가시고 죽음에 대해서 생각을 했습니다. 다비식 뒷날 ‘스님께서 가셨어도 바로 이 자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님 법문에 ‘이승과 저승은 문지방 하나 차이다. 저승이 멀다 해도 문지방 넘어다.’ 하시던 말씀이 조금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모습을 갖고 있으면 이승이요, 모습을 벗으면 저승이요, 저승과 이승은 다 이 한세상이구나. 스님께서 가셨어도 이 자리 이 세상에 함께 하고 있구나! 모습만 없을 뿐 함께 계시구나 싶었습니다. 법성게에 ‘깨친 지
?청운의 젊은 시절에 뜻을 세우고 노력을 하였건만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물질만능의 현대를 살면서 욕구와 집착 속에서 마음을 비우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진정한 나 자신을 찾지 못하고 고뇌하며, 가치관의 상실 속에서 방황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절인연이 되어 2009년 5월에 선원에 다니고 있는 친구의 인도로 스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스님의 법문을 들으면서 수억겁 년 동안 나를 형성시켜 주고 이끌어 온 자성인 참나를 발견하였으며 에너지의 원천은 나의 근본인 주인공임을 알고 깊은 환희의 마음을 갖게 되었지요. 지난 생애를 되돌아보며 참회와 내면의 소리를 듣는 성찰과 무명에서 벗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삶은 절대 절망이 아니고 충분히 살 만한 가치가 있으며 지금 이 때가 중요하다는 것
?스승님! 새벽에 눈을 떠 스텐드를 켜고 침대 머리맡에 있는 ‘허공을 걷는 길’을 손가는 대로 펼쳐 봅니다. “그러니까 모든 것은 거기다가 맡겨놓고 살림을 하시는 게 좋다 이겁니다. 남편이든 부인이든 자식이든 병고 아니면 애고, 애고 아니면 재난 이런 문제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내가 항상 얘기하죠. 유전성이니 영계성이니 업보성이니 세균성이니 이런 문제들이 모두 덮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 몸 안에 있기 때문에 그냥 그냥 때때로 심심하면 나오는 겁니다. 그것이 어디서 오느냐 하면 자기한테서 오는 거거든요. 그러니 누구 탓을 하겠습니까. 모든 걸 탓하지 말고 제가끔 자기 탓으로 돌려라 이거예요. 그래야만 거기에서 홀랑 벗어난다 이겁니다. 나한테 닥치는 대로 그냥 그 중심에 놔라 이겁니다. 놓고 가라.
?“대행 스님은 가셨지만 가지 않으셨습니다. 열반은 끝이 아닌 시작이거든요. 불성(佛性)의 영원성을 표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번 부도탑의 디자인을 맡은 전장일 화백은 15년간 한마음선원의 크고 작은 단청불사를 해왔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ㆍ제118호를 전승한?전 화백은 한마음선원 본원 목탱화 채색을 비롯해 부산 법당, 광명선원 법당 단청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부산 범어사,?양산 통도사, 청도 운문사, 수원 봉녕사 등 전통사찰 탱화작업도 관여했다. 이처럼 전통불화 전문가인 그가 부도탑 디자인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부담도 느꼈다. 평소 시대적 흐름에 앞장섰던 대행 스님의 뜻을 담는 일이란 쉽지 않은 작업이기 때문이다. “한마음선원 본원 법당 후불목탱화는 대행 스님의
? 한마음선원 안양 본원은 대행 스님이 본격적으로 대중포교를 시작한 원천지다. 이곳에서 발화된 진리의 불씨는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전국의 지원에서도 그 불씨를 퍼뜨리면서 생명을 밝히는 터전을 가꾸어 나갔다. 그러던 중 평생 중생구제에 헌신했던 대행 스님을 위해 제자들은 2009년 마음을 모아 선원 가까운 곳에 주석처를 마련했고, 대행 스님은 그곳을 ‘서산정’이라 불렀다. 서산정 중심에 부도탑 ‘묘공당 대행선사 탑’이 세워졌다. ‘만공에 핀 꽃은 청산을 울리고’라는 부제에서 볼 수 있듯이 대행 스님의 가르침과 행장을 상징하되, 탑 자체가 형상만이 아닌 무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부도탑이 만들어지기까지 주지 혜원 스님은 대행 스님 다비식 이후 스님들이
당처 없는 도리 깨치면 고요해지고 ‘현상은 환상’알면 집착 여의며 번뇌 일지 않으면 참선 첫걸음 지난 4월 24일~5월 2일 간화선 대법회가 열렸다. 진제 법원 종정 스님을 시작으로 혜국·월탄·대원·무여·설정·현기·도문 ·고우 스님 순으로 법회가 이어졌고 조계사 앞마당은 인사인해를 이루었다. 5월 1일 열린 8번째 법회에서 불심 도문 대종사는 간화선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를 어떤 방법으로 수행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 법이란 본래 법은 없는 법이요 〔法本法無法〕?? ‘없는 법’이라 하는 법도 또한 법이로다 〔無法法亦法〕 이제 ‘없는 법’을 부촉하는 때 〔今付無法時〕? 법이란 법은 어찌한? 거듭된 법인가 〔法法何曾法〕 이 게송은 시아본사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취두(鷲頭)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전각이나 문루 따위의 용마루 양끝에 댄 장식’. 다시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앞 서 다룬 치미(?尾)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전각이나 문루 등 전통 건물의 용마루 양쪽 끝머리에 얹는 기와’. 그런데 용미(龍尾)를 찾아보면 그런 건축과 관련된 설명은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면 왜 같은 조형을 두고 다른 두 가지 용어를 쓰고 있으면서 아무도 의문을 갖지 않는 것일까. 솔개꼬리와 독수리머리는 같은가? 그리고 용의 꼬리라고 증거를 대도 아무 감각이 없는가? 국어사전이라고 모두 믿을 수 없다. 솔개꼬리와 독수리 머리가 같다? 취두, 즉 독수리 머리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왜 그 부분을 독수리꼬리라면 몰라도 독수리 머리라고 보았을까 아무리
“자살문제 수면위로 올린 좋은 계기” ‘자살·학교폭력’ 주제로 역할심리극 ‘자살 영가 위로 편지’‘아미타경’독송 창립 13주년 자살예방세미나도 열려 “야 너 돈 좀 있냐? 가진 것 좀 내놔봐. 갑자기 출출하니 배가고프네. 우리 지금 너한테 돈 빌리는 거야. 빼앗는 거 아니다? 그리고 너 좀 씻고 다녀라. 냄새나니깐…. 그리고 요새 누가 이런 옷 입고 다녀? 하여간 재수가 없다니까….” “이놈의 여편네가 누구 마음대로 이혼을 하려해? 이혼은 절대 안 돼!” “나는 네 애비랑 절대 같이 못살아. 나 혼자 나가 살련다. 아이구 못살아!” 여중생인 지혜는 쉬는 시간마다 계속되는 학급 동료들의 괴롭힘에 더 이상 살 수가 없다. 담임선생님에게 이야기 하면 상황은 더 악화될 뿐
건축에서는 모든 부재를 용화(龍化)하려는 경향이 있다. 즉 대들보나 다른 모든 부재들에 항상 용을 그리지만, 실제로 대들보나 기둥들은 전주 송광사 대웅전이나 개심사 법당들에서처럼 구불구불한 소나무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가끔 있다. 학자들은 그런 구불구불한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사용하는 것은 한국인은 자연스러움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그것은 큰 오해이다. 몇 개의 예로 한국미술 전체를 민예적(民藝的) 성격으로 규정하는 큰 오류를 범한다. 건물 부재들 대부분 용으로 표현 치미를 계속 살펴보기로 한다. 지붕 맨 위의 아름다운 곡선을 이룬 부분을 ‘용마루’라 부른다. 그러나 기와로 잇기 때문에 용으로 인식하지 못하지만, 증거가 있다. 모든 용마루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간혹 용마루 중앙에 보주를 세워
오대산 중심에 화엄사상있어 탄허 “교육 통해 불교 거듭나야” 선불교에는 儒佛道 모두 담겨 한암·탄허 법맥 계승해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에서는 탄허(1913~ 1983) 스님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큰스님 글씨-월정사의 한암과 탄허’ 전시회를 열고 있다. 개막식이 있던 날인 4월 15일 철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탄허 스님의 화엄 세계-20세기 한국의 불교의 정맥(正脈)과 그 고뇌’를 주제로 강설했다. 김용옥 선생은 “탄허 스님은 교육만이 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고 하셨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선맥(禪脈)을 잇고 있는 우리는 선을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며 “유불도(儒佛道)가 들어 있는 것이 바로 선”이라고 강조했다. 문수보살의 성지
? 도심에서 생활하다보면 빽빽한 빌딩숲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마음의 안정을 느끼기 위해 들어간 인근 사찰이나 법당은 그 분위기가 엄숙해 편안히 쉬기보다는 절이라든가 참선 등 수행정진을 해야만 할 것 같다. 또 일주문을 들어선 뒤 위치한 사천왕문에는 엄한 표정을 짓는 사천왕상이, 법당에 그려진 알록달록한 탱화는 어린이들과 타종교인, 비불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서울 관악구 길상사,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 경기도 고양시 금륜사, 광주 무각사는 기존의 사찰에 대한 관념을 깨고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어 불자와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편안하고 아늑한 인테리어로 공간을 꾸미고 읽을거리와 마실거리 등을 제공해 누구나
중국 고대 우주생성론 반영 용꼬리 솔개꼬리로 불러서야 형이상학적인것 그대로 인정해야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는 치미는, 고대 건축에서 특히 궁궐이나 사찰의 법당 등, 전통 건물의 용마루 양쪽 끝머리에 얹는 기와를 말한다. 궁궐이나 법당이라는 건축을 완성할 때 마지막 마무리 부분이어서 매우 중요하다. 삼국시대 백제나 신라의 치미들이 적지 않게 출토되고 있다. 그런데 그 모양은 현실의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이다. 그러면 현실에서 본 적이 있는 것을 기억하여 여러 가지 이름을 붙인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용어가 바로 치미(?尾)이다. 지붕에 얹은 솔개의 꼬리 ‘의문’ 그러면 치미란 무엇일까? 경주 생활 15년 동안 풀리지 않은 여러 가지 가운데 하나가 치미
〈아함경〉에 돈 관련 법문 많아 부처님은 위대한 경영학자 형편 따라 소비하는 것이 ‘중도 경제’ 불교경제공동체로 대안의 삶 찾아야 불교에서 돈은 어떤 존재인가? 기독교가 자본주의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한 것과는 반대로 무소유로 대표되는 불교는 돈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고려대 행정학과 윤성식 교수는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인 〈아함경〉에는 돈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으며 돈을 어떻게 벌고 써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불교자본주의를 통해 일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돈을 정의내리고 써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4월 6일 장충동 우리함께빌딩에서 열린 우리는선우 주최 윤성식 교수의 ‘공정과 중도의 미래사회-불교자본주의’를 통해 자본주의의 대안을
〈아함경〉에 돈 관련 법문 많아 부처님은 위대한 경영학자 형편 따라 소비하는 것이 ‘중도 경제’ 불교경제공동체로 대안의 삶 찾아야 불교에서 돈은 어떤 존재인가? 기독교가 자본주의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한 것과는 반대로 무소유로 대표되는 불교는 돈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고려대 행정학과 윤성식 교수는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인 〈아함경〉에는 돈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으며 돈을 어떻게 벌고 써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불교자본주의를 통해 일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돈을 정의내리고 써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4월 6일 장충동 우리함께빌딩에서 열린 우리는선우 주최 윤성식 교수의 ‘공정과 중도의 미래사회-불교자본주의’를 통해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아가 보자.
3월 29~30일, 해고노동자 40여명 아픔나눠 사찰예불 ? 심원암 명상길 걷기 등 진행 행복한 세상발원, 상담치유 접목의견 제시도 “오랜 투쟁으로 정신적으로 마음이 너무 피폐해졌고 육체적으로도 너무 지쳐 힘들고 괴로워 잠시나마 나 자신을 좀 내려놓고 싶었습니다. 몸보다 마음이 좀 쉬고 싶습니다.” ?“새 봄이 왔지만 우리들 마음은 아직도 춥기만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사람답게 살고 싶었습니다”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가 주최하고 금산사(주지 원행)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이 공동주관하는 노동자 초청 템플스테이 ‘내비둬 콘서트’가 3월 29~30일 1박2일의 일정으로 금산사에서 개최됐다. ?템플스테이에는 SJM 지회,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공무원노조, 전북도청
원효 스님의 보리심 일으키면 곧 발심 도 못 닦는 것은 애욕 때문 수행으로 탐진치 소멸시켜야 ? ? 발심을 한다는 것은 세상의 오욕을 버리고 부처님의 법을 따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안 스님은 발심은 세상의 모든 것을 보시하는 것보다 훨씬 더 수승한 공덕이라 말한다. 지난 3월 9일·16일 동국대 정각원에서는 원효 스님의 을 교제로 지안 스님의 법문이 진행됐다. 이 법회에서는 발심의 의미와 수행자의 자세 더 나아가서는 불자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이번 법회는 원효 스님의 으로 공부해보겠습니다. 잘 알고 계시겠습니다만은 불교의 목적은 깨달음입니다. 불교는 중생들이 깨닫도록, 부처가
투각 향로 영기화생 조형 생명 극대화한 무량보주 의미 ? 고려청자는 누구나 다 아다시피 세계에서 빼어난 독자적 조형세계를 성취하여 고려청자를 사랑하거나 자랑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정작 고려청자의 뛰어난 가치를 아는 사람은 적다. 그 고려청자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작품이 있으니 바로 이른 바 ‘고려청자 칠보투각 향로’다. 그 만든 솜씨가 정교하고 빼어났을 뿐만 아니라 그 조형의 절묘함이 극을 달하여 중요한 전시 때에는 항상 빠지지 않는 걸작품이다. 그런데 100년 동안 ‘고려청자 칠보문투각향로(高麗靑瓷 七寶透刻香爐)’로 알려져 있어서 모든 도자기 학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그렇게 부르며 심지어 초등학교나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도 그렇게 쓰여
무량보주, 동양 최고 창조품 칠보문이라 불리며 무생물로 전락 ? 동양 미술에는 원이 여러 개 질서 있도록 중첩한 무늬가 널리 쓰이고 있다. 평면에 그 무늬가 쓰이는 경우가 있고, 입체로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경우건 무조건 ‘칠보문(七寶文)’이라 부른다. 이렇게 평면적으로 중첩한 원들을 표현하는 조형은 회화, 공예, 복식 등 어디든지 볼 수 있다. 그러면 우선 칠보문이 무엇인지 한한(漢韓)사전이나 인터넷 사전이라도 찾아보아야 한다. 칠보에는 두 가지가 있다. 칠보1[七寶] 금, 은, 구리 등의 바탕에 갖가지 유리질의 유약(釉藥)을 발라 고온의 가마에 굽는 과정을 거쳐 꽃, 새, 인물 따위의 무늬를 용해하거나 부착하여 나타내는 공예의 기법. 또는 그
거북 등 육각형 연접 무늬 물의 구조 생명 상징 귀갑문은 육각수문이라 불러야 ? 한국의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동양의 수많은 미술작품에서 자주 만나는 육각형은 그 중요성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특히 연접하는 육각형은 매우 중요한데 벌집이 그러하여 벌집모양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와 일본학자들은 귀갑문(龜甲文)이라 하여 논문이나 일반인들에게 널리 쓰이고 있어서 아무도 그 용어를 의심하지 않는다.(그림①) 태어나서부터 그런 용어를 듣고 배우니 그 용어가 틀렸다고 하면 화까지 내는 사람도 있다. 지금까지의 우리가 알고 있는 귀갑문의 대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거북 등 무늬를 길상문(吉祥文)이라 부르는 까닭은, 거북이가 장수의 덕을 가진 생물이기 때문
? ? ? ▲ 박광서/ 서강대 교수,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 ? ? ? 차별금지법 논란이 파장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