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세존이시여, 태어나고 죽는 생사(生死)는 여래장(如來藏)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여래장을 의지하기 때문에 생사의 비롯한 때(本際)를 알 수 없다 합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장이 있음으로 태어나고 죽는 생사가 있다’고 하는 것은 훌륭한 말이라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태어나고 죽는 생사라는 것은 바깥 것을 받아들이는 근(根)이 없어지고, 받아들이는 근이 차례로 일어나지 않는 것을 생사라고 합니다.세존이시여, 태어난다, 죽는다, 하는 것은 이 두 가지 법이 곧 여래장인데, 세간의 말로 말하므로 죽는다, 태어난다, 합니다. 죽는
202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