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37 (수)

동국대 ‘영캠프’ 열기 이을 수계대법회 열린다

건학위, 기관장 연석회의서 밝혀
조기 매진에 영캠프 참석 못했던
불교동아리 학생·장학생 등 대상
돈관 스님 전계대화상으로 11월 봉행
APEC 간화선 체험 프로그램 점검
​​​​​​​‘불교사전’ 네이버 오픈사전 등록도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가 9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2025 영캠프: 주인공’ 모습. 영캠프 열기를 이어갈 수계대법회가 11월 중 열린다.  사진=현대불교신문 자료사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가 9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2025 영캠프: 주인공’ 모습. 영캠프 열기를 이어갈 수계대법회가 11월 중 열린다.  사진=현대불교신문 자료사

3500여 동국인이 불자로 거듭났던 ‘2025 영캠프’의 열기를 이을 수계법회가 열린다.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는 10월 15일 오후 2시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3차 건학기본기관장 연석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계획과 성과들을 공유·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새로 공유·논의된 사업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25 불교동아리 수계대법회’다. 11월 초 봉행될 예정인 수계대법회는 지난 9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영캠프’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후속조치이다. 실제 올해 영캠프는 참가신청 시작 2분 만에 매진되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고, 500석 규모의 추가 신청도 접수 개시와 동시에 마감됐다.

연석회의서 발언 중인 돈관 스님. 
연석회의서 발언 중인 돈관 스님. 

이번 수계법회는 불교동아리 학생 및 불교계 장학금 수혜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건학위원장)을 전계대화상으로 모시고 봉행된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9월 동국대 재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은 2025 영캠프의 열기에 힘입어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던 미동참자들이 참석할 수 있는 큰 법회를 추가로 마련해 전법의 중요성을 또 한 번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경주 APEC정상회의에 맞춰 간화선을 세계인에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10월 28일 교내 대선방·중선방·공양동 등 선센터에서 ‘APEC 2025 KOREA 선(간화선)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선(간화선) 체험 △사찰음식 및 선다도 체험 등으로 구성된 체험프로그램에는 동국대 석좌교수 겸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이 지도법사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총 2회차로 진행되며 APEC에 참석하는 각국 사절단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동국대 출판문화원에서 발간한 ‘불교사전’이 네이버 오픈사전PRO 표제어로 등록된 결과도 공유됐다. 이에 따라 네이버 통합검색 및 어학사전의 표제어 검색결과로 ‘동국역경원 불교사전’이 노출될 수 있게 됐다.

신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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