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37 (수)

조계종 신임 호계원장에 정묵 스님 선출

3월 26일 조계종 제233회 중앙종회 임시회서 만장일치

신임 호계원장에 동국대 불교학원장 정묵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원한 제233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신임 호계원장에 정묵 스님을 선출했다. 호계원장 보광 스님이 3월 26일 임기가 만료됨에 다른 후임 선출이다.

함께 후보로 오른 진화 스님은 투표 직전 후보자를 사퇴하면서 투표 없이 정묵 스님이 선출됐다. 진화 스님은 종단 화합과 결속을 위해 고심 끝에 사퇴한다고 밝혔다.

정묵 스님은 “종헌종법에 따라 공명정대한 호계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묵 스님은 1976년 수덕사에서 법성 스님으로부터 사미계를, 1979년 성재 스님으로부터 구족계를 수지했다. 2009년 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제12, 13, 14, 15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제7교구본사 수덕사 주지,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 위원·중창주심사위원회 위원, 수덕사 근역성보관장 호합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 동국대 불교학술원장·역경원장 소임을 맡고 있다.

임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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