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자비정신이 담긴 동전을 모아 탄자니아 대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모금 캠페인이 시작됐다.(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이하 동행)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을 후원하기 위한 ‘더불어(魚) 저금통’ 모금 사업을 시작, 소액모금함으로 쓰일 저금통 5만 개를 2월 1일부터 배포한다”고 말했다.더불어 저금통은 ‘더 나눌수록 불교의 공덕을 쌓는 물고기(魚) 저금통’의 준말로, 현존하는 목어 가운데 가장 오래된 수덕사 목어 형태로 제작됐다.동행은 저금통을 전국 사찰 및 종립학교, 유치원, 불교 단체 등에 배포하고 있다. 또한
“황금돼지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에 떡국 끓여 드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서울 종로구 신영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설 선물박스가 도착했다. 선물을 준비한 이들은 바로 종로노인복지관 관장 정관 스님과 직원들. 박스에 담긴 쌀, 곰탕, 과일, 떡, 한과 등을 꺼내보며 기뻐하는 어르신들 모습에 경로당은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자아냈다.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쌀·과일 등 선물 전달소외어르신들 情 나눠관장 정관 스님과 종로노인복지관 직원들이 홀몸어르신 가정 및 경로기관을 방문해 새해 선물을 나누며 건강과 복을 기원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주제 : 건강한 가족과 자기분화서울 길상사(주지 덕일)는 1월 27일 서울 성북구 길상사서 문진건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일요특강을 진행했다. 문 교수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정서적으로 융합된 가족은 그만큼 불안정하기에 마음의 홀로서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며 “있는 그대로 나와 상대를 바라본 뒤 서로 사랑해야 비로소 건강한 가족을 이룬다”고 강의했다.정서적 밀착 지나치면구성원 간 단절 야기해상대방 감정과 거리 둬‘마음 홀로서기’ 해보자오늘 강의 주제는 ‘건강한 가족’입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무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는 1월 31일 서울 종로구 법인 사무실서 2월 선정환자 이용순·김태환 씨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날 생명나눔 홍보대사인 배우 김하영 씨가 참석해 모금된 치료비 총 900만원을 전달했다.무릎관절증을 앓고 있는 이용순(71) 씨는 공공근로 활동을 통해 홀로 생계를 유지해왔다. 최근 건강 악화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집에서 쫓겨날 위기까지 처했다.김태환(58) 씨는 갑상선 눈병증 환자로, 올 1월 병원에 갔지만 이미 실명 위기에 놓였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 사업 실패 후
일본군 ‘위안부’의 상징인 故김복동 할머니가 향년 93세로 타계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이하 사노위)는 이틀 뒤인 1월 30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서 고인의 입관식을 봉행했다. 이날 사회부장 덕조 스님을 비롯, 사노위 소속 스님 등 5명은 할머니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장엄염불을 봉독해 참관인 40여 명을 눈물 짓게 했다.사노위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수년간 동참하면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대표 윤미향, 이하 정대협)와 교류하게 됐다. 이 인연으로 정대협은 독실한 불자인 故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한완상 전 통일교육부 총리, 이하 추진위)는 1월 31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12명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제1차 고문회의를 개최한다.고문단은 종교계 및 기념사업 관련 분야 원로로 구성됐다. 불교계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독립운동가 용성 스님의 법손이자 (사)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 이사인 도문 스님이 포함됐다. 12인 고문들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국민들의 다양한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문하는
(사)한국대승불교조계종(총무원장 취운)은 1월 27일 부산 사하구 서림사 대법당서 제4대 종정추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불입종 종정 면철 대종사, 사하구 사암연합회장 범인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총무원장 봉행사 △축사 △추대패·불자·법장 봉정 등 순으로 진행됐다.종정으로 추대된 효산 현각 스님은 “선각자로서 후학들을 바른 길을 걷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종복지재단이 조직을 전면 개편해 복지행정을 쇄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이하 복지재단)은 1월 29일 서울 견지동 전법회관 3층 회의실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 종무기조 및 핵심과제’를 공개했다. 이날 복지재단은 ‘화합과 혁신으로 불교사회복지 미래 주도’를 종무기조로, 내부 혁신을 통해 자정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창립 25주년인 2020년을 앞두고 중장기 비전 및 실행전략을 수립할 것을 다짐했다.복지행정 투명성 강화 위해팀 재구성·복식회계 등 도입내부 직원 및 신규 인재양성교육과정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태안화력 故김용균 노동자의 죽음과 관련, 비정규직 발전 노동자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당부했다.원행 스님은 1월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고인의 유족 및 故김용균사망사고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의 예방을 받고, “구조적 모순이 해결돼 다시는 용균이 같은 일이 나오지 않도록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고인의 어머니 김미숙 씨는 “아들의 죽음 전까지 나 역시 잘 모르고 살았다. 1년에 약 2500명이 안전장치 없이 죽어간다. 용균이는 수많은 죽음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조계종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들의 유골을 한국 땅으로 송환하는 사업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월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예방을 받고, 민화협이 일본 불교계와 추진 준비 중인 동북아 평화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김홍걸 상임의장은 “불교계는 북한 전통 문화재와 사찰을 중심으로 보수, 관리에 도움을 줌으로써 자연스런 민간교류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故김용균 노동자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에 남아있지만 그의 혼백만큼은 극락왕생하길 바랍니다.”충남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故김용균 노동자가 컨베이어 끼임 사고로 숨진 지 49일째인 1월 27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이하 사노위)는 서울 광화문광장서 49재를 봉행했다. 이날 고인의 유가족 및 故김용균사망사고시민대책위원회, 사노위 스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합 등 400여 명은 고인을 기리며 정부가 문제해결에 즉각 나서달라는 데 뜻을 모았다.의례에 앞서 스님들은 고인의 부모, 이모 등 유족들과 만나 49재의 불교적 의미를 설
1994년 10월,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에 갈색 진돗개 동상이 세워졌다. 그 옆에는 김일 선수 공덕비도 함께였다. 일본에서 외로운 투병생활을 하던 김일 선수가 한국으로 귀국한지 9개월 만의 일이었다. “고향에 진돗개 동상을 세우고 싶다”는 김 선수의 소원이 이뤄진 그 순간, 나는 마치 내 소원을 이룬 것처럼 기뻤다.그로부터 1년 전, 나는 박치기왕의 딱한 사연을 우연히 듣고 무작정 후쿠오카로 떠났다. 그때 김일 선수는 지인들의 원조가 점점 끊어지고 있었다. 낡고 작은 서민병원에서 비참하게 죽어갈 운명처럼 보였다. 하지만 나와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