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비 5배, 긍정표현 87%
리오프닝 여행 연결한 글도 다수
부처님오신날 검색어 함께 증가
2019년 사상 최다 인원 참여 후 3년만에 열린 2022년 연등회가 온라인상에서 최다 검색 등 트래픽을 기록했다.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를 주제로 리오프닝 시기를 맞아 열린 연등회는 온라인상에서 ‘희망’ 키워드로 회자됐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5월 6일 국내 최대 검색사이트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 분석 결과 사상 최다 검색 조회를 기록했다.
먼저 구글트렌드의 ‘연등회’ 키워드 검색에 따르면 2022년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의 검색량을 100으로 기준 시 2018년 66, 2019년 46, 2020년 16, 2021년 20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하여 연등회가 취소된 2021년 대비 약 5배 검색량이 증가했으며 2019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 분석 결과에서도 2022년 5월 첫째 주 검색을 100으로 기준시 2018년 26, 2019년 37, 2020년 10, 2021년 8을 기록했다. 최다인원이 참여한 2019년에 대비해서도 약 2.7배 증가한 수치다.
이에 반해 2021년 언택트 연등회로 조회수 1만여 회를 기록한 연등회 공식 스트리밍의 경우 올해는 오프라인 병행으로 조회수 4000여 회를 기록했다.
3년 만의 연등회에 대한 SNS상에서도 언택트 연등회에 대한 긍정적 반응도 눈길을 끈다.
SNS 분석사이트 썸트렌드에 따르면 SNS상 ‘연등회’의 관련 연관어는 긍정적 반응이 전체 반응 중 87%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긍정 표현이 73% 수준이었다.
연등회에 대한 키워드로는 ‘예쁘다’와 ‘즐기다’ ‘좋다’ 등 현장 반응을 나타내는 단어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이와 함께 ‘희망’ ‘기쁨’ ‘평화’ 등이 수위권을 차지했다.
‘연등회’에 대한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행사가 진행된 4월 29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언급량에 대한 증감률은 746%로 나타났다.
3년만의 연등회에 부처님오신날에 대한 인터넷 상 언급도 증가했다. 부처님오신날 언급이 가장 많았던 날은 4월 23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언급량이 72% 증가했다.
긍·부정 표현 정도도 긍정적 표현이 75%로 ‘희망’ ‘예쁘다’ ‘환상적’ ‘아름답다’ ‘자비’ 등이 꼽혔다. 다만 2021년 8% 수준이었던 ‘어렵다’와 같은 부정적 언어의 비중은 올해 16.5%로 증가했다. 이는 정권 교체 시점이 5월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이뤄진 점과 이에 맞춰 부처님오신날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사면 실행 등이 정치권에서 언급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NS 상에서는 리오프닝 시기에 맞게 서울 볼거리와 함께 연등회를 소개하거나 부처님오신날 사찰을 함께 찾을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하는 글들이 대거 올라왔다.
hj9***씨는 “부처님, 내년엔 평일에 와주세요”, tjs***씨는 “가정의달 자녀와 함께 서울 1일 나들이코스, 조계사와 연등회 관람”, des***씨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한 땀 한 땀 옷을 지어 입히고 함께 연등회 참여했다” 등을 트위터에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