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김창억)가 매장유산 조사인력의 역량·전문성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2024년도 매장유산조사 분야 전문교육’을 시행한다. 교육 대상은 발굴조사기관, 박물관, 연구소 등에 재직하는 매장유산 조사인력을 비롯해 관련학과 대학(원)생, 지자체·공공기관의 업무담당자 등이다. 교육은 올해 11월까지 진행된다.△기본교육 2개 과정(인사·행정 실무의 이해, 매장유산 조사요원 신규자교육) △전문교육 5개 과정(SHAPE파일 작성실무(1,2,3기), 유물실측의 이해, 발굴조사 실무, 제철유적 조사
서해안 노을 감상 ‘맛집’으로 SNS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김제 진봉산 망해사(望海寺) 일원이 명승이 된다.문화재청은 3월 11일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예고 했다. 예고된 지정구역은 34필지로, 5만5824㎡ 규모다.김제 진봉면에 심포리 1004번지 일원 자리한 망해사 일대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망해사와 만경강, 서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명소다. 특히 바다를 바라보는 사찰이라는 뜻을 가진 망해사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예부터 서해바다로 해가 저무는 경관이 아름다운 명소로 이
정경포럼이 3월 16일 오후 1시부터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제2회 정경포럼을 개최한다.'기독교와 불교의 만남-구원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 교수가 특별초청돼 눈길을 끈다.실상사 한주 법인 스님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조강연에서 △심층 종교의 선상에서 보는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대화(오강남 교수) △종교 간 대화의 필요성 그리고 불교의 세계관과 구원론(오경 스님)이 이어진다.주제발표에서는 △탈종교 시대와 종교 간 대화: ‘구원’과 ‘수행’ 개념을 중심으로(성해영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기독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가 3월 16일 오후 1시부터 동국대 법학만해관 163호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분황 원효의 단간본 연구 I’를 주제로 제25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의 최대사상가로 평가받는 분황 원효(617~686)의 저작 가운데에서 단간본을 구명하는 자리다. 원효의 현존 20여 종의 저술은 지난 1,700여 년 동안 한국인들이 저술한 불교 전적을 집성한 제1책(신라시대편)과 제15책(보유편 제5책)에 불완전한 단편잔간(短篇殘簡) 즉 단간본으로 수록돼 있다.이날 세미나에서
어현경 불교신문 기자가 제3회 한국미술사연구소 미술사 논문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다.논문은 문경 봉암사 백운대 미륵암에 새겨진 마애 미륵불에 대해서 조성배경, 도상 특징, 조각사적 의의 등을 상세히 분석 연구한 것이다.봉암사 마애미륵불상은 서산대사와 편양 언기선사의 법맥을 잇는 환적당 의천(義天, 1603~1690) 선사가 발원한 원불로서 1663년(현종 4년)에 조성한 조선후반기 가장 대표적인 마애불이다. 높이가 5m 40㎝로, 거대하고 당당하면서도 유려한 불상은 조선 후반기 궤불탱화
송광사성보박물관(관장 고경 스님)이 4월 2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지선·지진 스님 기증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경주 보문선원 선원장 대허 스님과 천안 광덕사 안양암 주지 성탁 스님이 기증한 정계 지선(精谿智禪) 스님의 유묵 및 관련 자료와 송광사 선덕 천동 지진(天童 智眞) 스님이 기증한 근현대 고승 유묵과 유명 동양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지선 스님(1912~1988)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한의사로 활동하다가 27세에 만공 스님(1871~1946)의 수제자인 용음 스님(1887~1951)에게 출가했다. 지선 스님
불교미술과 문화재를 연구하고 강의하고 있는 (사)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2024년 1학기 박물관대학 미술사강좌를 개최한다.‘선종의 성행과 통일신라 후반기의 화려한 미술’을 주제로 4월 1~6월 8일 10강에 걸쳐 서울 종로 가회동에 위치한 한국미술사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매주 월요일 2시부터 2시간씩 열린다.강좌는 △선종의 수용과 통일신라 후반기의 화려한 불교조각(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통일신라 후반기의 승탑과 섬세한 부조상(강삼혜 국립경주박물관 학예관) △통일신라 후반기의 세련된 석탑(소재구 前 국립해양문화재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이 2024년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기본교육은 문화유산 다량소장처의 사찰스님 및 성보박물관 학예연구사들이 성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지식을 함양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불교회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4월 8~15일 7일간 온라인에서 열린다. 각 분야에 정통한 교수를 초빙, 강의의 전문성을 높였다. 강의는 △한국 불교회화의 이해:고려 불화(박은경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사경변상도의 특징과 아름다움(박도화 한
불교학연구회가 신진 학자들을 위한 ‘봄 논문 발표회’를 개최한다.3월 16일 오후 1시 서울 동국대 충무로 영상센터 본관 227호 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발표회에서는 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논물발표에서는 △초기불교에서의 의도에 대한 연구(곽정은, 동국대) △ 제5중계 고주계(酤酒戒)의 연구(1)- ‘석로지(釋老志)’ 태무제의 기록을 중심으로(박성일, 서울대) △법계원융과 ‘모든 관점의 통합’으로서의 화엄 교판(박수현, 서울대) △석가 진신사리와 신사리 용어에 대한 세부 내용 고찰-한역 경전을 중심으로(지한 스
보조사상연구원(원장 이병욱)이 제149차 정기 월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월례학술대회는 3월 15일 오후 2시 서울 법련사 3층에서 ‘조선후기문헌 고금석림과 법화경 방편개념’을 주제로 열린다.주제발표에서는 △ 연구(박성일 서울대 규장각) △ 방편개념 이해의 이대조류(서정원 한림대)가 발표된다. 논평자로 오경후(동국대 학술원), 민순의(불교사회연구소), 황상준(위덕대), 권규민(동국대) 박사가 함께한다.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무너져가는 새만금을 되살리기 위해 전국을 삼보일배했던 ‘환경보살’ 수경 스님이 앞으로 불교환경운동의 방향으로 ‘보살행으로서 자비로운 삶을 위한 기도’라는 작은 곳에서의 실천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승가에게는 “정치와 자본권력에 자유로운 집단이 돼야 한다. 권력에 무력한 대중들의 옆에 서는 것이 중도행”이라는 일침을 내렸다. 지난 2010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연히 모습을 감췄던 수경 스님이기에 사부대중을 위한 스님의 고언이 더 깊이 와 닿는다. 수경 스님(사단법인 세상과함께 한주)은 봄호(통권 97호)에 특별기고
중독과 우울이 21세기 화두로 떠오르면서 한국적 수행법인 명상이 중독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사)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학회장 손강숙)가 중독과 우울, 명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는다.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11월 16일 오후 1시부터 ㈜청호불교문화원 4층 세미나실에서 ‘21세기 중독과 우울, 그리고 긍정적 중독으로서의 명상’을 주제로 추계정기학술대회를 갖는다.학술대회에서는 동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이자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이사장 인경 스님이 ‘중독과 명상’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이어 △대학생의 중독 실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