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의 본분은 자신에게 엄격한 것 ‘화’는 모두 본성에 없는 ‘환’ 하심할 줄 알면 인간 관계 폭 넓어져 무더위가 고개를 빼곡이 쳐들기 시작한 지난 6월의 마지막날. 충남 예산 수덕사 덕숭총림의 제일 큰 어른이신 설정 방장 스님이 계신 정혜사를 찾았다. 스님은 하안거중이셨다. 현대불교신문 1천호 휘호 청탁이 목적이었지만, 평소 친견이 어려운 선지식이라 천재일우의 기회를 빌어 몇말씀 여쭈었다. 연이은 간청에 설정 방장 스님은 점심 공양 시간을 이용해 산문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리 중생계의 작금에 대해 촌철살인의 경책을 내려 주셨다. 정리=김주일 기자 -지난 4월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 때문에 유가족은 물론 국민들이 많이 아파하는데, 치유할 방법을 일러 주신다면. 당한 분들 입장에서 어찌 쉽게 치유가
8월 7~11일 고등학생 위한 포텐캠프 실시 내면 성찰로 집중력 향상 유도 간화선ㆍ마음공부 접목해 무의식 체험 영어입시, 논술강연 전략 강의도 “입시와 학업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내면을 성찰해 긍정적 에너지를 느끼고 집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고등학생ㆍ재수생을 대상으로 집중력을 키우고 내면을 치유하기 위해 열리는 ‘포텐캠프(Potential Camp)’ 교장 조의연 교수(동국대 영어영문학부)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포텐캠프는 동국대 창의인성리더십(C.M.L) 연구소(소장 김애주)와 동국 Edu&가 8월 7~11일 동국대에서 4박 5일간 개최하는 행사로, 집중 메듀케이션(Meditation+Education)을 통해 무의식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명상교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의성 관음사 주지 탄하 스님의 목소리는 경쾌했다. 스님은 10년 넘게 재직해온 의성군노인복지관장직을 지난 달 내려놓았다. 8월부터는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케냐 지부장으로 터전을 옮긴다. “2년 전 혼자 아프리카로 배낭여행을 갔던 적이 있어요.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현지인들과 교감하면서 제가 막연히 가지고 있던 편견이 깨지더군요. 이곳에 와서 나를 좀 더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 어린이들 중에는 교육을 받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교육이 미래 아이들의 사회, 경제적 차이로 이어지면서 빈곤은 대물림되고 있죠. 이런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예전부터 해외에 가서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은 거죠.” 스님
젊은 세대 찾아오는 곳으로 서비스질 향상 최우선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 "다시 사회복지사로 돌아왔습니다. 복지관안에서는 스님이라기보다는 복지관 관장이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입니다.” 7월 1일 경기도 성남 한솔종합사회복지관장으로 취임하게 된 조계종 교육국장 가섭 스님. 운영법인이 승가원에서 연꽃마을로 바뀌면서 복지관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에서 물러난지 2년만이다. 중앙승가대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일했던 가섭 스님은 다시 복지현장으로 돌아오게 돼 의욕이 넘치는 눈치다. 가섭 스님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복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융합복지’라고 꼽았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역시 노인복지관이었으나 젊은 세대들이 찾아올 수 있
2014년 불이상(不二賞) 수상자로 연구 분야에 김영진 동국대 조교수가, 실천 분야에 동출 스님(설법연구원 원장)이 선정됐다. 연구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김영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조교수는 철학과 사회학 등 인접 학문과의 학제적 연구를 통해 중국 근대 불교부문연구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총 6권의 저서와 30여 편 이상의 논문 집필 활동을 통해 국내 학계에 생소한 중국 근대 불교, 중국 불교 철학사상 부문에 대한 학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해당 부문에 대해 다양하면서도 심도 있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김 교수의 학문적 자질과 소장 학자로서의 능력이 향후 불교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영진
“불교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가 점점 희박해지는 때 청소년들에게 불교로 다가가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싶습니다.” 권진영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교법사는 최근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처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인성교육프로그램을 담은 비폭력 평화학교만들기 워크북 를 펴냈다. 권 교법사는 “3년 전 학교폭력으로 자살한 대구 중학생 사건을 보면서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불교적 해법을 모색해야겠다고 발심하고 연구를 시작해 이번에 워크북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권 교법사는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잘 모르고 살아가는 정서적 역량이 부족한 학생일수록 타인이 어떤 감정으로 나를 대
군종교구(교구장 정우)는 6월 18일 국제평화지원단에 필리핀 태풍피해 수해복구 지역에 사용할 컴퓨터 40대를 전달했다. 컴퓨터는 각각 필리핀?관공서와 초등학교에 전달된다. 정우 스님은 4월 7~9일 필리핀 재해복구 지원과 아라우부대(부대장 이철원 대령)를 격려하고자 군승법사 2명과 함께 필리핀을 방문해 모금한 37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컴퓨터 지원은 아라우부대가 관공서 건물 복구활동을 마무리하며 요청한 것으로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홍법문화재단에서 1000만원, 군종교구에서 15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군종교구는 전달식에 이어 국제평화지원단?법당에서 필리핀 파병장병 아라우부대 2진 환송법회를 봉행했다.
오는 7월 1일 공식 취임 대장경?전산화 지속 추진 근현대 선지식·재가법사 등 구술·기록 수집 사업 계획 재정 마련 방안도 고민 중 “소장은 연구보다는 연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링커(Linker, 연결자)’이죠. 고려대장경연구소가 새로운 20년을 열어갈 수 있는 초석을 닦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7월 1일 공식 취임하는 이지범 고려대장경연구소 신임 소장은 취임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말머리를 풀었다. 이 소장은 최근 열린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회에서 인준을 거쳐 소장으로 임명됐다. 2009년 연구소 사무국장 소임을 맡아 5년여 간을 살뜰히 살림살이를 맡아왔다. 그만큼 연구소에 가지는 애착과 이사장 종림
국내 최초 불교학 전공 신설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취득 가능?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12월 수강자 모집…내년 3월 개강 ? 동국대 평생교육원이?교육부장관이 규정하는 학점은행제 불교학전공 표준교육과정을 신설했다.?이에 불교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가?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불교학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동시에 대학 졸업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박경준 동국대 평생교육원장은 6월 11일 간담회를 갖고 평생교육원 학사학위과정 불교학 전공 개설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동국대 평생교육원은 불교정신의 확산과 포교 및 대학의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2013년 6월 국내 평생교육기관 최초로 학점은행제 불교학 표준교육과정 신설을 서울대를 비롯
중앙도서관, ICZONE에 ‘수불 컨퍼런스룸’ 헌정 부산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이 동국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수불 스님은 6월 11일 김희옥 동국대 총장에게 중앙도서관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로 수불 스님이 동국대에 전달한 기부금은 30억 원을 넘어섰다. 수불 스님은 그동안 학교 시설 및 환경개선과 불교학 연구, 국제선센터 지원 및 장학기금 등으로 지속적인 기부를 실천해왔다. 수불 스님은 “도서관은 학생들이 학업에 힘쓰며 꿈을 키우고 연구자들의 지적 탐구가 이루어지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동국대가 한국불교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새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건학108주년기념관 건립 모금도 원만성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희옥 총장은 “매번 인재양성을 위
제12회 유심작품상에 시부문에 신달자 시인의 ‘종소리’가, 시조부문에 윤금초 시조시인의 ‘낮달 또는 수월관음도’가, 평론부문에 장영우 동국대 교수의 ‘불교적 문학관의 가능성’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달자 시인의 ‘종소리’는 시인의 시적 탐색의 특징과 장점이 대표적으로 잘 드러나 있는 시로 범상치 않은 상상력의 깊이와 개성적인 이미지 구사의 참신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금초 시조시인의 ‘낮달 또는 수월관음도’는 상징적 의미를 표상하는 자연의 비유를 그림의 중심에 놓음으로써 초인간적인 자연력과 체험된 인식들이 결합하여 미학적 경험으로 승화되고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장영우 동국대 교수의 ‘불교문학관의 가능성’은 벽관의 문학관과 연기론을 매개로 하여 회광반조(回光返照)의 시각까지 나아가 정
“아직까지 한국에는 일본불교라는 연구영역이 생소합니다. 터부시 되어 온 일본불교에 대한 연구는 이제 시작입니다. 학회 활동을 통해 한일 간의 연구 교류 등으로 양국 이해와 교류에 앞장서겠습니다.” 일본불교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한국일본불교문화학회(회장 원영상)가 창립됐다. 한국일본불교문화학회는 5월 3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으로 원영상 원광대 교수를 선출했다. 이날 원영상 학회장은 “학회의 발전은 한국불교학계에 ‘일본불교’라는 연구영역을 새롭게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일 불교문화 교류와 학술발전에 기여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 학회장은 이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일본불교 연구의 장을 열어준 김호성 교수에게 감사드린다”며
대구의 작은 사찰에서 수행하고 있는 한 고령의 비구니 스님이 평생을 모은 돈을 동국대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대구 길상선원 주지 원명 스님. 스님은 5월 30일 동국대 대외협력본부에 1억원 수표를 건넸다. 원명 스님이 기부한 1억 원은 스님이 평소 신도들이 준 약값과 용돈 등을 쓰지 않고 모아두었던 것으로, 스님은 하루 세 끼 외에는 스스로를 위해 돈을 써본 적이 한번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님이 기거하는 대구 길상선원은 1979년 문을 연 도심 작은사찰로 15명 내외의 신도가 있는 넉넉지 않은 살림에 사찰 곳곳에도 빗물이 새는 등 열악하지만 스님은 인재양성을 위해 큰 돈을 선뜻 기부했다. 스님은 “부처님의 제자로 당연히 무주상보시를 실천해야 하는데 신도들로 하여금 복을 짓
삼성출판사 김종규 회장(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어린이 도서 200여권을 기증했다. 김 종규 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 역사와 문화, 세계문학전집 등 어린이들의 감성을 높일 수 있는?책들을 기증했다. ?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도서공간 구름마루에 비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김종규 회장은 국립춘천박물관, 울산 대곡박물관 등에도 책을 기증하며 도서 나눔 기부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또한 2009년에는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고구려 말갖춤 등 삼국시대 유물 10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한국불교문인협회가 〈한국불교문학〉 30호를 발간했다. 이에 한국불교문인협회는 5월 31일 마포 다보빌딩 지하에서 기념법회 및 시낭송회를 가졌다. 한국불교문인협회 선진규(사진·봉화산 정토원장) 회장은 “1985년 설립된 이래 연 1회 서화집 형식으로 협회지를 발간하다가 2012년부터 계간지로 전환, 일년에 네 번씩 〈한국불교문학〉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번 30호 발간은 침체된 불교문학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30호에는 시 23편, 시조 5편, 수필 3편, 명시 11편 등이 담겨 있으며, 지안 스님(통도사 반야암 감원)이 선별한 선시 14편도 실려 있다. 또한 청화 스님의 인터뷰도 특집으로 게재했다. 이밖에도 3.1절 기념으로 열린 전국 만해백일장의 초·중·고 및
대한불교조계종 홍성란 포교사가 통일부(장관 류길재)로부터 통일교육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이번 통일교육위원 위촉은 불교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은 “지난 5월 19일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이하 ‘새터민’)정착지원사무소에서 새터민 포교에 전념하고 있는 홍성란 포교사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제19기 통일교육위원 위촉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통일교육위원은 해당 지역사회에서 통일교육 활동을 하게 되며 16개 시ㆍ도 지역협의회에 소속돼 통일문화축제, 열린통일아카데미,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교원은 “지난 8년간 새터민들에게 전법활동을 해온 홍성란 포교사는 누구보다 통일의 중요성을 잘 알고 새터민들의 생활정착을 위한 고민해결 활동을 전개 해오고
2020년 불교여성광장 건립 목표 1만명 후원자 모집 캠페인 펼쳐 6월 13일 자비나눔행사 진행 “불교여성광장을 2020년 내로 건립해 여성 불자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마음과 물질을 나누고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경연 불교여성개발원장은 5월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불교여성광장 건립을 위해 올해를 제2의 성장 도약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불교여성개발원은 창립 이래 14년간 여성불자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대사회 활동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 2011년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구성원을 비롯해 여성불자들의 역량을 결집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불교여성광장 건립을 위해 다양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교여
“5년 동안의 활동의 성과라면 일본불교를 한국에 알리고 예전과 달리 일본불교를 연구하고자 하는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전공도 아니었던 일본불교를 함께 공부해왔던 여러 학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5년간 일본불교 연구의 대표주자로 활동한 일본불교사연구소가 5월 31일 학술세미나를 개최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김호성 일본불교사연구소장(동국대 교수)는 5월 22일 “운영위원회를 연 결과 소장학자들이 자유롭게 연구하는 환경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불교사연구소가 마지막으로 개최하는 학술세미나 이후에는 가칭 ‘한국일본불교문화학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일본불교사연구소는 2009년 5월 창립한 이해 논문집 〈일본불교사연구〉를 총 10회 펴냈
“제가 결혼시킨 부부들이 가끔 아이를 데리고 절에 놀러옵니다. 큰 아이들이 벌서 7살 정도에요. ‘스님, 얘도 크면 장가 보내주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그저 흐뭇할 뿐입니다.” ‘중매쟁이 스님’으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 스님은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 인터넷 중매카페인 ‘따뜻한 만남’을 운영하고 매달 한 차례씩 ‘인연 맺기 특별법회’를 연다. 이런 활동을 시작한지 10년. 1500쌍의 인연이 맺어졌고, 현재 카페 등록회원은 1만여 명에 달한다. 스님이 선남선녀 인연맺기에 뛰어든 것은 2005년이었다. 옥천의 처녀총각을 결혼시키기 위한 작은 행사를 열면서 부터였다. 스님의 중매는 입소문이 나 도시에서도 찾아오게 됐다. 주말법회에는 100여 명이 넘는 처녀총각들이 대성사를 찾는다. 스님은 “불교에서는
한국 반야로차도문화원 채원화 원장은 ‘TEA EXPO 2014 대한민국 차인대회’에서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채 원장은 한국 차도의 기반을 세운 故 효당 최범술 스님의 차법 전수자로 반야로차도문화원을 세워 전통차법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2006년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최초로 문하생들과 선차도를 시연해 뜨거운 갈채를 받기도 했다. 채원화 원장은 “세월호 사태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에 열린 차인대회이기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국민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우리 차문화 전통을 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