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제9대 불교학연구회 회장으로 선출된 최종남 학회장(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사진)는 학회가 열린토론의 장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학회장은 “전국 300여 교수들의 연구의 터미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불교학을 함께 토론하는 문화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불교학연구회는 최근 디지털화에 힘써 학회지를 웹진 형식으로 보급하는 한편, 디지털 홈페이지 구축에서 나선바 있다. 최 학회장은 “시대변화와 함께 학회도 변화해야 한다”며 “전공과 연령의 벽을 넘어 많은 학자들이 함께 다양한 학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불교학연구회는 3월 28일 춘계논문발표회를 시작으로 5월 16일 춘계학술대회 등 2015년도 일정을 시작한다. 논문발표회는 기성학자들 위주가 아닌 소장학
통도사 해외포교당 호주 시드니 정법사가 노인복지원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전시에 나섰다. 호주 전시 이후 한국을 찾은 정법사 회주 기후 스님이 2월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인복지원 건립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3월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열리는 전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60이 넘은 교민 1세대들이 너무 외로워합니다. 자식들은 출가시켜 떠나보내고, 해외에서 모국말을 자유롭게 할 수도 없으니 한국 사찰에 와서 머물며 위로받고 싶어해요. 하지만 호주에 한국사찰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편히 쉴만한 공간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호주에도 요양시설이 많지만 한국음식을 제공하고 한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곳은 없으니까요. 노인들이 문화강좌 듣고 한국음식으로 식사도 하면서 담소를 나누며 마음 편히 머무는 장소를 마
위덕대 내 스리랑카 1호 박사 스리랑카 율장 내 승잔법 설명 승가 범계 참회방안으로 제시 “작은 암자 옆에 큰 사찰이 세워져 신도들이 옮겨갔습니다. 암자와 큰 사찰의 스님들이 다투게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은 상대방을 헐뜯는 말을 하는 스님을 보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위덕대에서 스리랑카인으로는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시라라다나 스님(이하 시라 스님)은 옅은 미소와 함께 질문했다. 스님은 “팔라율장의 승잔법 내에는 이에 대한 해답이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박사학위논문 〈‘팔라율장’의 십삼 승잔법에 관한 연구〉에서 팔리율장을 분석해 사회발달에 따라 이에 맞는 현대적 계율해석을 시도했다. 2월 9일 조계사에서 만난 스님은 먼저 논문 저술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율장에서는
“그저 여기에 나서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서로 미워하지도, 탓하지도 않고 살아가길 바랍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제 발원은 그게 전부입니다” 경남 남해 송림사 주지 향조 스님이 오체투지 순례를 하는 이유다. 벌써 1년 3개월째, 스님은 대한민국 곳곳을 가장 낮은 위치에서, 온 힘을 다해 땅을 안으며 앞으로 가고 있다. 무릎은 까지고 굳은살이 박힌 지 오래다. 1천일동안 전국을 순례할 예정으로, 지난 2013년 11월부터 출발해 2016년 회향한다. 특별한 계기는 없다. 사람들의 평온. 그것이 오체투지를 하는 이유의 전부다. 불제자로서 치열하게 수행하고 싶다는 생각도 오체투지를 결심케 한 이유였으나 사람들이 서로 원망하지 않고 마음의 평화를 이루는 것이 스님이 발원하는 바다. “많은
김성권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회장의 부친 김남석(76)옹이 2월 14일 별세했다. 빈소는 전주 모악장례식장 303호로 발인은 2월 16일이다. 장지는 김제 금산면 삼봉리 김성권 010-3658-7742?
2월 10일 창립 발기인대회서 대표 선출… “新 불교운동 추진” 오는 3월 공식 창립법회 개최 “‘붓다로 살자’ 관념적” 비판도 지난해 송담 스님의 조계종 탈종 이후 활동을 시작했던 바른불교 재가모임이 2월 10일 창립 발기인 대회를 열고 공식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참가자들은 실천적인 수행을 통해 새로운 불교운동을 제시하겠다는 비젼을 내놨다. 이날 바른불교 재가모임은 창립 발기인 대회에서 공동대표단을 추인하고 오는 3월 창립 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상임대표에는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공동대표에는 김경호 지지협동조합 이사장, 김종규 교단자정센터 원장, 조윤예 여성가족부 서기관이 선임됐다. 상임대표에 선임된 우희종 대표는 단순히 종단 문제를 지
“불교 언론은 신문, 라디오에서 TV, 인터넷 언론으로 시대에 맞춰 진화해왔습니다. 불교 언론이 잘 돼야 한국불교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고, 이번이 불교를 위해 마지막 봉사하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넷 언론 〈미디어 붓다〉의 새 대표로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사진〉이 취임했다. 그간 〈미디어 붓다〉는 동출 스님을 위원장으로 30여 스님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재정 등을 해결해왔다. 하지만 안정적 재정 지원과 회사 발전을 위해 법타 스님에게 대표직을 제안했고, 스님은 이를 수락했다. 법타 스님은 2월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취임 소회와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밝혔다. 스님이 운영의 주안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불교의 ‘밝은 면’을 부각시키는 새로운 포교·신
대한불교청년회부산지구(이하 부산대불청) 제 32대 회장으로 정승안 동명대 교수가 선임됐다. 1월 31일 부산 서면 터존 뷔페에서 개최된 회장 이취임식에서 정 회장은 청년 불자 인재 양성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 불교청년회 활동이 약화된 원인을 취업난 심화로 인한 청년층 포섭 실패, 선지식과의 소통 부재에서 찾은 정 회장은 청년 불자 리더를 양성해 동시대 청년들을 유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회장은 청년 불자 리더십아카데미를 개설 할 예정이다. 불교 지식인 외에도 종교 영역을 넘어선 전문 강사진 구축으로 매달 한번 특강을 개최, 청년 불자들이 리더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지속적 네트워크 마련으로 지회활동의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불청이 올해
대한불교 총화종(총무원장 혜각)은 1월 26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신년하례회 및 원장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제 17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혜각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안으로는 원융화합과 밖으로는 보살행 실천을 지향하고자 한다”며 “미래에 전 불자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제시하는 총무원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사부대중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도록 거듭 노력해 달라”며 “이를 위해 수행활동 위한 조건 마련에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신임 총무원장 혜각 스님은 1972년 5월 20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흥국사 해송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사미계, 비구계를 수지하고 공주 갑사, 울산 보현정사에서 정진하다 경주 불심원을 창건, 주지를 역임 중
불교방송 편성제작국 라디오편성부 전진수 PD가 2월 3일 오전 9시 별세했다.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이며 발인은?2월 5일 오전 8시다. 유족으로는 부인 남궁미영(인천 안남고등학교 교사) 씨와 아들 전재성, 전재원이 있다. (02)705-5221,5223 ?
행정 전문가로 지방자치 전공 종단 행정 체제 구축에 공헌 2월 24일 학술대회 개최 예정 “교수불자연합회 회장직은 봉사의 자리입니다. 교수불자연합회가 불자교수들의 연합체로 활발한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심익섭 동국대 행정학과 교수(63세, 법명 륜성)가 교수불자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국 불자 교수들의 모임인 교수불자연합회는 1월 26일 서울 인사동 다연에서 불교계 기자들과 신년교례회를 갖고 신임 회장단 구성 등 새해 주요 일정을 설명했다. 교불련은 2월 27일 창립 27주년 기념법회를 갖고 신임 임원진을 구성할 계획이며 신임 심익섭 회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시작한다. 심익섭 회장은 지방자치행정 전문가로 한국의 풀뿌리민주주의와 지방행정 체제 개편과정에서 기여한
금강대 제5대 총장에 한광수(69) 미래동아시아연구소 이사장이 선임됐다. 금강대는 1월 22일 충북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5대 총장에 한광수 이사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2월 8일부터 4년간이다. 한광수 신임총장은 1978년 서울대 인문대학 동양사학과(중국사)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제학(중국경제) 석사 수료, 미국 벤더빌트대 경제학 박사과정 수학, 중국 베이징대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한 총장은 산업연구원ㆍ외무부ㆍ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등에서 중국경제 및 한중경제 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대 교수 부임 후 2004~2012년 동 대학 학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산업연구원,1981), (대
“국제포교사회원들이 외국인 포교를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대를 강화하겠습니다.” 신외균 제9대 국제포교사회 신임회장(사진)은 올해 국제포교사회의 사업 계획을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2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실에서 열린 국제포교사회 이·취임식에서 제9대 국제포교사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신 회장은 올해 두 가지 목표를 세우고 있다. 국제포교사들 간 정기적인 수행활동을 통해 내부결속을 강화하는 것이다. 신 회장은 “개인적 발원으로 봉사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회원들의 발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부결속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매월 첫째 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영어법회를 하는데 이 시간을 활용, 참선·염불반 등을 만들어 회원
올해 창립 60주년 맞아 신도조직 구성 완결 목표 신도품계등록 운동 전개 6월 대전서 희망드림한마당개최 “사찰, 교구신도회와 신도단체를 아우르는 종단신도조직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습니다.” 중앙신도회 이기흥 회장이 1월 15일 서울 견지동 전법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기흥 회장은 “우리 사회는 도덕성이 요구되는 많은 분야에서 불교의 참여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며 “올 한해는 불교의 사회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중앙신도회는 지난해 개정된 신도법 개정을 바탕으로 전국의 교구신도회와 신도단체의 조직을 내실화하고 신도등록 확대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3월 4일 1학기 개강…50명 모집 각묵ㆍ일창ㆍ각전ㆍ혜진 등 교수사 바탕으로 체계적 교육 지역ㆍ해외불자 위해 통신반도 개설 위빠사나 수행의 열풍으로 초기불교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자 하는 불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기불교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개원한다. 제따와나 선원장 일묵 스님은 1월 8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방의 특정 수행센터의 수행테크닉을 위주로 초기불교를 지도하는 곳은 늘어가고 있지만 초기불교 경전을 중심으로 초기불교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전문교육기관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초기불교 전문 교육기관의 필요성을 절감한 뜻있는 스님들이 원력을 모아 초기불교의 교리와 수행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제따와나 초기불교대학을
“보다 많은 대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함께 좋은 것을 배우고 서로의 꿈을 이뤄가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53년차 중앙회장으로 이채은(건국대 글로컬, 법명 진성인)회장이 취임했다. 이채은 회장은 지난 12월 26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14 대불련 정기총회에서 단독 입후보로 출마해 선거를 거쳐 취임했다. 이 회장은 “2013년 51년차 박지연 중앙회장의 활동을 보고 막연하게 중앙회장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던 중 지난 해 중앙집행부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불련의 한계를 느끼게 됐다”며 “그 한계를 극복하고 저의 능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회장직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느낀 대불련은 대학생 불자들의 정거장 같은 느낌이었다.
가족법회·1인 1도반 추천운동 등 동문 기반한 동산발전 동력 구축 대중화·생활화·정토화 사업 추진 지난 12월 13일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종현 신임 이사장은 요새 늘 전화기를 붙들고 산다. 동산과 인연맺은 이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동산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 당부하기 위함이다. “2천 동문의 힘을 모으는 것이 급선무죠. 동산이 다시 성장 하는 데 동문들이 단단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1인 1도반 추천 운동, 가족법회 등을 전개해 동산발전의 동력을 구축할 것입니다” 그가 이렇듯 먼저 동산인들 챙기기에 나서며 내부 결집을 공고히 하는 까닭은 앞으로 동산이 해나갈 사업에 동문들의 도움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동산은 3대 강령인 불교의 대중화
취업률 71%, 전국 4년제 대학중 12위 지표관리팀, 취업정보센터 운영 등 효과 2015년 신입생부터 교육공감학기제 도입 “기숙사 시설 확충이 가장 시급한 과제” “좋은 대학이란 구성원인 학생들이 발전하고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 취임 후 100일동안 교수들 3분의 2가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제 2창학운동'을 구체화 했으며, ‘지표관리팀’을 구성해 지방대학의 취약점인 각종 평가지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위덕대의 학생취업률이 71%로 영남권 대학중 1위이며, 전국 4년제 189개 일반대학 가운데 1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구랍 3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홍욱헌 위덕대 총장(61ㆍ사진)은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며 “지역사회가 우리 대학 졸업생을 경쟁적으로
현지사 영산불교대학은 12월 14일 현지사 부산분원 대적광전에서 5기 졸업생 555명과 신도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영산불교대학이 있는 대전 현지사는 총 6층으로 불교대학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급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지사 제2본산인 제주분원에도 제주불교대학이 부설되어 있다. 이날 자리에는 영산불교대학 5기 졸업생을 비롯해 제주불교대학 2기 졸업생이 졸업식에 참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광명만덕, 자재만현 스님이 졸업식 전 부처님 전에 특별공양을 올렸다. 이어 열린 졸업식에서 자재만현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법신, 보신, 화신 삼신을 구족하시고 연화장세계에 여여히 계신다. 진정 불법을 믿는다면 신심 하나만은 잃지 말라”며 불자들이 신심을 갖기를 강조했다. 스님은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은 12월 13일 동산반야회관에서 이종현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 제4대 이사장이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종현 신임 이사장〈사진〉은 “초대법주 무진장 대종사 스님과 창립자 김재일 초대 이사장을 재조명해 동산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동산불교대 불교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산반야회 연수원장과 신도회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1인 1도반 추천운동, 청년불자클럽육성, 가족법회 등으로 동산 발전을 꾀할 것”이라며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이취임법회에는 안동일 전 이사장을 비롯한 동산불교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한국불교교육단체연합회장 인경 스님, 진관 스님, 만춘 스님, 법현 스님, 홍윤식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