貪心 줄이기 탐심 -더 나누자 복지관·보육원 방문 호떡 무료 나눔 15년 “불행은 욕망서 비롯” 한여름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호떡집이 있다. 다만 본점보다는 전국 지점이 인기다. 오늘은 경기도 광명, 내일은 강원도 강릉. 매일 오픈장소도 다르다. 김영욱(66)·김용자(64) 부부가 굽는 사랑의 호떡은 7년째 전국 곳곳에서 신출귀몰한다. 매일 하루 호떡 400여개를 구워 이웃들에게 나눔을 전하는 ‘통 큰 보시행’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김영욱 부부 내외가 호떡 기부를 시작한 것은 2000년. 호떡을 30년 넘게 팔아오면서 어느 날 가게 주변 경로당에서 간식거리 없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호떡을 대접한 것이 계기였다. 2009년 가게를 정리하고 트럭을 마련
교직원 중 90%인 1천명 회원 9년 째 의료봉사 및 신행활동 사찰과 연계한 승가의료봉사 “연우회는 앞으로도 의료 자비행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건강한 내일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국대학교의료원 일산병원 교직원 불자모임인 연우회(회장 성낙진)는 1500여명의 직원 가운데 90% 이상인 1000여 명이 활동하는 대규모 봉사단체다. 이들은 분초를 다투는 병원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활발한 신행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불사의 원을 세우고 함께 무한 공덕의 꽃을 피우기 위해 자비실천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연우회는 신뢰와 화합을 통해 동서의학이 공존하는 최고의 일터를 만든다는 의미로 2005년 12월 1일 400여 명이 가입해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貪心 줄이기 -더 나누자 취업 준비 시간쪼개 ‘나눔’ 재능기부·장기기증 동참 1997년 창단… 수시모집 ‘1시간의 기적’에서 해외봉사까지 활동 다양 동국대 참사람 봉사단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학교가 끝나면 교육받을 기회가 거의 없잖아요. 조금 시간을 내 도와주면 이 학생들이 커서 우리사회를 빛내는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옥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도학생을 가르키던 한세준(동국대 3)씨가 한 말이다. 한 씨는 한달에 한번 1시간 일한 시급 5000원을 기부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교재를 마련해 주고 있다. 이른바 ‘1시간의 기적’이다. 한씨는 여기서 더나가 매주 한번 두시간씩 학생들 수학교육을 하고 있다. 한 씨는 “진지하게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며 스스로도 오히려 더 많이
- 貪心 줄이기? 3천 시간의 身施行… 봉사가 생활 목욕봉사 10년 -? 유인섭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수신회 팀장 ? 힘들고 궂은 일 도맡아 몸에 대한 착 여의고 보시바라밀 수행 부처님은 가진 것이 없어 보시를 못한다거나 가진 것이 있더라도 재물이 아까워 보시를 못하는 이들을 위해 ‘무재칠시(無財七施)’를 설했다. 그 중 신시(身施)는 자신의 몸으로 남을 도와주는 보시다. 누군가를 위해 팔다리를 부단히 움직이고 땀을 흘리는 일은 자신의 몸에 대한 착을 여읜 일이기에 곧 보살이 되는 수행이다. 여기 누군가의 손이 되어 3000시간을 움직였던 이가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목욕봉사팀인 수신회 소속 유인섭(73) 팀장. 하루에 1시간씩 1년이면 360시간, 거의 10년에
貪心 줄이기?탐심 -더 나누자 20년째 365일 무료급식 이웃 위해 봉사하니 탐심 줄고 만족은 커져 매일 오전 11시가 넘으면 서울 종로 탑골공원 후문에는 노인 하나 둘씩 공원 담장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 번호표를 받는다. 무료로 주는 점심을 먹기 위해서다. 원각사(주지 보리)는 탑골공원 후문 뒤 낡은 건물 2층에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라는 간판을 걸고, 15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무료로 대접하고 있다. 보리 스님은 20년 전, 탑골공원 안에서 어르신들에게 빵과 우유를 나눠주는 일을 처음 시작했다. 이후 불자들이 한두 명씩 무료 배식에 동참하면서 일주일에 이틀은 국수를 삶아 배식했다. IMF 경제위기로 수많은 퇴직자들이
-탐심 보시로 하루 시작… 빈곤국 돕기 동참 정토회 천일결사 매일 1천원 보시 천원 한 장의 보시가 탐심을 내려놓고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가? 현재 2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정토회 천일결사 프로그램은 하루 1천원 이상 보시로 탐심을 내려놓고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천일결사에 참가하는 정토행자들은 매일 아침 108배 참회 기도와 함께 천원을 보시한다. 이렇게 100일 동안 모은 보시금은 100일에 한 번 열리는 천일결사 행사 현장에서 당일 제출하면 인도 필리핀 등 제 3세계국가 어린이들의 교육비와 식비 등으로 쓰여진다. 그렇다면 1천원 보시는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정토회는 “지구상에 60억 인구 중 12억 인구가 절
자신의 정체성 모르는 우치가 탐욕·진에 일으켜 바깥과 상호작용 멈추고 내면의 독소와 투쟁을 경전을 비롯한 불서(佛書)를 보면, 불법(佛法)을 병 고치는 약 처방에 비유하는 대목을 흔히 볼 수 있다. 하기는 꼭 불교가 아니더라도 어느 종교에서나 성현들이 범부들에게 주는 가르침은 인간과 세상의 병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내리는 내용이다. 질병의 고통에 대해서 그 원인을 진단하고 치유할 방도를 처방하며 치유과정을 인도한다는 점에서 종교와 의술이 상통하는 셈이다. 부처님이 진단하는 중생의 근본적이고 절박한 문제는 무엇인가? 사성제(四聖諦)의 가르침에 그 진단과 처방의 요체가 담겨있다. 부처님은 중생의 삶이 온통 괴로움의 바다임을 보았고 그 원인은 갈애에 있다고 진단하였다. 그리고 괴로움을 해결할
총장 선거 낙마 당시 분노를 수행으로 극복 내가 만든 업에 스스로 속지말자 평생을 부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가슴이 막히고 시원스럽게 뚫리지 않고, 진정 깨달음이 있는가 물론 깨달음은 각자(覺者)를 의미한다. 그러한 각자(覺者)는 석가모니 부처님 한분이신가? 수 없이 많은가? 대승불교의 가르침은 깨달은 사람은 많고 누구나 부처님의 수행을 따르면 깨달을 수 가 있다 하였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다 불성을 가지고 있고, 그 불성은 청청한 마음이라고 한다. 깨달음은 그러한 청정한 마음이 계속 유지하여 차별없이 하나 같이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할진데, 어찌 우리마음은 이렇게도 변하고 있는가? 물론 내가 아직 깨닫지 못하여 마음이 평정되고 편안하지 않고 있는 것임은 확실하다. 무상(無常)한
부자에겐 업장해소 빈자에겐 처지개선 탐욕병 근원적 해소 욕구와 탐욕 식탐이 많은 사람은 점심을 먹으러 가서 음식을 한 그릇이 아니라 두 그릇 이상을 먹고 배탈이 난다. 식탐은 배탈에 그치지만 권력과 돈과 명예에 탐심을 내면 잘 나가던 유명 인사들이 패가망신한다. 국가와 같은 큰 집단이 탐욕을 부리면 나라가 패망하고 인류가 불행해진다. 그러나 탐욕과 욕구는 구별되어야 한다.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는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취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욕구 자체가 아니라 그런 욕구가 인간에게는 탐욕이 되는 경향이 있다는데 있다.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탐욕이 권력, 재산, 명예 등 감각의 대상으로부터 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붓다는 탐욕이 우리의 마음을 구성하는 감
세상에서는 물질적 풍요가 행복의 척도다. 얼마나 큰 집에 사는가, 얼마나 큰 차를 타는가, 명품은 몇 개나 가졌는가, 해외여행은 몇 번이나 했는가로 행복의 등급이 매겨진다. 우리가 이런 풍요를 누리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50-60년대만 해도 절대빈곤의 시대였다. 그때는 어떻게든 배부르고 등 따시게 사는 것이 소원이었다. ‘잘 살아보세’가 노랫말이었다. 돈을 위해서라면 생머리도 잘라서 팔던 때였다. 덕분에 이제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2만 달러가 넘었다. 텔레비전 냉장고 없는 집이 없고 자동차 보급대수도 1천만대가 넘었다. 몇몇 나라를 빼고는 우리도 경제적으로 꿀릴 것이 없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좀 산다는 나라들이 가입한다는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