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물품지원·일상회복·반려동물쉼터 조성 등 현장 중심 구호 진행
국내 유일의 재난사회복지전문기관 (사)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 스님)가 3월 23일부터 경남 산청군 및 경북 의성군 일대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구호팀을 파견, 아동·청소년 및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긴급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더프라미스는 경남 산청 지역에서 피해 상황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경북 의성으로 이동해 아동양육시설 아동 33명의 대피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프라미스는 긴급 물품 지원과, 향후 학교 복귀와 일상 회복을 위한 심리·정서 안정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의성읍 실내체육관 대피소에서 동물자유연대, LG유플러스와 협력하여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한 주민들이 반려동물과 분리되지 않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산불 피해 대응을 위한 긴급모금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사장 묘장스님은 “재난 상황에서 아동과 반려동물처럼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존재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더프라미스는 이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더프라미스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NGO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비영리단체로써 '이웃을 돕는 이웃을 돕는다는' 모토 아래 지난 16년간 코로나19, 동해안 산불, 예천 수해, 제주여객기 참사 등 국내 재난뿐만 아니라 아이티, 미얀마,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모로코 등 20여개 국가에서 활동했다. 2023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만해대상' 실천부문을 수상했다. 02-735-3119
[산불 피해 긴급구호 모금 계좌]
신한은행 140-011-038160 예금주: 사단법인 더프라미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