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대전청사서 추대회의
대한불교법화종 제13대 종정에 경북교구 원로의원도선 스님이 추대됐다.
법화종 종정추대위원회는 1월 19일 대전 법화종 총무원 청사에서 13대 종정추대를 위한 추대회의를 열고 도선 스님(수도암)을 차기 종정으로 추대했다. 법화종 종법에 따르면 종정은 종단 최고의 위의를 가지며 임기는 추대일로부터 만 5년, 재추대에 의해 중임할 수 있다.
이날 회의는 원로원 의장과 중앙종회의장 동의를 거쳐 종정추대법에 따라 진행됐으며, 종정추대위원 9명 가운데 7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추대를 결정했다. 법화종 종정은 지난해 전 종정 도정 스님의 사임 이후 공석으로 유지돼 왔다.
도선 스님이 13대 종정으로 새롭게 추대됨에 따라, 향후 법화종의 향방에 어떤 변화가 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종단 내부적으로 지난 1월 11일 법화종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거암 스님과 관련한 자격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거암 스님에 대한 종정 스님의 총무원장 인준 여부에도 종도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화종 종정 헌촉식은 1월 25일 추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될 예정이다.
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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