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주지 도문)는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지구를 위한 따듯한 포옹’을 주제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주지 도문 스님은 오가는 시민들과의 프리허그를 펼쳤다. 이날 프리허그에는 600명이 동참했으며, 조계사는 동참자에게 에너지 절약용 콘센트를 선물했다. 사진제공=조계사 ?
“지난 1월 조류독감(AI) 발생 후 현재 1100만 마리의 닭, 오리들이 살처분됐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다. 정부는 멀쩡한 닭과 오리들을 싹쓸이 죽이는 현대판 홀로코스트를 중단하라.” AI 살처분 방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가는 가운데 종교·시민단체가 함께 모여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공동 대책기구가 출범했다. 조계종 사회부와 불교환경연대, 한국동물보호연합,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등 18개 단체는 3월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가축 살처분 방지 및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대책위는 “야만적인 정부의 살처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체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AI 발생원인에 대한 논란이 계속 있는데도 불구, 국회차
올해 초 붕괴 위험을 지적받았던 경주 석굴암에 대한 국제 전문가들의 정밀조사 결과 구조적인 결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석굴암 보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석굴 전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3월 20~21일 유네스코(UNESCO) 자문기구인 이코모스한국위원회(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위원장 이혜은)와 함께 경주 석굴암 국제전문가 현지조사를 시행했다. 3월 20일 진행된 현지조사에는 이탈리아인 조르지오 크로치박사와 클라우디오 마르고띠니박사가 참여했다. 조르지오 크로치 박사는 1995년 석굴암 석굴을 진단했던 구조안전분야 전문가로 현재 이코모스 건축유산 구조분석복원위원회 명예의장이다. 또한 크로치 박사는 피사의 사탑, 이집트 카프라 피라미드, 프랑스
불교의 화쟁사상과 3.1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갈등과 반목 해결을 발원하는 100일 간의 국토순례가 시작됐다.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은 3월 3일 서귀포 법정사지에서 출발식을 갖고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포교부장 송묵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2500년 전 뭇 생명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걸어가셨던 길을 이제 그 제자들이 따라가고 있으니 환희심 가득한 심성의 불사가 아닐 수 없다”고 격려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3·1운동의 정신과 함께하는 화쟁코리아 순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거대한 물결”이라며 “오늘 우리가 함께한 한 걸음 한 걸음이 공정과 상생의 길을 제시하는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겨우내 석달의 안거가 끝났다. 쌍계사 금당선원에는 벌써 때 이른 춘풍(春風)의 느껴진다. 안거기간 중 은산철벽을 부수기 위한 정진을 거듭했을 수좌들이 자신들의 걸망을 꾸리고 이제는 만행에 나선다. 금당선원 서방장에는 아직도 칼날 같은 수좌들의 선기가 남아 있다. 전국 선원의 안거는 2월 14일 해제됐으며, 98개 선원에서 2천여 수좌가 정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은 2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선재의선물-책가방보내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2014년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전국의 저소득가정의 조손, 한부모, 다문화 가정의 아동을 위한 책가방보내기 포장식 및 전달식에는 아름다운 동행 이사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사무총장 자공 스님, 아름다운 동행 지원단,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장 및 전달식은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됐다. 11시에는 선정된 예비 초등학생 아동들에게 이사장 자승 스님이 직접 선재의 선물인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선재의 선물 책가방보내기’는 아름다운동행의 대표적인 국내지원사업이다. 아름다운동행은 “선재의 선물 책가방보내기는 지난
조계종 자성과 쇄신결사 추진본부는 1월 27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결사 3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사진은 참여 대중들이 발원문을 봉독하고 있는 모습. ?
새해 첫 자비나눔 방문으로 내성천 시찰하며 상황 파악 “종단도 땅 한평 사기 동참 교구본사 협의 1천평 마련” 경북 내성천은 인근 영주댐 건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곳을 외롭게 지키고 있는 이가 지율 스님이다. 스님은 2012년부터 강둑에 텐트를 설치하고 내성천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면서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있지만 세간의 관심은 겨울바람처럼 차갑다. 이런 세간의 여론을 환기시키고 자연과 환경에 대해 성찰의 기회를 갖기 위해 조계종이 움직였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1월 23일 오후 경북 영주 내성천을 방문해 지율 스님에게 격려하고 영주댐 공사로 인해 훼손된 내성천 상류와 중류 지역을 살폈다. 자승 스님은 가장 먼저 내성천 지킴이로 활동 중인 지율
국민멘토 혜민 스님과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치 동계올림픽과 인천아시안게임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혜민 스님은 1월 14일 태릉선수촌을 찾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마음치유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300여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스님과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혜민 스님은 이 자리에서 ‘그래! 우짜라고! 열등감을 버리자’ 등 6가지 마음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올림픽 선전을 기원했다. ?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는 1월 1일 범종각 앞에서 ‘2014 새해 마음살림불사 소원기원 신년맞이 타종식’ 행사를 진행했다. 타종식 행사에서 무원 스님은 “어리석은 마음을 내면 나쁜 말과 행이 나오고, 지혜로운 마음을 내면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이 보인다”며 “마음살림 불사를 통해 마음에 믿음의 씨앗을 뿌리고 부지런히 갈고 닦아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2014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바다에 온 마음 비추고, 새 마음 새 발원으로 또 한 해를 시작한다. 차가운 바다를 뜨겁게 달구며 솟는 태양처럼 모두 고단한 삶 속에서도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탐진치를 줄여 행복의 길로 나아가길 기원한다. ?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은 성탄을 맞아 12월 18일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사회부장 보화 스님,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조계사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와 과장 전성수 목사, 안동교회 황영태 목사 등이 참석해 종교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다양한 이웃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행과 학문분야에서 각자 깊이를 더해온 수행자와 학자가 만났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미국 오바마 정부의 명예장관인 이홍범 박사는 12월 6일 부산 해운정사에서 환담을 가졌다. 이날 환담에서 진제 스님과 이 박사는 평화로운 세계 구현을 위한 지혜의 등불을 밝히는 데 불교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 박사는 오바마의 ‘키친 캐비닛’으로 국정자문역할을 맡고 있다. ?
동국대 불교대학이 108주년인 2014년을 앞두고 비전2020을 선포하고 동국불교센터 건립을 널리 알렸다. 장충동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정련 스님과 김희옥 동국대 총장을 비롯해 불교대학과 불교대학원 소속의 불교학과, 인도철학과, 선학과, 불교경영 최고지위과정, 석림회 등 관련 동문이 대거 참석해 하루동안 10억 여원을 모연했다. 이날 모인 불교대학 동문들은 교가를 제창하며 2020년을 목표로 ‘동국불교센터 건립 운동’을 전개할 것을 서원했다. ?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은 11월 27일 복지관 내에서 종로노인복지관의 매콤한 행복 나누기 ‘고추장 & 김장 담그는 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결혼이주여성, 어린이집 아동으로 구성된 세대통합자원봉사단 ‘종로&장금이’와 복지관 인근에 위치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함께 하는 ‘전통 고추장 담그기’체험 행사를 진행했으며, 복지관 장기이용 회원으로 구성된 ‘종로 마니아’들과 저소득어르신들이 함께하는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도 진행했다. 본행사에 앞서?복지관측은 그동안 복지관에서 담근 된장과 김치를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과 결혼이주여성, 어린이집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한마음선원(주지 혜원)은 11월 17일 본원 5층 법당에서 5000여 사부대중을 대상으로 ‘제25회 수계대법회’를 거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수계자 발원문 등 대행 스님의 법문 영상 시청과 함께 주지 스님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혜원 스님은 “물을 퍼봐야 물의 깊이를 알고, 마셔봐야 그 물맛을 안다”며, “말 뿐 아니라 ‘행’으로써 오계를 지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천태종은 중창 이래 처음으로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수계산림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총740명이 수계를 받았다.? ?
조계종은 11월 8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제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자승 스님은 "한국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10월 31일 재임 임기를 시작한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첫 공식 행보로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쌀,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는 10월 12일 탄허 스님 탄신 100주년을 맞아 ‘탄허 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 대합창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마음선원(주지 혜원) 선법합창단과 인순이, 김태우 등 출연진이 함께해 탄허 스님의 가르침을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로 풀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