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사암연합회(회장 태원, 도선사 주지)는 12월 20일 서울 화계사에서 이순희 강북구청장에게 ‘자비의 쌀’ 7톤을 전달했다. 쌀 모연에는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도선사와 화계사, 삼성암, 경천사, 다보사, 법주사, 송주사, 향운사, 봉은사, 운가사가 힘을 보탰다. 이날 강북구청에 전달된 쌀은 취약계층에 각각 지원된다.
서울 도선사가 민족 절기 동지에 앞서 강북구민을 위한 팥죽 나눔에 나섰다.도선사(주지 태원)는 12월 21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미아역에서 ‘강북구민과 함께하는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도선사는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직접 만들고 포장한 팥죽 총 2000세트를 나눴다. 행사에는 천준호 국회의원과 이상훈 서울시의원, 최지효 강북구의회 의장과 김명희·최미경·박철우 의원이 동참했다.도선사는 이 밖에도 강북구청과 강북소방서, 강북보건소 등 8개 기관에 25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합니다.”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웃종교 화합을 위한 트리등(燈)이 한국불교 1번지 서울 조계사 앞을 밝혔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은 12월 20일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이웃종교 지도자를 초청해 크리스마스 트리등 점등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천주교, 개신교뿐만 아니라 유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대표도 함께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이용훈 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국내 30개 주요 불교종단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을 초청해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불교 대축전을 개최한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이하 종단협)는 12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불기2567(2023)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은 1월 3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800명을 초청해 열린다. 초청 대상은 각 종단 임원과 주요사찰 주지, 정관계 및 사회 각계 인사, 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2월 20일 총무원 기획실 홍보국장에 일규(덕안) 스님, 사서실 사서국장에 구산 스님, 사서과장에 영경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일규 스님에게 “종단 홍보와 더불어 총무원장 동정을 종도들에게 심도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서국장과 과장으로 임명된 두 스님에게 “총무원장 수행 사서로서 업무를 더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말했다.진우 스님은 이 밖에 승가학원 사무처장에 덕현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처장에 탄웅 스님을 임명했다. 두 스님 모두 중앙종회의원을 맡고 있다.홍보
지속적인 출가자 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조계종이 출가 확대를 위한 콘텐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조계종 미래본부 출가장려위원회(위원장 혜일)는 12월 19일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출가 관련 각 기관·부서 사업 계획 및 출가장려 방안을 논의했다. 출가장려위는 내년 출가자 감소에 따른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외국 사례와 각 출가 정책별 발전방안을 다루면서 출가를 주제로 한 종책토론회를 2회 개최하기로 했다. 이 밖에 출가 관련 사례, 경전 문구, 어록 등을 수집해 교육교재와 홍보 및
조계종의 각종 계단을 관장하는 계단위원회가 종단 핵심 종책사업인 ‘천년을세우다’에 4000만원을 희사했다.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와 계단위원 수진·서봉·경암 스님, 비구니 삼사칠증 지형·대웅·계호·상덕·적연 스님은 12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천년을세우다’의 원만 회향을 기원하며 기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전계대화상 무관 스님은 “종단의 주요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계단위원회도 성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큰 성금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진우 스님은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내년 하반기 전국 불교도들이 결집하는 대신심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진우 스님은 12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불기2567(2023)년 중앙종무기관·산하기관 성과평가 및 제37대 주요 종책과제 이행 점검 워크숍’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중앙종무기관 부실장을 비롯한 교역직스님들과 일반직 종무원, 산하기관 대표 스님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모두의 노력으로 종단이 많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스님은 “지난해 9월 총무원장으로 취임해 14개월간 대소사가 굉장히
"춥고 고되겠지만 다같이 부처님 잘 씻겨드립시다."서울 조계사는 12월 18일 동지를 앞두고 대웅전 부처님 소제관욕의식을 봉행했다. 사시불공이 끝난 뒤 30여 명의 사부대중은 지난해의 묵은 때와 근심을 털어내고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부처님께 쌓인 먼지를 쓸고 닦으며 정진의 의미를 되새겼다.
교종본찰 남양주 봉선사가 또 하나의 청년포교 결실을 맺었다. 앞서 기존 상월청년회와 상월청년합창단, 경동대 불교학생회, 광동학원 등의 청년을 모아 정기적인 청년연합법회를 마련한 데 이어 이번엔 봉선사 산하 복지기관을 중심으로 청년회를 꾸린 것.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호산)는 12월 17일 경내 청풍루에서 ‘봉선사 상월청년회 창단법회’를 봉행했다. 봉선사 상월청년회는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남양주시노인복지관, 경기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 남양주시일시청소년쉼터, 구리실버인력뱅크,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원로회의를 통해 "총무원장을 중심으로 단합해 정진하라"는 교시를 내렸다.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갑작스러운 원적으로 조계종단 내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조계종 원로회의(의장 불영 자광)는 12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74차 회의를 열고, 성파 대종사가 내린 교시를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에게 전했다. 회의에는 의장 자광 대종사와 부의장 보선 대종사, 도후 대종사 등 19명 중 15명이 참석했다.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매년 새해를 앞두고 ‘소원의 탑’을 밝혀 조계사를 찾는 모든 이의 소망 성취를 기원해온 조계사가 갑진년 청룡의 해에 앞서 올해도 소원의 탑을 세웠다.서울 조계사(주지 원명)는 12월 13일 경내 접수처 앞마당에 ‘2024년 조계사 소원의 탑’을 설치했다. 오후에 진행된 기념식에는 주지 원명 스님과 부주지 탄보 스님, 교역직 스님들, 이승현 신도회장, 산하기관 단체장 등 조계사 사부대중이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주지 원명 스님은 “내년은 푸른 용의 해다. 청년과 대학생 전법이 활성화되는 원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2024년 전법의 해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후보에 현 주지인 정념 스님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정념 스님은 2004년 첫 주지 소임을 맡은 이래 6번째 연임을 기록할 전망이다.조계종 제4교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적천)는 12월 12일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독 입후보한 정념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앞서 정념 스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격심사를 통과하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새 임기는 내년 1월 29일부터 4년간이다.정념 스님은 만화 희찬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불교계가 출산 장려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진우 스님은 12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김영미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예방을 받고 “젊은이들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종단차원에서 선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려 한다”고 밝혔다.진우 스님은 “과거 우리나라가 대가족 문화였을 때 환경적으로는 풍족하지 않았어도 출산율은 높았다. 마음의 여유가 그만큼 있었기 때문”이라며 “현대사회에서 젊은이들이 경쟁을 하면서 가족 간의 화목한 환경에서
지난 4일 임명된 이관섭 대통령실 신임 정책실장이 대통령실 불자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2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관섭 실장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예방을 받고, 대통령실 불자회장에 내정된 이 실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1996년 박세일 당시 사회복지수석을 보좌했다고 밝힌 이 실장은 “박세일 수석께서 청와대불자회를 만들 때 저도 계와 법명을 받았다”며 “그분의 뒤를 잇게 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영광이다”고 말했다.이에 진우 스님은 “어려운 자리인 불자회장을 맡아주셔서
서울 조계사가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유지에 따라 한국불교 중흥과 대학생 전법을 위한 걷기순례를 재개했다.조계사(주지 원명)는 12월 11일 오후 ‘상월결사 걷기순례’를 진행했다. 순례에는 주지 원명 스님과 부주지 탄보 스님, 상월결사 인도순례 참가자,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조계사는 이날부터 매월 11일 상월결사 걷기순례를 진행키로 했다. 11일은 2019년 자승 대종사를 비롯한 아홉스님이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를 시작한 11월 11일을 기념한 것이다.순례에 앞서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은 “불교중흥과 대학
“이야, 잘 찌르네? 너 찌르기 선수구나 선수.”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주먹밥을 만들며 요리교실을 함께하던 보현(7)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처음 보는 스님이 건넨 낯선 칭찬이지만 내심 기분은 좋았던 모양이다. 작고 동그랗게 만든 주먹밥에 고작 포크 하나 꽂는 일이 무슨 대수일까 싶지만 심장판막증을 겪으며 여러 차례 수술을 해야 했던 보현이에게는 이마저도 쉽지 않은 일이다.“자, 너 먼저 하나 먹고 이제 스님한테도 하나 먹여줘봐.”“응.”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보현이지만 스님의 부탁에는 적극적으로 대답하며 움직였다. 고사
1920년 만해 한용운 스님이 창립한 이래 청년불자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불교청년회가 청년포교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 이하 대불청)는 12월 9~10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창립 103주년 기념 제41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했다. ‘더 큰 내일로 다시 새롭게’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는 대불청 수석부총재인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을 비롯해 지도법사 정범·각운·대혜 스님과 전국 각 지구 회원 등 200여 명이 동참했다.첫날 저녁 대불청 회기와 대회기, 지구회기를 앞세워 연수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영결식이 12월 3일 서울 조계사에서 80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해 봉행된 가운데 티베트불교를 대표하는 달라이라마도 그의 비서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달리아라마의 비서 치메 R. 최캬파는 12월 5일 “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의 입적을 알게 돼 매우 유감”이라고 조사를 전했다. 그는 “달라이라마 존자께 정신적인 형제인 자승 스님을 기억해주실 것을 요청했다”며 “존자께서도 위로의 말씀을 한국의 불자들에게 전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승 스님은 더 이상 저희와 함께 있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차기 주지후보로 정념 스님이 사실상 당선됐다. 2004년부터 월정사 주지를 맡은 이래 6번째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는 12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401차 회의를 열고, 제4교구본사 주지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현 주지 정념 스님의 자격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정념 스님은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무투표 당선된다.중앙선관위는 오는 12일 열리는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자격이상자와 타교구선거권 행사자를 제외한 비구 159명과 비구니 32명 총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