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보살이 일평생 장사를 통해 어렵게 모은 재산을 대학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동국대는 “3월 12일 이강분 보살(85세)이 동국대를 찾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평소에도 지역 사회에 크고 작은 보시를 해왔던 이강분 보살은 최근 TV방송에서 동국대에 대한 프로그램을 접하고 이 대학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 보살은 4명의 자녀를 홀로 키우며 평생을 모아온 돈을 동국대에 기부하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줄 것을 당부했다.이 보살은 “어렵게 자라 공부하지 못한 아쉬움을 평생 가지고 있었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학생들의 식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영양가 높은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새 학기 시작과 함께 재개된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올해 말까지 약 10개월 동안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울캠퍼스 내 신공학관 1층 캠퍼스라운지 식당과 고양캠퍼스 BMC 누리터식당에서 진행된다. 월·수·금요일에는 양식(뷔페식)이, 화·목요일에는 백반이 제공된다.‘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에게 5000원 상당의 조식을 10
동국대에서 운영 중인 불교 교양수업 공통교재와 교안이 개발돼 2024학년도 1학기부터 활용에 들어갔다.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3월 13일 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3차 건학기본기관장 연석회의를 열고 건학 이념 구현을 위한 기관별 5대 공통 의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건학이념구현 교과목 교육과정 표준화 및 고도화’ 사업인 교양과목 교재 통일·표준화 추진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WISE캠퍼스는 불교 교양수업인 ‘불교와 인간’, ‘자아와 명상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 이하 사회복지재단)이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불교사회복지기관의 중심인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불교사회복지에 필요한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제1차 중간관리자 연수’를 진행한다. 대전 DK후인원에서 진행될 중간관리자 연수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접수가능하며 선착순 70명이 모집된다. 접수는 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이번 연수는 경력 3년 이상 8년 미만의 중간관리자들에게 리더십 교육과 팀 빌딩,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앙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성민)이 행정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행정서류를 쉽게 이해하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자를 제작해 양평군 내 12개 읍·면사무소에 배포했다.이번에 배포된 ‘모두에게 쉬운 책자(읍면사무소용)’는 양평읍에 소재한 중부기획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출산, 사망, 혼인, 전입, 사회보장급여, 장애 등록, 사회서비스이용권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행정서류(신청서) 작성방법 등이 포함됐다.특히 이번 책자는 말이나 글로 소통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그림이나 기호, 손
조계종 나눔의 집(대표이사 성화 스님)이 제작후원하는 위안부 문제 관련 독립장편영화 '고멘나사이' 제작 크라우드 펀딩이 지난 2월 15일 시작됐다.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를 촉구하는 주제를 담고 있는 독립영화 '고멘나사이'는 올해 5월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시민후원을 통해 프로젝트 자금을 충당하는 크라우드 펀딩은 4월 15일까지 진행된다.영화 '고멘나사이'의 목표는 명확하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법적배상을 위한 활동을 조명해 일본 정부의 공
전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는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전등사’편이 열렬한 호응 속에 접수마감됐다. 이번 ‘나는 절로 3기’에는 남자 147명, 여자 190명 총 337명의 남녀가 지원해 남자 14.7대 1, 여자 19대 1의 높은 경쟁률이 형성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템플스테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인연을 맺어주기 위해 시작된 ‘나는 절로’ 프로그램은 조계사서 열린 1기와 2기 모두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오는 4월 6일~7일 이틀간 강화 전등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만남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3월 8일 서울 본부 회의실에서 환자 치료비지원 전달식을 가졌다.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위원회 박종우 회장은 전달식에는 발달지연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김현우 환아(3세)를 대신해 참석한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치료비 200만 원을 전달했다.김현우 환아는 최근 ‘24개월 영유아 검진’에서 신체 및 정신이 나이에 맞게 발달하지 않는 ‘발달 지연’을 진단받았다. 방치하면 발달장애나 자폐스펙트럼으로 진행되는 위험성이 있어 빠르게 재활 및 신경중재 치료를 통해 장애를 막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게다가 지난해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를 통해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을 했던 한 간호사가 기증 약속을 지켜 환자에 소중한 생명을 선물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감동의 주인공은 울산시티병원 강범련(24) 간호사다. 강범련 간호사는 2021년,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간호학부와 함께 진행한 ‘조혈모세포 프로젝트’를 통해 기증희망 등록을 신청했다.최근 강범련 간호사는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60대 남성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범련 간호사는 “나로 인해 한 생명이 또 다른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
아시아 불교국가에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한국인과 동남아 출신 이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로터스월드는 오는 4월 7일 오후 3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민과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 이주민들의 교류와 협력, 소통을 강화하고 같은 지구공동체 일원으로서 한마음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으며 문화
국경을 넘나들며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달하는 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이 지난해 일군 사업성과를 되짚어보고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할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아름다운동행은 3월 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20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아름다운동행은 먼저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들을 의논했다. 2024년 주요 활동국가로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꼽은 아름다운동행은 탄자니아에서의 불법 홍보와 불교인재 양성을 위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법당과 보리수아동센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45명의 장금이와 함께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하면서 3월 봄을 시작했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24명의 어린이 장금이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3월 6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 5층 장체험관 및 장카페에서 장독분양사업 ‘장 담그는 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및 지역민 참가자들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장금이봉사단과 함께 삼삼오오 분양받은 장독 앞에 섰다. 고무장갑과 위생모, 앞치마를 두른 참가자들은 눈앞에 놓인 메주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