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제20차 정기이사회...지난해 성과 및 올해 사업계획 논의

국경을 넘나들며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달하는 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이 지난해 일군 사업성과를 되짚어보고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할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름다운동행은 3월 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20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아름다운동행은 먼저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들을 의논했다. 2024년 주요 활동국가로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꼽은 아름다운동행은 탄자니아에서의 불법 홍보와 불교인재 양성을 위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법당과 보리수아동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법당과 아동센터는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모금과 공사가 진행중이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운영과 탄자니아 어린이들에게 옥수수영양죽을 선물하는 해피콘 사업 등 해외지역개발사업 역시 지속운영할 방침이다.

국내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짜장공양’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정기적으로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직접 짜장면 공양을 나누는 해당 사업을 위해 자원봉사자 참여 및 대면 봉사활동을 확대한다. 또한 개안수술, 소아암 환아지원, 위시박스, 초등학교 입학생 책가방 지원사업 등 기존에 진행되던 사업들도 꾸준히 전개한다.

지난해 사업성과도 발표했다. △ 2023년 총 모금액 102억원 달성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겨울철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 대면 봉사 활동 및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 ‘나의유산만들기’ 성료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모로코, 국가부도를 맞은 스리랑카에 물자 지원 △국내 집중호우 및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구호 시행 △국내 저소득가정 지원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운영 안정화 등 성과를 발표한 아름다운동행은 이를 밑거름삼아 향후 추진할 사업에 진력할 방침이다.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진우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바쁘신 가운데에도 오늘 이사회에 참석해 주신 이사님과 감사님께 감사하다. 아름다운동행은 국내사업은 물론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을 운영하는 등의 해외사업도 진행 중이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아름다운동행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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