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불교국가에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한국인과 동남아 출신 이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로터스월드는 오는 4월 7일 오후 3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로터스월드 설립 20주년 기념 ‘한-아세안 문화교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민과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 이주민들의 교류와 협력, 소통을 강화하고 같은 지구공동체 일원으로서 한마음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한다.

행사는 크게 공연과 전시로 진행된다. 서로 다른 두 문화권의 국민이 상대방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문화인 △태권도 시범 △국악(오정해 등) △풍물 공연을 비롯해 △캄보디아 왕립예술대·태국 국립극장 출신 뮤지션의 전통음악 공연 및 중앙국악관현악단 콜라보 △미얀마 출신 가수 완이화와 해피스타트 다문화합창단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시는 로터스월드가 동남아국가들과 함께 걸어온 20년의 시간을 입체적으로 다룬다. 로터스월드가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진행한 국제개발협력활동 사진을 시간·공간·사업 분야로 구분해 배치하고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해 관람객들이 로터스월드의 발자취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로터스월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인과 국내 거주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민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증진하고 사회공동체로서 연대감과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는 로터스월드 사무국(02-725-4277)로 문의하면 된다.